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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신센구미(新選組)

뭐요?「아침이 왔다」야마모토 코지 히지카타 장면을 미타니 코키가 썼다고?

by 캇짱 2015. 10. 23.

어제자 석간 후지 야마모토 코지 인터뷰. 사진이 귀여워서 그새 "란도셀 코지" 라는 애칭이 붙었더라 ㅋㅋ 진짜 란도셀 멘 거 같아.




0세부터 아기 모델로서 활약. 38세에 연예계 경력 38년의 인기 배우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말했어요.「좋을대로 대사를 말하고 좋아하는 옷을 입고 좋을대로 찍으면 탤런트. 좋을대로 대사를 말하지 못하고 좋아하는 옷을 입지 못하고 좋을대로 찍지 못하면 배우다」라고. 주어진 역할과 포지션에 따라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유연성 있는 배우로 있고 싶네요"


미타니 코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기상천외한 SF 희극「갤럭시 가도」(24일 개봉)에 출연. 영화는 서력 2265년, 목성과 토성 사이에 떠있는 스페이스 콜로니의 소용돌이와 지구를 연결하는 스페이스 간선도로 갤럭시 가도에 있는 작은 햄버거 숍을 무대로 점원과 손님들이 만들어가는 "우주인 모양"을 그린 스페이스 판타지다. 능란한 화술의 호객꾼 제트 역을 연기한다.


주연은 카토리 싱고, 히로인에 아야세 하루카 외에 오구리 슌, 유카, 니시카와 타카노리, 오오타케 시노부 등 호화 캐스트가 집결했다.


"우주의 일상을 실력있는 배우가 연기해서 리얼리티가 있어요. 원컷이 길고, 무대 같은 촬영 방식의 영화이므로 감정이 끊어지지 않은 채로 연기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현장이었어요"


2004년 방송된 NHK 대하드라마「신센구미!」나 영화「멋진 악몽」등 미타니 작품의 단골로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미타니 상은 애정이 있는 분이죠. 제가 지금까지 배우로서 해온 것을 빈틈없이 봐주는 통찰력도 있습니다. 미타니 상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투영해서 즐기는 면이 있어서 저는 미타니 상의 좋은 의미로 장난감으로 있는 것이 즐거워요. 낡으면 버리는 일 없이 자신의 장난감으로 계속 놀아주는 분이에요."


영화에서는 부부애도 그려지고 있는데 본인도 올해 8월 여배우 호리키타 마키와 결혼. 부부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서로 같은 마음으로 있을 수 있는지는 중요하네요. 그녀가 즐거워한다면 저도 즐거워지는 듯한. 무리해서 서로 공감하는 것보다는 왠지「이건 같네」라는 부분이 있다면 좋죠"


10세 때에「레미레라블」로 무대 데뷔. 자신이 나아가고 싶은 길이 정해진 것은 뮤지컬「RENT」에 출연한 21살 때다.


"나는 이런 것을 하며 살고 싶다고 깨닫게 해준 작품이었어요. 지금까지 한 적 없는 것에 도전할 수 있었고, 모두와 함께 만드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활약 중이지만 거의 매년 무대에 출연. 자신의 베이스는 무대라고 한다.


"영상보다 제가 자유롭게 있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네요"


교우 관계로는 연락처를 가르쳐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카토리 싱고에게 연락처를 알아내어, 지금은 맹우 사이. 사람과 거리를 좁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흥미를 가진 사람은 잘 관찰해요. 작은 행동이나 말로「배가 고프구나」같은 걸 알 수 있게 되니까 커버해주고.「나를 알아주는구나」라고 상대가 생각해준다면 신뢰관계는 만들어지죠. 무엇보다도 우선 제가 상대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난 주엔 NHK 아침 연속 TV 소설「아침이 왔다」에「신센구미!」때와 똑같은 히지카타 토시조 역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첫 대본에는 이전에 연기했던 것과 캐릭터가 달랐어요. 제가 한다는 것은 그 작품의 히지카타가 요구되는 것일 테니까 프로듀서에게 허가를 받아 미타니 상에게 대본을 보여드렸더니 그 장면 부분만 새로 써주셨어요. 11년 만에 연기했지만 당시의 가발과 의상을 입었더니 몸이 기억하고 있었어요"


내년에는 대하드라마「사나다마루」에 이시다 미츠나리로 발탁. 점점 더 물이 오르고 있다.


"올해는 인생의 전환점도 있었지만 올해에 지지 않게 내년에는 좀 더 흥미를 가지실 수 있는 재미있는 배우로 있고 싶어"


사람에게도 작품에도 뜨거운 하트를 가진 배우다.


출처 석간 후지


'아침이 왔다' 히지카타 장을 미타니 상이 새로 써준 거구나. 어쩐지「신센구미!」의 히지카타와 전혀 위화감이 없더라니! 


자신에게 요구되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프로듀서의 허가를 받아 미타니 상에게 들고간 코지군의 행동력도 대단하고,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허가해 준 프로듀서의 결단력도 대단하고,  

자신의 작품에 다른 작가의 색깔이 묻어나는 것을 허락한 아침드라마 작가의 포용력도 대단하고,

대하 각본 쓰느라 바쁠 텐데도 아침드라마 각본을 새로 써준 미타니 상의 애정과 의리도 대단하다!!


정말 대단한 선물을 안겨주는구나, NHK!!! 코지 히지카타가 11년만에 돌아온 보람이 있었어!!!


그나저나 코지군, 미타니 상의 장난감으로 있는 게 즐겁다니... 

미타니 상이 유독 코지군에게 별의별 역할을 다 시키는데 앞으로 어떻게 더 가지고 놀라는 거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