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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우에키히토시와노보세몬

「우에키 히토시와 노보세몬」에서 야마모토 코지의 밝은 무책임남이 작렬! - 프로듀서 인터뷰

by 캇짱 2017. 9. 13.

쇼와 TV계 영화계에서 대활약한 우에키 히토시를 그의 시중꾼 겸 운전수였던 코마츠 마사오가 담당한 원안을 바탕으로 드라마화. "밝은 쇼와"를 상징하는 우에키와 사제애를 통한 인간 관계를 웃음과 눈물로 그린다. 그 무대 이면에 대해서 프로듀서가 격백!


우에키 히토시에 대한 사랑이 낳은 "노보세몬" 드라마



쇼와를 대표하는 엔터테이너인 우에키 히토시와 우에키의 시중꾼 겸 운전수였던 코마츠 마사오의 사제애 이야기가 등장. 사제의 유대, 가족애, 동료 간의 우정뿐 아니라『스다라부시』를 비롯해 누구나가 사랑한 쇼와의 히트 가요, 극중에서 재현하는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콩트 등도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조성이 되었다. 원안은 코마츠 마사오, 우에키 히토시를 야마모토 코지가 연기한다.


제작 경위에 대해서 사노 모토히코 프로듀서는 이렇게 말한다.


「저에게 있어서 우에키 상은 "레전드". 언젠가 우에키 상과 아버님의 이야기를 드라마화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정타를 만나지 못하고 품어왔어요. 그런데 작년, 제가 담당한 시대극에 코마츠 상의 출연이 정해져 에세이를 읽은 거예요. 그리고 우에키 상과 코마츠 상의 사제애를 알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에키 상의 사후 10주년인 올해, 꼭 작품화 하겠다고 정한 것입니다」


문제는 우에키를 누구에게 연기하게 할 것인가, 였다.


「우에키 상의 역은 확 밝고 풀려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하고 춤추고 기타를 칠 수 있는 것. 이 조건을 만족하는 배우는 있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더니 의외로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시대극에서 몇 번이나 함께 하고 있는 야마모토 상이에요.


야마모토 상은 현 배우 중에서 제일 난투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검을 휘두르지 않는 역^^. 대신 노래하고 춤추고 기타도 치는 다재한 모습을 TV에서 처음 선보여주었습니다」 (사노 P, 이하 동)


가발에 눈썹, 신사복 모습으로 인기 절정기의 우에키를 모방하고 있지만 제작진도 야마모토 본인도 흉내내기가 되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으면서 역할 연구를 했다.


「연기자인 야마모토 상의 매력도 나오지 않으면 드라마로서 즐겁지 않아요. 흉내내기가 아닌 시행 착오하며 연기해주었습니다. 본 작품은 우에키 상에 대한 사랑에서 탄생한 것. 캐스트도 스태프도 우에키 상에 대한 경의를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스다라부시』『무책임 1대남』등의 노래에 관해서는 야마모토에게 발성이나 창법을 우에키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했다고 한다.


「우에키 상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하는, 노래하면서 웃는다는 개그도 재현해주었습니다^^ 코마츠 마사오 상 역의 시손 쥰 군은 "촌스러움"이 결정타. 팔리기 전의 코마츠 상의 인간으로서의 미숙함, 정열(노보세몬)이 스트레이트 하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드라마 시작, 이야기꾼으로 코마츠가 등장하는 것에도 주목. 자신의 히트작 요도가와 나가하루 상의 분장으로 유쾌하게 이야기를 안내해간다.


코마츠 & 이토의 콤비로『전선사』가 등장!



그리운 명곡을 즐길 수 있도록 크레이지 캣츠 멤버 역에도 신경 써서 악기를 할 수 있는 배우와 연기할 수 있는 음악가에게 의뢰했다.


「하나 하지메 상 역은 펑크 밴드 경험이 있는 야마우치 타카야 상. 같은 드럼이라도 펑크와 재즈는 전혀 달라서 맹특훈. 타니 케이 상 역의 하마노 켄타 상은 뮤지션으로서도 활약하며 트럼본을 압도적으로 잘한다. 사쿠라이 센리 상 역의 오바타 타카히로 상은 극중에서 사용하는 악곡의 악보 옮기기 등 뒤쪽에서도 힘써주었어요. 음악가인 오바타 상이지만 콩트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TV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발흥기의 에너지와 쇼와의 인간적 삶의 모습을 "쾅" 붙이고 있는 것.


「저는 "가챠 뽑기의 매력"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양쪽을 서로 섞는 것만이 아닌 갖다 붙이고 있다. 그 한복판에 있던 것이 우에키 상이에요. 우에키 상의 인생과 그 시대의 훌륭함을 만끽해주세요」


제2화 (9월 9일 방송)에서는 우에키는 시중꾼이 된 마츠자키(후일 노보세몬)가 아직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마츠자키는 우에키의 활력에 압도되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하카타에서 상경하여..



「노래나 콩트를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보고 끝났을 때에 부모 자식의 사랑이나 동료의 소중함 등을 느껴주신다면 좋겠어요」


서프라이즈도 있다. 코마츠와 우에키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토 시로의 명콤비 부활. 추억의 히트곡『전선사』를 선보인다. 언제 어떤 형태로 등장할지는 볼 때의 즐거움이에요!



우에키 상 사후 10주년인 줄은 몰랐네. 그런 기념할 만한 해에 방송되는, 사노 프로듀서가 소중하게 품어왔던 기획이구나. 

그런 기획에 야마모토 코지와 함께하다니.. 역시 사노 프로듀서의 코지군에 대한 애정은 위대하다 ㅋㅋㅋ 

박앵기 때도 코지군이 출연해주지 않으면 작품 엎는다고 했었지. 

미타니 코키가 문득 보이는 애정이라면 사노 프로듀서는 대놓고 애정이랄까.


노래하고 춤추고 기타도 치는 다재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여주었다고.

그러하다. 코지군은 무대에서 활약하지만 의외로 TV 음악 방송에 나가서 노래하거나 저 뮤지컬 배우예요 강조하는 일은 없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야마모토 코지의 노래를 들으려면 반드시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 ㅋㅋ 이 비싼 남자야. 

굳이 말하자면 코지군은 "TV를 보고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무대를 보러 오신다면 기뻐요"정도의 태도를 취하는데

이 기쁘다는 것도 나를 보러오는 관객이 늘어나서 기쁘다는 게 아니라 

내가 TV에 나온 것이 여러분이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기쁘다는 것.

늘 생각하는 거지만 코지군의 사고방식은 보통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 참 멋진 배우. 


성대모사는 종종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분위기를 띄우는 개인기 중 하나고

본격적으로 방송에서 실력 발휘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니 그야 반향이 클 수밖에. 

아, 그런데 이번에도 우에키 상을 연기하며 노래하는 거니까 결국 성대모사의 영역에 가깝잖아?!

역시 비싼 남자야 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멤피스 보러 가세요. (틈새 영업)


참고로 사노 프로듀서가 이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결정타였다고 말하는

코마츠 상과 함께한 시대극은 이 작품의 완결편이다. 결국 여기서도 야마모토 코지와 함께였잖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