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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의 산물/Drama 열전41

니시지마상, 귀염돋아~ ▼ 남주가 천체덕후라든가, 극히 평범한 가정에 엄청 비싸보이는 천체망원경이 있다든가, 별자리말(꽃말 같은건가?) 이라든가.. 정말 일본다운 설정이 가득하다. 일본이 혈액형 만큼이나 좋아하는 별자리 ㄷㄷㄷ 김태희씨가 나온다는 . 사실 김태희씨 보다 니시지마상이 나온다고 해서 눈길이 갔는데 내용은 뭐.. 제목에서 예상하는 그대로 흘러간다. 생각 이상으로 오글유치뽕짝이지만 (니시지마상이 보디가드가 되는 과정도 허술하고. 태ㄱ여ㄴ은 어릴 때 헤어진 동생쯤 되려나?) 그래도 두 배우가 너무 귀엽다~ "말 많네?" 라고 따라하는 거 봐 ㅋㅋㅋㅋㅋ 김태희씨 예쁜거야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고 이제 일본인도 알게 되겠지. 이왕 일본 진출한 김에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일본어는 정말 딱 3개월 공부한 실력이지만.. .. 2011. 10. 24.
He's Back ! 지난 3일 일본에는 영화「춤추는 대수사선 3」(이하 춤대3)가 개봉했다. 개봉 4일만에 관객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작인 춤대2가 세우고 여지껏 깨어지지 않고 있는 일본 영화 최대흥행기록을 스스로가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그도 그럴 것이, 아직 방학시즌은 시작도 안했다. 진정한 돈벌이는 이제부터! 랄까. 영화 잘 나간다는 소식을 들으니 팬으로서 기쁘긴 한데... 한국에선 볼 수가 없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며칠 전까지 영화 개봉한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이토모 텔레폰 코너에 오다상이 친히 납셔서 홍보하는 걸 우연히, 정말 우연히 보고 낚였다. 오다상(아오시마)가 야나기바상(무로이)에게 바톤 터치하는 훈훈 돋는 -이라고 쓰고 대놓고 홍보하는 걸 보고 안 낚일.. 2010. 7. 11.
아내가 돌아왔다 - 착하게 살면 손해보는 더러운 세상 스브스 아내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아내가 돌아왔다」가 끝이 났다. 처음엔 그저 밥 먹을 때 심심해서 힐끔힐끔 보던 것이 어느 새 푹 빠져들어 어느 순간부터는 하루 중 드라마 하는 시간만 기다렸던 것 같다. 7시 15분에 맞춰 귀가하려고 부던히도 애를 썼으며 혹여 1회라도 놓치면 반드시 다시 보기로 챙겨봤다. 일일드라마의 특성상 월-목은 지지부진한 전개였지만, 어김없이 금요일의 폭풍 전개에 낚여 주말이 오는 것이 싫을 정도였으니.. 이제와 말이지만 수목드라마 3파전으로 모두가 들떠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아돌만 챙겨봤던 나는,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혼자서 답답함을 금치 못했다. 왜 하필 빠져도 일일드라마에 빠져서는ㅠㅠ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 ↓ 드라마는 정유희/유경 이라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로, 배우 강성.. 2010. 4. 16.
선덕여왕인지 멜로여왕인지..-_- 진짜 내가 마지막회까지 보고 까려고 여지껏 참았다. 역사고증 따우 개나 준 드라마라는 건 알고 있었기에 그 점에 대해선 접고 들어가겠다만 해도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이건 선덕여왕이 아니라 멜로여왕이잖아. 여왕으로서의 정치적 고뇌, 카리스마, 치세를 보고 싶었던 건 나 뿐이었나. 어떻게 하루가 멀다하고 연모연모연모.. 전쟁 나서 나라가 휘청휘청한데 지 좋자고 연애질이나 하고 있는 왕을 보여주면서 말로만 힘들다 외롭다? '쟤가 힘들다잖아' -> '아, 왕의 길은 힘든 거구나.' 라는 결론? ㅋㅋ 둘이만 죽고 못 살면 또 말을 안해. 목숨 걸고 자리 지키고 있는 조카한테 내 사랑 이해해달라고 징징징. 그러다가 이젠 왕도 때려치고 낙향해서 남자랑 살림 차리겠다고? 이건 뭐, 여인이 왕이 되서는 안된다는 걸 그.. 2009. 12. 22.
라이어 게임 2 (부제 : 그 미칠듯한 후줄근함에 대하여) 난데 오마에가 코코니 이루.....랄까. 쇼타군, 왜 그런 그지산발을 하고 거기에 있어??? 나름 멋지게 등장한답시고 목소리 깔아주고 후광 효과줬나본데 문제는 애가 미칠듯이 후줄근해!!! 나는 오로지 연기로만 승부할 거란 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라지;; 쇼타군은 좋은데, 그가 나오는 다른 드라마는 안 봐지고(;) 그러던 중에 라이어 게임2 소식이 들려서 드디어 볼 거 생겼다고 좋아했건만ㅠ_ㅜ 라이어 게임이 다른 드라마들처럼 시간흐름대로 진행되는 드라마도 아니고 틀어박혀서 줄창 게임만 하는 드라마. 라는 건 앞으로 계속 이 비주얼로 나온다는 거지........으허ㅏ;버샴;러ㅏ;크ㅏ;멋ㅎ;ㅓㅠ 결론은 싱고 아키야마 ㅋㅋㅋ + 특별출연 해줬건만 단순한 출자자 중 한명으로 전락해버린 아번님 지못미..T-T 2009. 11. 15.
윈체스터가의 바람직한 형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신년을 맞이하야, 저의 방콕 생활의 유일한 낙이었던 그들을 소개합니다. (그러니까 아파서 빌빌거리면서도 드라마는 봤다는 얘기;;) 무려 하루에 한시즌을 끝내버린 놀랄만한 속도로 단 4일만에 따라잡은 슈퍼내추럴. 혹자는 호모뇌출혈 이라고도. 그럴 것이, 이노무 형제들 왜 이렇게 바람직한 겁니까!!! 대략적인 스토리는 어릴 때 어미를 여의고 홀아비 밑에서 자란 아가들이 어느 날 돌연 사라져버린 아부지를 찾기 위해 의기투합. 아빠 찾아 삼만리.. 하는 내용인데, 할 줄 아는 거라곤 악마 때려잡는 거 뿐이라 어느 새 아빠 찾는 건 뒷전이고 세이빙 피플의 일념 아래 헌팅띵스와 패밀리 비즈니스 하면서 끝내는 아름다운 형제애로 마무리 되는 훈훈한 드라마 되시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시즌.. 200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