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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멤피스98

인종의 벽을 초월한 음악 사랑, 뮤지컬「멤피스」 로큰롤의 발상지 아메리카 테네시주 멤피스. 프레슬리의 제2의 고향이자 민권 운동가 킹 목사가 암살된 도시이기도 하다. 그 거리를 무대로 인종 차별(백인과 흑인의 결혼이 인정되지 않는 등)이 짙게 남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멤피스」이다. 2010년 토니상 작품상 등 4관왕을 획득했다. 음악은 세계적인 록 밴드 본 조비의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담당했고 갓스펠, 블루스, 록, 발라드 등 50년대의 음악을 바탕으로 현대의 기호에 맞게 기분 좋은 흑인 음악을 뽑아냈다. 그 대망의 일본 공연이다. 실재한 백인 DJ (프레슬리를 PR한 듀이 필립스)를 모델로 한 주인공은 야마모토 코지. 겉보기에는 가볍지만 본성은 흔들리지 않는 장난스러운 반항아를 무대에 훌륭하게 각인했다. ≪ 어느 날 밤, 멤.. 2015. 2. 14.
굿나잇! 그리고 하커두! 극장 모니터 촬영한 거 같은데.. (이래봬도 호ㄹㅣ프로 공연사업부가 제공한 영상;;)멤피스 엔딩씬이다. 그래! 나는 휴~~이 칼훈! 굿나잇! 그리고 하커두!이게 뭐라고 계속 보고 있는지.. 하... 그냥 실황을 내줘ㅠㅠㅠㅠ 2015. 2. 11.
코지 마크와 휴이의 가디건 내가 예쁘다고 눈여겨 본 휴이의 가디건을 디자인한 의상 디자이너가 어제 멤피스를 보고 글을 남겼더라. 1998년, 아카사카에서 RENT의 초연을 본 것을 계기로 나는 의상의 세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마크 역을 했던 것이 야마모토 코지 상입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 아카사카에서 내가 디자인한 가디건을 입은 휴이를 보고 자연스럽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멤피스를 만날 수 있었던 것에 매우 매우 감사. 도쿄 공연 앞으로 2일. 이 글을 보고 감동에 젖어있을 때쯤 한 코지팬이 남긴 글. 1998년, 아카사카에서 RENT의 초연을 본 것을 계기로 나는 오덕의 세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마크 역을 했던 것이 야마모토 코지 상입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 아카사카에서 나는 아직도 덕질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2015. 2. 9.
일본 초연 뮤지컬「멤피스」무대 영상 찍었으면 풀어달라 했더니 진짜 풀어줬다. 셔터 소리 들리는 거 보니까 이것도 리허설 영상인 모양이지만. (첫공 때도 촬영했다면서 그건 니들만 볼 거니ㅠㅠ) 코지 휴이가 어찌나 움직임이 많은지 자꾸 화면을 벗어나고 ㅋㅋㅋ 혓바닥 내미는 거 봐. 저렇게 리듬을 타며 몸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 휴이가 멈춰 서있는 순간이 중요하다는 코지군. 나루호도~Memphis lives in me 부를 때 코지군의 시선 처리가 너무나도 훌륭해서 영상만 봐도 가슴이 찡하다. 이게 리허설이면 본 공연에선 연기가 어땠다는 거야ㅠㅠ 멤피스는 기본적으로 넘버가 좋은데 이번에 가사 번역도 잘된 듯하다. 다만, 제일 마지막 가사「All I know is memphis lives in me」가「이츠데모 memphis lives 코코로.. 2015. 2. 8.
노래에 도취되고 영혼이 흔들리는 상쾌함 - 뮤지컬 멤피스 뮤지컬「멤피스」가 도쿄 아카사카 ACT 시어터에서 상연중이다(2월 10일까지). 2010년 토니상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일본 초연. 야마모토 코지, 하마다 메구미 외에 실력파 캐스트가 열연하고 있다. (코지군이 '직접' 피아노도 연주한다고ㅠㅠ) ▼ 클릭하면 무대 사진이 잔뜩! 1950년대 멤피스에서 당시 금기시 됐던 흑인 음악인 블루스를, 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에 소개한 실존 DJ 듀이 필립스의 반생을 그린 뮤지컬. 이야기나 본 조비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담당한 소울풀한 음악은 그대로, NY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 에도 이스칸다르가 연출, 제프리 페이지가 안무를 맡았다. 야마모토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흑인 음악을 라디오에 소개한 전설의 DJ 휴이 칼훈 역을, 하마다는 휴이가 사.. 2015. 2. 7.
엔카츠 150204 일본 초연 뮤지컬「멤피스」절찬 상연 중 이런 걸 기다렸다고!! 사랑해요 엔카츠!! 우윳빛깔 엔카츠!!대충 살펴봐도 8곡 정도 나온 거 같은데? 짧은 시간임에도 매우 알찬 구성이다. 코지군이 저렇게 열창하는 거 보는 것도 오랜만이네.최근작이 정적인 작품이었다보니 모처럼 물 만난 고기를 보는 거 같아. 평소에도 저러고 다니는 사람 같더라는 후기가 이해되는 게 라디오 부스에서 신이 나서 까부는 모습이나노래할 때도 계속 구부정한 자세 유지하면서 캐릭터를 살리는 게 여간 내기가 아니다.셔터 소리 들리는 거 보니 공개 리허설 영상에다가 첫공 인터뷰만 따로 딴 거 같은데 이 완성도는 뭐다?특히 Radio 부를 때 휴이가 박수치니까 앙상블이 노래하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 무대의 지배자 같음. 그나저나 하마다 상이 코지 형님이라고 하는 거 보고 빵 터졌다. .. 2015.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