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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말한다77

[2012 일본 지킬 앤 하이드] 다이제스트 영상 ▼ 개막 직전 언론공개 최종 리허설. 일본 新 지킬 앤 하이드의 전반적인 느낌을 엿볼 수 있다. 으하하, 내가 이런 맛에 일본 무대를 본다니까! 언제나 내 예상 따위는 가볍게 뛰어넘어주지. 그것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지 간에. 이번 공연 의상&메이크 담당은 제작발표회 때부터 나와 싸우더니 본 공연에서도 여지없이 실력 발휘하셨다. 저 가지런한 장발이라니 ㅋㅋㅋ 적어도 곱슬머리로 해 줘! 포스터는 이렇게 멋지게 찍어놓고ㅠㅠㅠㅠ 이시마루 씨는 장발이 안 어울린다구요. 이미 토드할 때 봤잖아! 알 만한 사람들이 그래;; 비단 이시마루상의 장발에만 뿜은 것은 아니지만 (이어지는 루시의상에도 깜놀!) 여기서 다른 것을 언급하기엔 장발의 임팩트가 너무 크다-_- 무대는 엄청나게 스펙터클하구나. 하이드가 망토를 펄.. 2012. 3. 7.
[2012 일본 지킬 앤 하이드] 연습실 풍경 우왓! 이건 내가 지금까지 봤던 일본 뮤지컬 팀 중에서 제일 노래를 잘하는 팀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루시 역의 하마다 메구미상은 몸 연기를 좀 더 보완했으면 좋겠고 엠마 역의 사사모토 레나는 성악 발성을 쓰면서 기존의 매력이 반감된 듯 하지만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봐. 당연하겠지만 제작발표 때 보다도 훨씬 잘 한다. 다들 넘버가 몸에 익은 거 같네. 새로 들어가는 넘버는 예상대로「I Need to Know」로, 일본어로는「知りたい(알고 싶어)」가 되는구나. 다음 주면 드디어 개막! ...이지만 바다 건너에선 후기나 핥아야죠ㅠㅠ 2012. 3. 2.
[2012 일본 지킬 앤 하이드] 주연 이시마루 칸지「내 안의 악을 응시하며」 「내 안의 악을 응시하며」 배우 이시마루 칸지가 3월 6일에 개막하는 인기 뮤지컬「지킬&하이드」에서 주연 한다. 2001년 이래 카가 타케시가 연기해 온 인격 분열에 괴로워하는 주인공역을 이어받고 다른 캐스트도 새롭게 바뀐다. 미남 역할에서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이시마루에게 물었다. 의사 지킬은 인간의 선악을 분리하는 약을 발명했지만 병원 이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자신의 몸에 실험하니 하이드라는 흉포한 남자로 변신한다. 유명한 괴기 소설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 등이 1990년에 무대화했다. 아름답고 장대한「지금 이 순간」「Someone Like You」는 역대 뮤지컬 굴지의 명곡이다. 「하나 하나의 무대에서 여러 가지 자신을 내보이고 싶다」라고 말하는 이시마루 칸지 이시마루는 2000년경 브로.. 2012. 2. 29.
[2012 일본 지킬 앤 하이드] 이시마루 칸지, 지금까지와는 다른「지킬 앤 하이드」선언! 「나의 지킬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이시마루 칸지, 지금까지와는 다른『지킬 앤 하이드』선언! 3월의 도쿄 닛세이 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봄, 히가시메이한에서 상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지킬&하이드」.이 작품에서 지킬&하이드역을 연기하는 이시마루 칸지를 맞이한 미니 라이브 이벤트가 2월 8일, 도쿄 야마노 악기에서 행해졌다. 「지킬&하이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인격의 선악을 분리하는 약을 개발한 남자가 분열하는 인격을 전부 제어하지 못하고, 사랑과 욕망의 틈바구니에서 깊이 시달려간다는 R·L·스티븐슨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장대한 악곡에 물들여진 세계적 히트작이다. 일본에서는 2001년에 카가 타케시 주연으로 초연되어 그 후에도 상연을 .. 2012. 2. 23.
[2012 일본 지킬 앤 하이드] 2012년 3월 일본 지킬 앤 하이드 상연, 주연은 이시마루 칸지 내년 3월, 일본에서 지킬 앤 하이드가 상연된다. 일본에서 지앤하가 상연되는 것은 2007년(카가 다케시 주연)이후 5년 만인데 며칠 전 티켓오픈과 함께 포스터도 공개되었다. 실은 위의 임시 포스터 시절부터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엄청 흥분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지킬이라고!!! 지킬 앤 하이드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국내 버젼, 외국 버젼 가릴 것 없이 좋아한다. 물론 그 중에서도 좀 더 선호하는 버젼과 배우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작품이 좋다. 19세기! 영국귀족! 중세복식! 아버지와 아들! 미모의 약혼녀! 연쇄살인! 1인 2역! 내면 갈등! 쓰다 보면 끝이 없을 내 취향의 온갖 요소가 들어있는 데다 넘버도 좋다. 스아실 작년에.. 2011. 11. 25.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아니고. 어제 엘리자벳 티켓팅 참패하고 빡쳐서(;) 소장하고 있던 다카판 엘리자베트(07,雪組) 자막제작에 손을 댔다. 아오 근데 이 언니들 발음 엄청 뭉개네. 내가 시키 앙상블 수준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심해요. 단체로 시키 단장 밑에서 한달만 합숙했으면 좋겠다. 발음 교정은 확실히 해줄텐데. 여성들이 저음을 내느라 힘들겠지만 적어도 '가(歌)'극이면 노래 부분도 신경 써줬으면 한다. (이 팀이 유독 노래를 못 하는 것 같기는 하다;;) 대신 춤은 베리베리 굳입니다요乃 그럭저럭 1막은 완성했는데 싱크도 대충 찍어놨고 말투 같은 것도 캐릭터에 맞게 전체적으로 다시 손 볼 예정. 그런데 오늘 운 좋게 어제 놓친 엘리 티켓이 손에 들어왔다. 그러고나니 어쩐지 의욕이 없어져서 (으잉?) 2막은... 흠.... 201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