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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TTB41

뮤지컬 틱틱붐 2012 in 도쿄 (2) # 2012. 10. 08 에 임시 저장해 둔 글을 정리해서 올린다. (1)에서 이어집니다. 5년 전, 바로 이 작품 안에서 서른 살을 맞이했던 야마모토 코지-실제로 공연 중에 서른 살 생일을 맞이하여 관객의 축하를 받았다-는 씨니컬하게 세상을 바라보던 존이었다. 그것은 세상을 다 버려도 버릴 수 없었던 '꿈'을 지키기 위한 자기방어에서 비롯된 것이겠지. 그의 퉁명스러운 말투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던 아픔과 그의 눈에 보이는 삐뚤어진 세상이 절절히 와닿았기에 나는 그것이 이상(理想)의 존이라고 생각했다. '정답에 가까운'이라고까지 평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만드는 그는 착한 사람일 터였다. 세상은 아름답다는 걸 믿는 사람이었다. 다만 그 세상이 나를 받아들여주지 않을 뿐이다. 나를 받아들여주.. 2013. 12. 10.
뮤지컬 틱틱붐 2012 in 도쿄 (1) 뮤지컬 틱틱붐 9월 22일(토) PM 5:00 아울스 폿 F열 9번 작사ㆍ작곡ㆍ각본 : 조나단 라슨 번역ㆍ번역 가사ㆍ연출 : 야마모토 코지 음악 감독 : 마에지마 야스아키 출연 : 야마모토 코지, 스미레, 제로 2년전 틱틱붐을 보며 서른이 되기 전에 이 작품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통 공연이 재상연되는 텀을 감안할 때 아슬아슬하려나 생각했지만 기회란 의외의 곳에서 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에서 그 바람을 이루게 될 줄이야. 공연을 보러 가면서 아무래도 최근에 본 한국판과 비교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극장에 들어선 순간 깨달았다. 이건 비교대상이 될 수 없구나. 소위 말해 공기부터가 달랐다고 할까. 극장 안에 발을 디디자 들려오는 째깍째깍 초침 소리, 그 소리는 시간이 지날수.. 2012. 10. 5.
토픽 인터뷰 - 뮤지컬「tick,tick...BOOM!」틱틱붐 야마모토 코지 「tick,tick... BOOM!」야마모토 코지 1990년의 뉴욕을 무대로 브로드웨이 작곡가로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는 청년이 꿈의 타임 리미트라고 느끼는 30세의 생일을 맞이할 때까지의 1주일간을 그린「tick,tick... BOOM!」. 이 작품은 10년 이상 롱런하며 영화화도 된 뮤지컬「RENT」(1996년)의 작자 조나단 라슨이 그 성공을 알지 못한 채로 세상을 떠난 몇 년전에 써 남긴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조나단을 연기하고 연출도 담당한 야마모토 코지상에게 공연에 임하는 자세를 물었습니다. ――2003년, 06년에 이어 3번째로 주역을 연기하십니다만 이번엔 야마모토상이 번역·번역 가사·연출도 맡아 지금까지의 무대와 의미가 남다른가요? 야마모토:이 작품에 대해서는 이것만 쥐고 있.. 2012. 9. 15.
야마모토 코지가 연출, 번역, 번역 가사, 주연 4역 담당. 뮤지컬「틱틱붐」제작발표 야마모토 코지가 연출, 번역, 번역 가사, 주연의 4역을 맡는 뮤지컬에서「남는 것을 만들고 싶다」라고 의욕 야마모토 코지가 연출, 번역, 번역 가사와 주연을 맡는 뮤지컬『틱, 틱...붐!』의 제작발표가 8월 21일 도내에서 행해져 야마모토와 공동 출연하는 제로, 스미레가 등단했다. 본작은 사회 현상이라고까지 일컬어진 대히트 뮤지컬『RENT』의 작자, 조나단 라슨이 3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또 하나의 뮤지컬. 뉴욕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던 30세 목전의 조나단 자신을 주인공으로 아티스트로서의 갈등이나 좌절을 그려, 팝적이며 약동감 넘치는 락과 아름다운 발라드로 구성된 작품. 금년 35세가 된 야마모토가 조나단 역을 맡고, 엔카 가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제로가 그의 친구 마이클을, .. 2012. 8. 23.
티켓 도착. 폰카로 대충 찍어 알아보기 힘들지만 코지군 ttb 티켓 자랑하려고 올린 거 맞아요 ㅋㅋ 이미 지지난주 토요일에 선행으로 구했지만 이제야 제 손에 닿았으므로.. 그동안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했다구요. 그도 그럴 것이, 무려 6열! 그것도 중앙! 쪼오오오~기 하트 표시된 자리입니당! 10열만 되어도 좋겠다 했는데 6열이라니!! 완전 꿀자리가 걸렸어요~ 이게 다 코지신이 보우하사 친구가 뒤에서 애써준 덕분입니다. 아웅. 일본 갈 때 선물 잔뜩 사가야지. 9월이라 아직 막막하지만 그래도 티켓을 보니 실감 나기 시작했어요. 슬슬 여행계획도 짜야겠군요. 순전히 공연 목적으로 가는 거라 여행은 언제나 뒷전(;)이지만 그래도 간김에 알차게 보내야죠. 이번엔 테레아사에 가볼까 하는데 9월이면 아이보 포스터라도 걸려.. 2012. 5. 31.
야마모토 코지 연출 ・ 주연 뮤지컬「tick, tick...BOOM!」상연 ■ 조나단 라슨이 남긴 또 하나의 뮤지컬 조나단 라슨은 35살의 젊은 나이로 떠났다. 뉴욕 소호의 한 구석에서 가난한 아티스트로 살고 있던 작자 조나단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락 뮤지컬. 아티스트로서의 갈등, 좌절 그리고 희망... 사회 현상이라고까지 말해진 대히트 뮤지컬「RENT」의 작자 조나단 라슨이 죽기 몇 년 전에 써 남긴 작품. 락과 아름다운 발라드로 구성된 스토리는 마음을 흔든다. 조나단역에는 작년 35세가 된 야마모토 코지가, 연출·주연을 맡는다. 조나단의 친구 마이클역에 엔카 가수로서 활약해 온 발군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제로를 발탁. 또, 데뷔 때부터 그 발군의 가창력과 댄스 센스로 주목을 모은 스미레가 조나단의 연인 수잔역으로 뮤지컬 첫출연이 결정! 주목되는 캐스트로 새로 태어난「틱,틱.... 2012.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