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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무비스타

프리큐어 영화 최신작에 악역 목소리로 출연! 반짝이는 인터뷰 : 배우 야마모토 코지

by 캇짱 2018. 8. 17.

2016년 3월 9일 요미우리 패밀리


무대 데뷔는 10세라는 것에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는 벌써 30년. 

수많은 드라마나 뮤지컬에 출연하여 야무진 눈빛과 상냥함 만점인 미소로 사람들을 매혹시켜 왔습니다.

「영화 프리큐어 올스타즈, 다함께 노래해♪ 기적의 마법!」(3월 19일 공개)에서는 히로인을 가로막는 악역의 성우를 맡습니다.

이번 게스트는 배우 야마모토 코지 상(39)입니다. 



테마「우정」지금의 나를 만든 것


어린이에게 대인기인 애니메이션 프리큐어 시리즈의 영화 최신작에서 야마모토 코지 상이 목소리를 연기하는 악역은

프리큐어를 붙잡으려는 마법 전도사 토라우마입니다. 마음가짐이나 작품의 테마이기도 한「노래」나「우정」등에 대해 물었습니다.


♥ 프리큐어 시리즈는 평범한 여자 아이가「프리큐어」로 변신해서 적에게 맞서는 설정이 인기 포인트입니다. 

    야마모토 상에게는 변신하고 싶은 바람이 있나요.


있어요. 변신하고 싶은 바람밖에 없을 정도예요^^ 제일 되고 싶은 건 세계 평화를 위해 활약하는 슈퍼맨. 

사고 직전의 차를 막거나 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을텐데, 같은 걸 지금도 생각할 때가 있어요. 남자는 다들 그렇지 않으려나.


♥ 남자의 로망인가요.


그렇네요. 하지만 현실에는 그런 힘은 없어.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인간은 덧없고 멋지구나 생각해요.

배우라는 직업은 여러 인물로 변신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초능력자로도 무엇으로도 될 수 있는 것은 이 일뿐이에요.


♥ 야마모토 상 자신이 파워를 발휘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무대에 섰을 때예요. 싫은 일이 있거나 다리가 아프거나 그런 것이 머릿 속에서 사라져요. 

무심하게 될 수 있어요.


♥ 영화에서는 히로인을 괴롭히는 역이에요. 악역을 연기한 기분은?


어린 시절에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두근두근한 것은 악역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는 즐거웠어요. 토라우마는 악역이지만 비주얼이 호랑이 무늬의 말. 

귀여움이 있어서 무서워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 여자 아이 지향의 작품인데다 성우. 흔하지 않은 일이네요.


수록할 때 주위 성우 분들은 전원 여성, 게다가 엄청나게 능숙해서

이런 현장에 끼워주셔서 죄송할 정도의 마음과 자랑스러운 마음이 있었어요.

아이가 보면서 아버지나 어머니도 보므로 아마 연령층은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넓은 것은 아닐까요.

프리큐어라는 이름과 인기는 알고 있었지만 새삼 굉장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 이번 작품은 「영화 프리큐어」 시리즈 20번째 작품이자 처음으로 뮤지컬 구성이에요.


뮤지컬 부분을 구성하신 것은 모리 유키노죠 상(작사가, 작곡가)이에요. 굉장한 분이 관계된 것에 놀랐어요. 

저는 토라우마로서 노래를 선보입니다. 록조의 멋진 곡으로 노래 중에 연기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 부분은 제가 지금까지 해온 뮤지컬 경험이 의외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 수많은 뮤지컬에 출연하셨는데 노래의 힘을 느끼는 것은 어떤 때인가요.


노래란 굉장해요. 멜로디가 흐르면 그 순간, 그 공간이 다른 세계가 되어요. 게다가 그 노래를 듣고 있던 때의 기억이 되살아나죠.

저는 노래와 냄새는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해요. 어느 냄새를 맡으면 아주 오래 전의 일이라도 그 때 함께 있던 누군가가 떠올라요.

이번 영화도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 노래의 힘으로 어머니와 함께 봤다던지, 떠올려주는 건 아닐까나.


♥ 영화는 「눈물」이 열쇠가 됩니다. 히로인들이 절대 울어서는 안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야마모토 상은 눈물 어린 적이 없으신가요.


실은 저는 별로 울지 않아요. 아무렇지 않은 일로 감동하는 일은 있지만 주르르 눈물을 흘리는 일은 없네요. 

연기로는 물론 울고 감동적인 작품을 보면 우는 일은 있습니다. 다만 별로 감동하지 않도록 영화는 보지 않기로 하고 있어요.


♥ 감동하지 않도록, 이란 건 어째서인가요?


촌스러운 말을 하자면 작품을 보고 감동했다, 좋았다,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스스로 드라마를 "일으켜서" 살고 싶어요.

영화를 본다면 「감동이 멈추지 않는다」라는 선전문구로 결과를 어쩐지 알 수 있는 작품보다도

「뭘까요, 이거」라는 앞을 읽을 수 없는 작품이 좋아요.

이번 작품은 수수께끼인 부분이 많아서 저도 흥미를 자아낼 수 있는 테마입니다.


♥ 강한 신념을 느낍니다. 자신의 강한 부분, 자랑인 부분을 알려주세요.


마음이 그렇게 병들지 않는 점이려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지 않고 패배의 오라를 짊어지거나 뭔가에 끌려가거나가 없어요. 

좋든 나쁘든 주위에 좌우되지 않아요. 하지만 좌우되고 있는 듯이 보이는 연기는 할 수 있어요^^


♥ 프리큐어 시리즈에는 밑바탕에 우정이나 인연 등 여러 테마가 흐르고 있습니다. 

야마모토 상은 우정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저에게 있어서 우정은 살아가면서 절대로 필요한 것이에요. 우정은 한 마디로 말하면 애정이에요. 없으면 지금의 저는 없어요.

퍼즐 조각처럼 지금의 저를 만들고 있는 요소, 그것도 매우 중요한 한 조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자로부터 질문]


Q. 휴일은 어떻게 보내나요.


밥을 만들고 녹화했던 TV를 소화하고 이따금 밖으로 나가 어슬렁어슬렁 하는 정도예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휴일 전날 일이 끝나고 친구와 모여서 노는 것은 있네요.


Q. 결혼하고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가족과 함께 살고 그 후엔 혼자서 살고 그리고 이번엔.... 

말하자면 그전까지는 타인이었던 사람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되어 제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식으로 느끼는 일은 지금까지 없었으므로 새로운 저를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해요.



코지군이 말하는 장점이 곧 내가 좋아하는 점이네. 늘 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소유자. 

「좋든 나쁘든 주위에 좌우되지 않아요. 하지만 좌우되고 있는 듯이 보이는 연기는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좌우되고 있는 듯이 보이는 연기는 할 수 있어요~가 킬링 포인트 ㅋㅋㅋ 이런 잔망스러운 점도 좋아. 


노래를 냄새에 비유하고 그때 함께 있던 누군가를 떠올린다는 것도 참 코지군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