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카이 마사토 상이 주연을 맡은 NHK 대하드라마「사나다마루」에서 도요토미 가 중신 오타니 요시츠구(교부)를 연기하는 가부키 배우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상. 이야기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코히나타 후미요) 사후, 이시다 미츠나리(야마모토 코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우치노 세이요)의 대립에서 시작되어, 이윽고 무대는 천하를 판가름하는「세키가하라」로 돌진해가지만 친구 미츠나리를 위해 병이 들어서도 전투에 몸을 던지며 운명을 함께하는 요시츠구에 대해 "이상적이네요. 남자의 삶으로서 매우 도취됩니다"라고 말하는 아이노스케 상에게 미츠나리와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드라마를 돌아보았다.
「사나다마루」는 사나다 유키무라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전국 시대의 인기 장수 사나다 노부시게가 주인공으로 미타니 코키 상이 2004년 방송된「신센구미!」이래 12년 만에 각본을 담당한 대하드라마. 전국 시대에 신슈의 작은 영주 아래에서 태어난 노부시게가 가족과 함께 지혜와 용기와 노력으로 난세를 살아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 요시츠구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불안. 역할 연구는「흔들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를 의식
아이노스케 상이 연기하는 요시츠구는 도요토미 가 중신 중 한 사람으로 대국을 꿰뚫어보는 눈을 가지고 지용을 겸비한 굴지의 명장으로서 그려지고 있다. 아이노스케 상은 "미츠나리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무척 냉정한 인물. 대본에도 '그렇구나, 그렇구나'뿐^^ 언성을 높이는 일도 없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불안했어요"라고 밝히며 "여러가지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만 교부의 책을 사서 읽고 사서 읽어도 거의 다른 사람에 대한 것만 써있어서 남아있는 것은 전설뿐. 읽으면 읽을수록 어느 게 사실인지 알 수 없어졌어요"라고 고생한 것을 말한다.
역할 연구도 "어떻게 채색해가면 좋을 것인가"라고 크게 헤맸다고 하지만 어쨌든 "대본을 되풀이하여 읽는 것"으로 극복했다고 하며 "역시 저에겐 '복면의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으니까 병이 발병하기 전부터 써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했고 심플하게 대본을 읽고 내가 생각했던 식으로 역할을 다하면 돼지 않을까 라고. 별로 잔기술을 쓰는 듯한 배역도 아니고 무게 있는 느낌이라서 그걸 전면에 내세우며 너무 흔들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느낌으로 만들어 가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돌아본다.
각본을 담당한 미타니 상에게는 "무척 근사하고 멋지게 연기해주세요"라는 리퀘스트가 있었다고 하여 아이노스케 상은 "하지만 대본에 멋진 씬이 없으므로 어려워"라고 쓴웃음을 지으면서 "그 후에도 몇 번인가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저의 교부는 정답인가요?'라고 물었더니 '완전 정답이에요'라고 답장이 왔어. 정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 전쟁의 서쪽의 진에 씩씩하게 부는 바람으로 있어주세요'라는 것이었죠"라고 밝힌다.
◇ 미츠나리 역 야마모토 코지는「동지」10년 만의 공연에 "'찌릿'한 것이 있었다"
원래 요시츠구에게 "굉장한 남자다움이 있어, 질 줄 아는 전투라도 달려가고 의로움을 가진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아이노스케 상. 그런 "의로운 사람" 요시츠구와 미츠나리의 우정이「세키가하라」를 향해 그려져가는 것도 이야기의 큰 볼거리이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단지 사이가 좋은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남자의 우정의 세계.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다는 느낌이네요. 무척 뜨거운 두 사람이네요"라고 말에도 힘이 들어간다.
미츠나리를 연기하는 야마모토 상과는 역시 미타니 각본인 NHK 정월시대극「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2006년)에서 야마모토 상이 주인공 히지카타 토시조, 아이노스케 상이 에노모토 타케아키를 연기한 이래 공연. "무척 오랜만으로 동창회 같은 느낌. 서로 여러가지 사정도 바뀌고 즐거운 때가 지난 만큼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몇 년이나 만나지 않았지만 마치 어제까지 만난 것 같은 "동지"를 만났다고 할까 역할에 가까운 관계로 저에게 있어선 쓱 들어갈 수 있는 배역이었죠"라고 돌아본다.
이번 촬영에서도 "'찌릿'한 것이 있었다"라고 서로의 생각이 부딪히고 겹쳐지는 순간이 있었다는 듯 "「내가 자네를 이기게 해주겠어」라는 장면이 있는데 겨우 말이죠, 두 사람이 뜨거워질 수 있는 순간이에요. 요시츠구는 점점 병에 침범되어 가고 숨도 끊어질 듯 눈도 흐려져 보이지 않는데요. 서한을 쓸 수 없고 붓조차 쥘 수 없는 상태로 그런 인물이 힘을 내는 거니까 매우 어렵고 괴롭기도 하고 하지만 연기한 보람이 있었네요"라고 절절히 말한다.
◇ 요시츠구와 미츠나리의 관계에 "의혹" . 포옹 장면「상당히 모에합니다」
최근「역사녀」라고 불리는 역사를 좋아하는 여성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시츠구. 미츠나리와의 사이에 "남자의 우정 이상의 것"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고 하여 아이노스케 상도 "그런 장면, 두 사람이 서로 껴안는 장면을 어제 찍었습니다^^ 상당히 모에하네요"라고 빙긋. 요시츠구와 미츠나리의 수상한 관계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도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하며 "미츠나리에게「나에게 목숨을 줘」라고 들은 요시츠구가 생각한 후「오늘은 이미 늦었으니까 자고(묵고) 가」라는 흐름이 된다. 컷 소리가 나자 코지군이「이상하지 않나요? 저렇게 날이 밝은데도 자고 가 라고 되는 걸까요」라고 물어와서 '그러한 것'인 걸까...가 되었습니다"라고 웃으며 밝히고 있었다.
4일 방송의 제35회「이누부시」에서는 타도 도쿠가와를 내걸고 거병한 미츠나리에게 같은 마음을 요구받은 요시츠구의 "결단"이 그려진다. 아이노스케 상은 요시츠구의 선택에 대해 "이건 정말 당시를 살았던 사람밖에 알 수 없는 것. 하지만 인간이란 목숨이 제일이니까 어쩌면 '이건 이기는 거 아닐까'라고 서군으로 간 것일지도 몰라요"라고 이야기하며 "하지만 저는 우정이라고 할까요, 마음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우정을 넘어선 무언가, 인간끼리의 영혼과 영혼의 연결이 아니었을까 해석하고 있습니다"라고 세키가하라에서 산화한 명장에 대해 생각했다.
출처 만탄웹
'모에'는 해석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두었다.
컷 소리 나자마자 "이상하지 않나요? 저렇게 날이 밝은데 자고 가라니" 라고 물어오는 코지군 넘나 귀엽지만 ㅋㅋ
그 부분은 파고들지 않아도 돼요 ㅋㅋㅋ
그, 그건.. 교부 공이 눈이 안 보여서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는 게 아닐까..
하지만 자기 딸이 웃는 건 몰라도 지부 공이 우는 건 알아보는 남자이기도 하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