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었으면 풀어달라 했더니 진짜 풀어줬다.
셔터 소리 들리는 거 보니까 이것도 리허설 영상인 모양이지만. (첫공 때도 촬영했다면서 그건 니들만 볼 거니ㅠㅠ)
코지 휴이가 어찌나 움직임이 많은지 자꾸 화면을 벗어나고 ㅋㅋㅋ 혓바닥 내미는 거 봐.
저렇게 리듬을 타며 몸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 휴이가 멈춰 서있는 순간이 중요하다는 코지군. 나루호도~
Memphis lives in me 부를 때 코지군의 시선 처리가 너무나도 훌륭해서 영상만 봐도 가슴이 찡하다.
이게 리허설이면 본 공연에선 연기가 어땠다는 거야ㅠㅠ
멤피스는 기본적으로 넘버가 좋은데 이번에 가사 번역도 잘된 듯하다.
다만, 제일 마지막 가사「All I know is memphis lives in me」가「이츠데모 memphis lives 코코로니」로 바뀌면서
가뜩이나 고음인데 배우가 노래하기는 더 어려워진 거 같음.
인 미~ 와 코코로니~ 는 발음도 그렇지만 음절부터 차이가 나서.
바비 역의 요시하라 미츠오 상이 생각 이상으로 좋다. 흑인삘도 충만하고 일본 장발장은 춤도 잘 추나요 ㅋㅋ
저 장면은 클로즈업 하지 말고 좀 뒤로 빼서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모처럼의 발재간을 볼 수 없잖아.
하마다 상도 그렇지만 역시 시키 출신은 기본기가 탄탄해.
펠리시아가 someday 부를 때 코지군이 요시하라 상에게 장난치는 거 귀엽다.
어제 커튼콜 인사 때 객석에서 재연해달라는 외침(?)이 있었단다.
그걸 들은 코지군이 그런 건 높으신 분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ㅋㅋ
재연하면 나와주긴 할 거니. 모오락은 거절했다며.
(이번에 락 오페라 모차르트 재연 거절하고 멤피스 선택했다는 얘기가 돌더라?)
그리고 어제 연출가 시라이 아키라 상이 객석에 있었다고.
그러고 보면 이 남자가 불과 몇 달 전에 시라이 상과 이런 작품을 했었다.
몸이 근질근질해서 어떻게 참았나 몰라 ㅋㅋ
이런 작품도 포함해서 뭐든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코지군의 장점이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멤피스만큼 자료 잘 풀어주는 데도 없다.
작년에 LMT는 무대 사진 한 장 보기도 힘들었고 오션스도 쟈니쪽 초상권이 엄격해서..
그러니까 이왕 잘하는 김에 CD 좀 내달라고.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ㅠㅠㅠㅠ
+ 앗, 높으신 분(호ㄹㅣ프로 사장)이 재연 검토하신다고!!
오늘은 뮤지컬「멤피스」의 한발 빠른 뒤풀이.
관객 여러분의 평판은 날로 높아지며 일본 초연으로서 최상의 평가를 얻은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브러시 업을 하면서 재연을 검토하고 싶습니다.
나의 사정을 고려하여(?) 2년 후 정도로 부탁한다. 코지 휴이와 요시하라 바비는 반드시 데려오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