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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히지카타 최후의 하루

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 각본 미타니 코키 인터뷰

by 캇짱 2021. 12. 10.

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 메이킹 & 비주얼 완전 가이드북에서


속편이 가능한 것은「신센구미!」를 사랑해 준 시청자 여러분의 백업이 있었으니까

ㅡ 대하드라마 첫 속편, 이 되었네요.

기쁠 따름이에요. 대하를 하고 있을 때 3가지 희망이 이루어지면 좋겠네 생각하고 있던 것이 있었는데, 
한 가지는 총집편을 시간을 걸쳐 만들고 싶다는 것과 DVD 완전판, 그리고 3번째가 속편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3가지 모두 이루어졌으므로 정말 기뻤어. 분명 NHK 안에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여러 가지 적극적으로 하려는 흐름이 있었겠죠. 
그리고 역시「신센구미!」를 좋아하게 된 시청자 분들의 백업이 있었으니까 

라고 생각하네요. 속편 결정 소식을 들었을 때는 빨리 TV navi(*인터뷰가 게재된 잡지)에 전하고 싶었어요^^ 

ㅡ 소식을 들었을 때는 팬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흥분해서 밤에도 잠들 수 없었어요.
이번에는 지난 번(대하)과 비교해서 상당히 남성적인 됨됨이네요.

거기에 다다르기까지 상당히 고민했어요. 콘도 이사미가 죽고 1년 후에 히지카타가 죽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어디를 픽업하면 좋을까. 쓰고 싶은 에피소드는 무수히 있었어.
이건 1년 범위이면 얼마든지 쓸 수 있지만 90분밖에 없으므로 어디를 다루는가로 드라마의 내용도 전혀 달라진다.
역사적으로는 해전이나 큰 전투도 있죠. 엄청난 전투씬도 보고 싶어,
그 야마모토 코지가 배의 갑판 위에서 지휘하거나, 배에서 배로 뛰어올라타거나 라는 것도 보고 싶었지만
그걸 해버리면 이 90분이 그저 히지카타의 다이제스트가 되어버린다.
그러니까 누구나가 이미지할 수 있는 듯한 씬은 반대로 생략하자고 생각해서.
그건 여러분의 머릿 속에 이미 있는 것으로 그걸 굳이 영상화하는 것보다도 여러분이 이미지한 것이 아닌,
그의 최후의 시간을 보여주는 쪽이 중요하지 않으려나 라고.
고민한 결과로 히지카타의 최후의 하루, 죽음을 그리는 것으로
그전까지의 그의 삶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번 내용에 마침내 도달했어요.
그리고「타올라라 검」이라는 명작이 있어서 그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제일 고생이었어.
그것과는 다른 히지카타를 그린다고 생각했는데, 그 작품의 인상이 강하니까 어떻게든 끌려가고 말아.
쓰면서 거기에서 달아날 수 있을 것인가 큰일이었어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히지카타의 최후의 하루는 어땠을까 생각했을 때
또 하나의 주인공인 에노모토 타케아키가 나왔어요.
히지카타와 에노모토에겐 항복인가 죽음인가 라는 두 사람의 대립에서 최종적으로 생겨나는 우정이 있어서
거기에서 사나이들의 디스커션 드라마 같은 형태로 히지카타의 최후를 그리고 싶다 라고 생각했네요.
그렇게 정하고 나서는 술술 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번엔 남성 드라마. 여배우는 거의 나오지 않고 말이죠.


ㅡ「신센구미!」와는 매우 풍미가 다릅니다.

저에게 역시 콘도 이사미의 존재란 커요. 콘도는 저에게 "양" 히지카타는 "음" 이네요. 
그러니까 콘도가 살아있는 동안 특히
「신센구미!」의 전반은 즐거운 코미디 터치가 되기 십상이었지만
콘도가 죽고 히지카타가 죽는 모습을 그릴 때에 아무리 해도 펜이 웃긴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아요.

그「신센구미!」가 어딘가 밝음을 가지고 있던 것은 콘도 이사미 카토리 싱고 군이 정가운데에 있었으니까
라고 속편을 쓰면서 깨달았어요.
그렇다면 이건 무리해서 재미있고 우스꽝스럽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그럼 어떻게 써야할 것인가 생각했더니
혹독하게 히지카타의 죽음을 받아들여가자고. 
그렇게 하면 점점 사나이들의 대결이라고 할까, 시리어스 노선이 되어갔어요.

저도 쓰면서「신센구미!」와는 매우 풍미가 다르구나 생각했는데 이건 이걸로 제가 하고 싶은 것 중 하나이기도 했어요.
게다가 저 본래 심술꾸러기 같은 부분이 있어서 대하드라마를 할 때도 대하답지 않은 것을 하자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가능한 한 정월답지 않은 것을 하고 싶었어^^

정월시대극이라고 하면 화려한 기모노 여성 등이 나오거나 할 것 같지만 이번엔 굉장히 남자 냄새 나니까
그림적으로 아름답지 않은 씬이 계속돼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로 끝나는 것을 싫었어. 
고료카쿠라는 것은 역사가 있으니까 결코 해피엔드는 아니야.

하지만 이대로는 1년의 시작에 볼 정월드라마로서 어떠려나 라고^^ 
본 사람도 괴로워지고 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서 어딘가 긍정적인 부분은 남겨두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거운 풍미이기는 하지만 다 보고난 후에는
시원함, 상쾌함을 느끼고 끝낼 수 있다면 좋겠네 라는 진행이 되었습니다.
밝은 희망을 가지고 끝내고 싶네 생각했을 때에
그걸 맡기는 것이
젊은 대원 이치무라 테츠노스케(이케마츠 소스케)였어요. 그 부근은 주목해서 봐주시면 기쁘겠네요.


ㅡ 이번에 에조치 정부 총재인 에노모토 타케아키(카타오카 아이노스케),
육군 부교 오오토리 케스케(후키코시 미츠루)라는 2대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고료카쿠는 교토에 있던 신센구미 시절보다도 훨씬 자료가 많아서 조사하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죠. 
그러니까 반대로 알고 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알고 있지 않은 틈새를 따라간다고 할까, 상상을 발휘하는 것이 어려웠어. 
저 나름대로 에노모토, 오오토리의 캐릭터를 어떻게 할까 이것도 고민했는데, 
디스커션 씬이 많으므로
우선 오오토리는 안티 히지카타로 하자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게다가 연기하는 것이 후키코시 상이니까 꽤나 개성이 있는 캐릭터로.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상에 관해서는 그의 가부키를 전부터 보고 있어서
옛날부터 서 있는 모습도 멋지고, 말투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다지 영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려나 라고.
그랬더니
미즈노 하루오 상의 영화「시베리아 초특급5」에 나오셔서 아, 이건 가능하겠다고. 
이번에 아이노스케와 함께할 수 있던 것은 미즈노 하루오 상 덕분이에요^^

에노모토의 기품이나 존재감은 아이노스케니까 잘 표현할 수 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후키코시 상은 일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저와 동세대로 소극장 쪽이니까 베이스적으로는 가까운 존재였어요.

리허설 같은 걸 보고 에노모토와 히지카타의 중후한 씬 가운데 후키코시 상이 있으면
바람이 빠져나간다,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어. 대본에서도 제가 이런 느낌으로 해주세요 라는 부분도
적확하게 판단해서 표현해주셔서 오오토리를 부탁한 건 정답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


ㅡ「신센구미!」라고 하면 시위관. 이 시위관 멤버가 등장하는 회상씬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저 자신, 시위관에 있던 시절의 그들을 또 보고 싶었어요. 이 씬은 저에게의 선물이죠^^ 
그리고 1년간「신센구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에 대한. 
이번 시위관 씬의 대화도
신기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범주가 아니게 됐어요. 
여러분이 그 식객방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상상했을 때, 그들이 무엇을 말할까 저는 펜을 두고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런 일이란 비교적 저에겐 첫 경험이에요. 그리고 야마나미라든지 죽어서 출연이 끝난 게 아니라
오히려 그 후 그의 존재가 모두를 움직인다고 할까,
마음 속에서 계속 살아간다는 것을 소중히 하고 싶었어. 
야마나미의 죽음은 히지카타를 바꿨고, 야마나미의 생각은 히지카타 속에서 계속 살아있고, 
그건 겐상도 헤스케도 콘도라고 해도 그래.

히지카타 속에 죽은 동료들의 마음이 전부 포개져서 그것을 떠안고 히지카타는 최후의 하루를 보내간다. 
그리고 콘도 이사미의 무덤을 만드는 씬은 어떻게든 하고 싶었어. 그 씬은 코지 군의 리퀘스트이기도 했어요.

실제로 코지군이 아이즈에 성묘하러 갔을 때에 그 무덤은 아이즈 마을을 내려다보며 무척 높은 곳에 있어서, 
그건 분명 히지카타가 여기로 하라고 했을 게 틀림없다고, 코지군은 거기에 가서 히지카타의 마음을 느낀 거 같네요.

저는 아직 아이즈 성묘에는 간 적이 없지만 사진 같은 걸 보면
그 무덤, 분명 콘도의 목이 들어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우라가 있죠.
그 속에는 분명 뭔가가 있습니다.


ㅡ 캇쨩과 토시의 우정의 증거, 코르크 이야기도 이번에 나오죠.

소지의 누이 미츠 상(사와구치 야스코)이 뿔뿔이 흩어져 있었을 두 사람의 코르크를 가지고 있는 부분을
총집편에서 첨가했는데 왜 가지고 있는 걸까 하는 부분은 수수께께인 채로 두었었어요.
그게 속편에서 알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카토리 군과 코지 군의 우정은 콘도와 히지카타의 우정 그 자체

ㅡ 히지카타의 등장 씬의 대사와 마지막 대사도 또한...

마지막 대사에 관해서 말하자면 콘도와 히지카타라기보다도 카토리 군과 야마모토 코지 군의 관계에서 생겨난 대사네요.
그 두 사람의 우정은 콘도와 히지카타의 우정 그 자체예요. 저는 그 두 사람을 처음부터 보고 있었잖아요. 
코지 군이 어떻게든 카토리 군
어깨의 힘을 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카토리 군에게 접근해서. 
정말로 여자를 넘어오게 하는 듯이^^ 카토리 군을 쓰러뜨려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아직도 두 사람은 유대로 이어져있어서, 좀 이쪽이 쑥스러워질 정도로 서로 마음을 통하고 있어요. 
카토리 군도 야마모토 코지의 히지카타가 죽는 이야기니까 자신은 어떻게든 마지막에
코지 군의 곁에 있어주고 싶고, 
맞이하러 가고 싶다, 손을 잡아주고 싶다 라고 했으니까요. 
그런 관계를 곁에서 보고 있으면 히지카타의 마지막 대사도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히지카타가 등장하는 첫 대사는 속편을 한다면 이걸로 시작하자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기대해주세요.

ㅡ 미타니 상이 생각하는 이사미 사후의 히지카타의 마음은 어떤 것이라고 느끼나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건 실제로 콘도 이사미가 죽고 히지카타가 죽기까지의 기간이 1년으로
이 드라마의 카토리 콘도가 처형되고부터 야마모토 히지카타가 전사하기까지의 기간과
거의 같네요. 
남겨진 히지카타와 같은 시간을 야마모토 코지 군은 보내온 것으로 우연이지만 무척 생생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네요. 
그동안에 히지카타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그게 이번 테마인데,

히지카타는 그동안 정말로 *사자분신(있는 힘을 다해 돌진하다) 전투를 하며
이건 죽을 곳을 찾고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듯한 싸움 방식이었고 그렇게 생각하면 애처롭네요.

야마모토 코지 군도 실제로 전에는 스튜디오에도 항상 많은 동료가 가까이에 있었지만
지금 정말 촬영 스튜디오 쓸쓸하니까요. 그도 괴롭다고 했는데, 그 괴로움이란 건 히지카타도 체험한 것이에요, 분명.

저도 촬영을 견학하러 갔을 때 전과 같은 NHK 스튜디오라도, 그립지만 이제 뭔가 먼 곳에 와버렸다고 매우 느꼈어요.
이번에 코지 군에게 이야기한 건 전학가서 전혀 다른 학생들과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저희가 살짝 보러간 느낌,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히지카타, 애쓰고 있구나 라는 이미지라고 전했는데
현장에서의 코지 군, 그야말로 그런 분위기였네요.


ㅡ 이번 연출 요시카와 쿠니오 상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저는 요시카와 상을 매우 신뢰하고 있어요. 대하에서는 스케쥴적인 부분도 있어서 그는 1편밖에 찍을 수 없었어요.
그 1편이란 게 최종회 하나 앞의「나가레야마」라는 편. 이게 좋았죠.
콘도 이사미와 적측 아리마 토다(후루타 아라타) 두 사람의 주고 받음이 매우 전해지는 촬영을 해주셨어.

그것도 비교적 두 사람의 디스커션이었는데 치밀한 연출로 그려져서 매우 긴박감이 있었어. 
실은 이번에 요시카와 상이 연출을 해주신다고 알게된 시점에 회화극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영화「웃음의 대학」때도 그랬지만 이건 도저히 영상에서는 지속할 수 없겠지 같은 것을 구태여 써서. 
영상 관계자가 어떻게 찍는지를 반대로 기대하며 기다린다 같은.

하지만 그건 상당히 제가 맡길 수 있는 연출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으로
「웃음의 대학」의 호시 마모루 상에 관해서도 그랬고, 이번 요시카와 상도 그랬네요.


ㅡ 속편에서는 대복이 상징적으로 나오네요.

역시 신센구미라고 하면 그 옷. 이번엔 고료카쿠 이야기지만 타이틀은 신센구미이고 신센구미의 이야기로 하고 싶었어. 
그러니까 대복과 마코토의 깃발은 필수품으로 반드시 내보내고 싶었어요.


ㅡ 참고로 대하 기자회견 등에서 미타니 상도 톱니무늬 하오리를 입고 계셨는데
톱니무늬를 입는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나요?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부탁해서 만들어주신 적이 있어요^^ 
소학교 때 검도를 하고 있었는데 연습하러 갈 때에 그 톱니무늬 하오리로 갔습니다.

저 검도를 정말 싫어해서, 부모님이 어떻게든 좋아하게 되었으면 바라는 마음에
저의 리퀘스트에 응해주신 것 같지만요^^


ㅡ 오늘 넥타이도 실은 이사미의 연습옷의 해골을 모티브로 한 무늬네요.

「신센구미!」관계의 취재 때는 반드시 하고 있습니다. 아, 취재 이외에는 하지 않아요, 무늬가 해골이니까요^^

대하 때와 마찬가지로 기대에 응해 예상을 뒤집는 그런 속편이 되었습니다!

ㅡ 이번에 소마 카즈에(코하시 켄지) 등 새로운 대원이 등장합니다만
「신센구미!」부터의 시마다 카이(쇼에이)나 기수 오제키 야시로(쿠마즈라 코이)도 대활약이네요.


콘도가 죽은 후, 신센구미를 이끌고 있던 사람은 많이 있고 재미있는 사람도 잔뜩 있지만
90분밖에 없는 가운데 거기까지 빈틈없이 그릴 수 없어서.

하지만 시마다나 오제키의 결말은 제대로 지어주고 싶었어요. 
특히 오제키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일이란 지금까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굉장히 신센구미를 사랑하고 있고 

연기하는 쿠마즈라 상도 야마모토 코지 주최의 모임 같은 곳에는 반드시 있어요^^ 
아아, 이 사람은 정말로「신센구미!」를 소중히 생각해주는구나 생각하면

그 나름의 결말을 지어주고 싶었네요.

ㅡ 고료카쿠 세트가 굉장합니다만

진짜 고료카쿠가 일본 첫 서양식 성곽이라고 들어서 좀 더 외국 성 같은 느낌인 걸까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고 일본 가옥과 서양 분위기가
합쳐진 재미있는 건물로, 그걸 세트로 보고 왠지 기뻤네요. 
미술팀, 또 해주었구나 라고. 그리고 개틀링 총이 있던 것은 기뻤어.
영상에서 그런 것이 나온다는 건 좀처럼 없으니까요.
저는 대하 팬이니까 아마「화신」에서 타카하시 히데키 상이 연기한
카와이 츠기노스케가 사용한 기관총이라고 생각해서
그 점에도 감개무량했어요^^

ㅡ 속편을 다 썼을 때의 감상은?

대하를 다 썼을 때는 이걸로 내가 쓰는 신센구미는 이제 끝났구나 라고 매우 생각했어요. 
그 후, 히지카타의 최후가 보고 싶다 라는
엄청 많은 요청을 받고 히지카타편을 썼는데요, 
이걸 다 썼을 때는 이건 어쩌면 좀 더 가능하겠는데 라고 솔직히 생각했습니다^^

사이토 하지메도 나가쿠라 신파치도 하라다 사노스케도 살아있으니까요.
이 느낌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는데, 같은^^


ㅡ 이번 느낌표 두 개에 담긴 마음은?

속편이야 라는. 그런 깊은 의미는 없는데요^^ 그러니까 그 다음엔 3개네요^^

ㅡ 히지카타 토시조는 어떤 사내로서, 지금 미타니 상 속에 존재하나요?

야마모토 코지가 분한 히지카타 토시조와 2년 이상 같이 해왔으므로
제게서 히지카타라고 하면 야마모토 코지 군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그도 거의 히지카타의 분신이 된 듯한 느낌이에요.
카토리 군이 콘도 이사미의 처형씬을 찍은 후 살아있는 느낌이 들지 않아 라고 했는데요,
코지 군도 마지막 씬 후엔 그렇게 생각하겠지.
저로서는 그 후의 저는 어떻게 되어버릴까 라는 느낌이 드네요. 
「신센구미!」이외의 역사물은 당분간 쓰고 싶지 않은 것은 확실. 
하지만 코지 군으로 ○○도 보고 싶고 □□도 해줬으면 좋겠어.
본인은 히지카타 이외는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써보고 싶은 느낌도 들어요.

ㅡ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스태프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있나요? 
스태프도「신센구미!」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분들 뿐이었죠.


저, 각본가 입장이면 항상 그다지 현장 스태프와 교류는 하지 않지만
이번만은 특별하게 불고기 먹으러 가서 한 턱 쏘기도 했으니까요.

이런 거 처음이자 마지막, 왜 그런 걸 해버렸나 라는^^
하지만 그런 것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해 준 스태프 분을 이번에 또 만나서 기뻤네요.
세트도 중후함 있고 리얼리티 있고. 정말로 우수한 사람들이구나. 한 번 정도 더 불고기 먹으러 가도 좋으려나^^

ㅡ 그럼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대하 때에도 이야기했지만 저의 테마는 기대에 응해서 예상을 뒤집는다, 이므로
속편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아마 전혀 다른 것이 되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말이죠, 분명 만족하실 수 있을 터. 자신은 있습니다!

 

대하드라마 유일무이한 속편.

그만큼 야마모토 코지의 히지카타 토시조가 인기이기도 했지만 단순히 인기만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다.

그건 1년 동안 신센구미를 지켜봐 온 시청자들이 콘도 사후 남겨진 히지카타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코지 히지카타를 성불시키기 위한 작품이었다. 

작가인 미타니 코키도 코지군을 하루 빨리 히지카타에게서 해방시켜주고 싶었다고 했지.

 

팬들이 "히지카타의 그 후를 보고 싶다"고 서명운동을 해서 NHK에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시절이 아니라서 진짜 전국 팬들이 발로 뛰며 친필로 서명한 걸 모아서 보냄)

총집편 DVD 예약개시날 엄청난 기세로 예약한 것도 NHK의 속편 결정에 기여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마타세타나(기다렸지)" 란 대사로 등장한 코지 히지카타ㅠㅠㅠㅠ

 

콘도 이사미의 무덤을 만드는 씬은 코지군의 리퀘스트인데  

실제로 코지군이 콘도의 성묘를 갔던 이야기는 → 이쪽

 

신센구미! 야마모토 코지 히지카타 토시조, 이렇게 말했다 ①

코지 히지카타 컴백이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에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고, 결국 시작하는 과거여행. [TV 가이드 번외편] 2005년 1월에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챠노미바」의 야마모토 코지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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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사는 카토리 군과 야마모토 코지 군의 관계에서 생겨난 대사.

여기에 대해서도 코지군의 감상은 → 저쪽

 

신센구미! 야마모토 코지 히지카타 토시조, 이렇게 말했다 ④

[TV 가이드 번외편] 2005년 1월에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챠노미바」의 야마모토 코지 상의 토크를 독백 형식으로 편집해서 대공개 합니다! 카토리 싱고 상, 미타니 코키 상, 히지카타 토시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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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드라마 마지막 대사에 대한 감상을 말하며 속편의 마지막 대사까지 예상 적중이다. 

 

그리고 미타니 상이 말한

"코지 군으로 ○○도 보고 싶고 □□도 해줬으면 좋겠어"의 비밀이 16년 만에 밝혀지는구나.

○○는 미츠나리였고 □□는 요시무라.

드디어 빈칸을 채워준 2022년 대하드라마「카마쿠라도노의 13인」도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