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신칸센 촉루성의 7인 시즌 '꽃' 야마모토 코지의 투쟁법
"할 수 없는 것"만큼 도전하고 싶고, 하는 보람이 있다
무대 일은 만들어가는 과정도 스테이지 위에서도 항상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출가도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일도 많으니까 하나 하나의 연기가 싸움이라고 하면 싸움이려나.
필요한 것은 항상 너무 몰두하지 않는 것. 서 있는 모습 하나라고 해도 갖추어지지 않는다고 느끼면
부감(=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면 머리에 얹은 안경을 찾는 사람처럼 스스로가 보이지 않게 되어버리니까.
릴랙스해서 알 수 있는 것이란 많죠.
우리의 일은 몰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딘가 뉴트럴한 부분도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뛰어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일. 지금은「촉루성의 7인」이라는 무대를 뛰어넘고 싶어.
85공연이라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극단 신칸센의 작품은 처음이고 스테이지 어라운드 극장도 일본 최초이고 여러 가지가 미지수.
더구나 제가 연기하는 란베에는 나오는 씬마다 난투가 있어서 어느 것이 어느 씬의 어떤 난투인 건가, 지금은 아직 어수선합니다(쓴웃음).
또 신칸센의 연극에는 하나의 틀 같은 것이 있어서, 그 틀에 박히는 편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길러온 나다움에 다가서는 편이 좋은 것인지, 좋은 의미로 싸우고 있으려나.
결코 반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틀에 박히는 것이라면 내가 아니어도 괜찮지 않나 생각하고.
신칸센의 연극은 과연 평판대로네요.
그림이 되고 이미지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해답으로서 바로 받아들이는 것은 편하지만 어떨까.. 라고.
나다움을 살리면서 답을 내어보는 것도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 이외로 말하면 헬스장에서 몸을 단련할 때는 싸우고 있는 것이려나. 이전은 일주일에 3,4회는 단련했어요.
몸이 너무 커져버렸으므로 지금은 자제하고 있지만.
가령 지금까지 올리지 못했던 100kg의 웨이트가 갑자기 올릴 수 있게 되면 뛰어넘었다는 느낌은 있네요(웃음)
5km 달리려고 했는데 도중에 지쳐버려서 3km로 관둘까, 4km로 관둘까, 아냐 5km 끝까지 달릴까... 라는 부분에도 작은 싸움은 있네요(웃음)
이번에는 세계에서도 2곳밖에 없다고 하는 극장에 서는 것이 매력이에요.
그 개관 첫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영광이고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 쪽이 도전의 보람도 있어.
그 장치에 지지 않을 존재감을 남기고 싶네요.
솔직히 제가 관객이라면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연기에 거기까지 파고들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 정도의 극장 장치니까
인상에 남을 완성품이 되면 좋겠다고. 제가 연기하는 란베에는 요염함과 동시에 수상하고 그늘이 있어.
그런데도 유연한 난투도 흐르듯이 아름다워. 대본에서 받은 인상을 부각시켜 구체화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건 어떤 작품이라도 마찬가지지만 이 경험으로 배우로서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틀이 있고 해답을 바로 받아들이면 편하지만 나다움을 살리면서 스스로 답을 내어보겠다.
역시 코지군답고 그래서 좋아해 ㅋㅋ
요즘 촉루성 후기 읽는 재미로 사는데 첫공과 비교하여 제일 감상폭이 넓어진 게 코지 란베에이고
코지군만의 새로운 란베에가 점점 관객들을 매료시켜가는 것이 느껴진다.
예상대로 성하 천마왕과 코지 란베에는 굉장히 연기 합이 좋은 모양인데
둘이서 '그림자는 길어지고' 라도 불러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데 빵 터졌네 ㅋㅋㅋ
참고로 성하 상은 엘리자벳의 루케니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