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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말한다

이런 일도 있구나..

by 캇짱 2008. 2. 25.


방금 전에 예매처에서 전화가 왔다.
처음엔 내가 너무 예매했다 취소했다 반복하는 걸 가지고 뭐라 하려는 줄 알았음.
이틀 전부터 좋은 자리 잡으려고 계속 눈치보던 중인지라, 괜히 찔려가지고서는;;
그럴 리 없었지만 ㅋㅋ

말인 즉슨, 내가 잡은 좌석이 기획사에서 잡은 좌석이라 풀려서는 안되는 좌석인데
전산오류로 잠시 화면에 보였던 거라고 죄송하지만 취소해야 한단다..
어쩐지.. 자리가 좋아도 너무 좋았어. 성화씨 막공인데 당연히 단관 잡혀 있겠지.

아직 입금 전이라 별로 수고스러울 건 없지만 덕분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계획이란 건, 수요일날은 그냥 S석 구석에서 보고
(구석이라 해도 다현씨는 대부분 오른쪽에 있으므로 별로 손해보는 자리는 아님)
막공에 가운데 좋은 자리에 앉아 찌질대는(;) 다현씨를 보자는 거 였는데..
그래서 수요일날 가운데 좌석 잡아놨던 것도 포기하고 <- R석으로 두번 보는 건 가격 부담이 되므로
다시 구석탱이 S석으로 잡아놨던건데!!

한 마디로 바보 됐다-_-
그 사이 수요일날 가운데는 누가 덥썩 물어갔지 뭐.

예매처에서 기분 나쁘시면(?) <- 진짜 이런 말 했다. 말을 해도 어쩜.. 기분 안 나쁘면 안 해줄 생각이었냐.
하루 전날 같은 좌석으로 잡아주면 안되겠냐고 하던데 캐스트도 다른데다 막공 아니면 의미가 없으니
됐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