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카이 마사토(43)가 주연을 맡은 NHK 대하드라마「사나다마루」는 23일 방송의 제42화「아군」부터 "최종장"에 돌입한다. 드라마 전체를 사계절에 비유하자면「겨울」. 이야기가 오사카의 진으로 향하는 "뜨거운 겨울"의 개막. 제작총괄의 야시키 요타로 치프 프로듀서, 캐스팅 담당의 이에토미 미오 프로듀서가 클라이맥스의 볼거리를 밝혔다.
제1화부터 제13화의「우에다편」이 "봄", 제14화부터 제31화의「오사카편」이 "여름", 제32화부터 제41화의「미츠나리·구도야마편」이 "가을", "겨울"은 사나다 노부시게가 유키무라라고 칭하고 도요토미 군의 장수로서 도쿠가와군과 싸우는「오사카의 진」(1614, 15년)이 그려진다. 유키무라가「일본 제일의 무사」로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 전쟁 이야기나 야담으로 알려진 맹장의 측면도 클로즈업된다.
◆ 리얼함을 잃지 않고 "스태프도 도요토미 편이 이길 기세"
"사나다마루(배)"가 "마지막 항구"에 들어가는 "항해"는 대체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적남 히데요리를 늠름하게 연기한 배우 나카가와 타이시(18)는 이달 8일 사가현 카라츠 시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여하여 "앞으로 시작되는 오사카의 진, 반드시 이깁니다!"라고 강력하게 어필. 기존 역사 드라마와는 다른 젊은 무사의 모습에 인터넷 상에서도 "이번에는 오사카 편이 이길지도"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 화제를 말하자 야시키 씨는 "도요토미 편은 끝까지 질 생각은 없군요"라고 이야기를 꺼내며 이에토미 씨도 "지금 우리는 도요토미가 진다는 역사를 알고 있지만 그 역산(뒤쪽에서 앞쪽으로 거슬러 계산하는 일)은 하지 않아요.『사나다마루』가 이렇게 끝나니까 『오사카의 진편』은 이렇게 하자는 역산이 아닌, 유키무라가 도쿠가와군을 향해 가고 오사카 5인방이나 도요토미군 모두가 어떻게 지혜를 마련할지 그때 그때의 시선으로 리얼하게 그려갑니다"라고 덧붙였다.
누가 어떤 전쟁에서 전사했는지는 역사적 사실로 알고 있지만 "그것을 더욱 감동적으로 하거나 울리기 위해 뭔가 장치를 두려고는 (각본의) 미타니 상도 생각하고 계시지 않아. 리얼함, 다큐멘터리감은 잃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집 방법이나 음악의 부여 방식에 있어서도 오사카편에 비장감을 감돌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태프도 도요토미 편이 이길 기세로 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야시키 씨)
"사건"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정중하게 쫓는 미타니 각본은 시종 일관되게 변하지 않는다.「오사카의 진편」이 되면 전투 장면이나 무장의 죽음 등 화려하게 그리고 싶어져도 이상하지 않지만 "미타니 상이 굉장한 점은 제41화(16일 방송)에서 유키무라가 구도야마에서 오사카 성에 들어가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점. 보통은 빨리 전투로 나아가는 편이 좋지 않은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타니 상은 유키무라가 오사카 성에 돌아와 만난 사람들, 예를 들면 오사카 5인방인 고토 마타베나 모리 카츠나가, 히데요리의 측근인 오노 하루나가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고 어떤 인간관계를 만들어 어떤 식으로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지에 초점. 그것이 제42화, 제43화에서 차분히 그려집니다" (야시키 씨)
솔직히 그런 부분은 생략하고 군담물이나 야담으로 알려진 전투의 명장면 등을 그리는 것이 약속. 하지만 미타니 각본은 혼노지의 변이나 세키가하라 전투 그 자체보다 거기에 이르는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오사카 성에 돌아온 유키무라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10만에 달하는 낭인 무리를 모아 도요토미 가문과의 절충역을 맡는지를 꼼꼼히 담아낸다. 실은 야시키 씨도 완성된 각본을 읽었을 때에 "(이 스토리 전개 스피드로) 전원의 죽음을 소화할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죽음은 배우의 볼만한 장면이므로.."라고 초조해서 불안도 스쳤다고 하나 그것은 한 순간. "서두르지 않고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부분이 하이라이트. 전투 자체에 드라마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군회의를 거듭하는 모습 등을 정중하게 그리는 미타니 상은 굉장하다고 밖에 할 수 없어요"라고 새삼 감복했다.
◆ 오사카의 진「대하 역사상에 남을 전투씬이 된다면 좋겠다」
그렇다면 오사카의 진도 사스케의 보고로 끝난「초고속 세키가하라」처럼 될지 우려되는데, 야시키 씨는 "오사카의 진은 유키무라에게 있어 최대 볼거리 중 하나. 최대한 힘을 넣었습니다. 애초에 대하드라마에서 오사카의 진을 로케로 찍은 것은 적어도 이 20년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대하 역사에 남을 전투씬이 된다면 좋겠어. 사카이 상도 난투의 연습이나 승마의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 시청자 여러분이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오사카의 진이 대하드라마에서 그려질 때는 『사나다마루』의 영상이 사용될 정도로,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라고 액션 면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토미 씨도 "제1차 우에다 전투(제13화, 4월 13일)때처럼 오사카의 진도 어떻게 여기에서 누군가가 쓰러지고 길이 막히는지 공방전의 디테일을 알 수 있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히『적은 병력이 대군을 괴롭혔다』라는 묘사는 아닙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은 방송은 9회. "사나다마루"의 여정을 똑똑히 지켜보고 싶다.
출처 스포니치
춘하추동에 빗대어 1~13화 우에다편, 14~31화 오사카편, 32~41화 미츠나리, 구도야마편, 42~50화 오사카의 진편인 거구나.
코지군이 토크쇼에서 미츠나리는 원래 33화 무렵에 퇴장할 예정이었는데 연장되고 연장돼서 37화까지 온 거라고 했는데
아예 3부는 '미츠나리, 구도야마편'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해주네.
애초 계획은 우에다편, 오사카편, 구도야마편, 오사카의 진편이었는데
미츠나리 출연이 연장되며 '미츠나리, 구도야마편'이 된 것이려나? 부제목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캐릭터가 되는구나!
퇴장 후에도 회상으로 등장하거나 출연이 연장될 만큼 코지군이 연기한 미츠나리가 매력적이라는 거겠지.
겸손한 코지군은 미타니 상이 그리고 싶은 게 많아서 그런 거라고 했지만 닥치고 미츠나리가 인기가 많아서 라고 생각함 ㅋㅋ
오사카의 진은 대하 역사에 남을 전투씬이라니 기대되면서도 세키가하라의 전적이 있으니 안심할 수 없다.
고 다들 생각하겠지 ㅋㅋㅋ
그렇게나 모두 전쟁이 보고 싶은 걸까? 하지만 전쟁에 드라마는 없으니까.
만약 또 대하를 할 수 있는 때가 온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 이야기지만, 예를 들어 전국 시대물이라고 하면 전투씬을 적게 하고
만약 어떻게든 필요하다면 그저 싸우는 게 아니라 왜 한쪽이 이기고 왜 한쪽이 졌는지를 정중하게 그리고 싶어.
나는 이과계니까 작전을 제대로 쓰고 싶어. 와아- 전투가 시작되어 압승하는 것 같은 전개는 보고 있으면 지루해.
『신센구미!』때도 계속 생각했어. 왜 이겼는지 왜 졌는지를.
「미타니 코키 창작을 말하다」 (2013)
난 과정 중시 묘사를 좋아하고 미타니 상의 책을 읽었을 때부터 예상했던 거라 전쟁씬에 큰 기대는 없는데
(그와 별개로 초고속 세키가하라는 단순히 코지군의 연기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뿐임)
전쟁씬을 기대하는 사람도 많은 듯하니 마지막에 멋지게 보여줬으면 한다.
사나다마루는 다음 주에 마침내 크랭크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