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마모토 코지/락오페라 모차르트

나카가와 아키노리 주연 무대「락 오페라 모차르트」지금까지 없던 쓰라림을 맛보고 있습니다

by 캇짱 2013. 6. 23.



09년 파리에서 초연. 프랑스발『락 오페라 모차르트』가 이번에 일본인 캐스트로 상연. 주인공 모차르트와 숙적 살리에리에는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인 나카가와 아키노리 상과 배우 야마모토 코지 상이 더블 캐스트. 젊어서 명성을 얻은 천재 작곡가와 그 재능에 질투하는 남자, 그 양극단의 2역을 나카가와 상과 야마모토 상이 교대로 연기하며 전 공연 출연한다. 또, 나카가와 상은 약 10년 전 빈판『모차르트!』에서 첫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고 이번에 기묘하게도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되어「배우로서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감각을 믿고 부딪칩니다」라고 음악가로서의 자신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공연 전에 행해진 본지 인터뷰에서는 일본 뮤지컬에서 2역을 연기하는 어려움과 공략 방법, 그리고 장래의 꿈을 이야기해 주었다.


ㅡ『락 오페라 모차르트』의 공연도 드디어 한 달 후에 개막합니다. 이번에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라는 2역에 도전하는데 역할 연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번에는 백지상태로 연습실에 들어갔습니다. 4, 5년 전, 지인에게서 지금 프랑스에서『락 오페라 모차르트』가 히트하고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나의 뮤지컬 데뷔작이 빈판『모차르트!』였다는 것도 있고『모차르트』라는 작품에 매우 민감해져 있었어요. 이번 프랑스판 작품의 DVD 등 자료도 물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연출인가? 어떤 넘버인가? 역할의 접근법은? 같은 부분까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네요」


ㅡ 실제 연습에 들어가니 나카가와 상이 생각하는 캐릭터의 접근과 연출가가 요구하는 이미지와 차이가 있었나요?


이번에 야마모토 코지 상과 내가 교대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라는 2역을 연기합니다. 그런 가운데 내가 한 가지 정해 놓고 있던 것은 모차르트는 섹시하게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는 모차르트가 17세 정도, 아직 어린애티도 나는 때부터 시작해서 병으로 죽는 35세까지 어른으로 성장해 갑니다. 애초 내 안에는 오만한 모차르트 이미지는 전혀 없었는데, 연출가 필(필립 맥킨리)은『모차르트는 강아지 같지도 않고 약한 부분이 일절 없는 남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소년 시절부터 거만한 부분을 보이면서 남자다움, 섹시함을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는 첫 무대『모차르트!』에서 한층 더 성장한『모차르트』를 보여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ㅡ 한편 살리에리 상(像)은 어떻게 만들려고 합니까?


살리에리는 진행자 같은 역할도 담당합니다. 모차르트와 대치하는 그림자 부분이기도 하므로, 우선 코지 상의 모차르트를 본 다음, 나 자신의 살리에리 상(像)을 만들고 싶습니다. 코지 상의 모차르트는 아마도 천진난만하고 매우 튀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라고. 튀는 남자에 대치하는 자신의 어두운 부분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연습을 시작해보니, 이번에 무엇보다도 해야 할 것은 액터로서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나 자신이 느끼는 부분을 보다 강하게 역할에 부딪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야말로 "락 오페라"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것처럼 힘차게, 정열적으로. 연출가 필이 요구하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상(像)은 모두 매우 정열적인 남자입니다. 모차르트는 어디까지나 자유롭고 무엇이든지 받아들인다. 그것에 비해 살리에리는 매우 lock out 하고 있는 인간으로 자기 자신 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이 전혀 다른 두 사람, 하지만 모두 같은 정열을 가지고 있어요. 이 작품은 기존의 뮤지컬과 전혀 다른, 일정 부분 락 콘서트 같은 스케일감으로 관객을 압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ㅡ 음악으로 매료되는 부분도 강한가요?


나머지는 나 자신, 뮤지션이기 때문이야말로 할 수 있는 접근법이 있죠. 코지 상도 그렇습니다. 배우이면서 음악을 하는 인간이기 때문이야말로 다가갈 수 있는 각자의 역할에 대한 접근법이 있고, 그것을 신뢰하는 것이 이 작품을 형상화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의 리얼리티 같은 것은 이럴 때 관계없어. 그렇게 어딘가에서 말할 수 있는 것 같은 순간이 많이 느껴지네요. 그것이 이번『모차르트』음악의 공격적인 느낌, 락적인 느낌과도 링크해 오는 것 같습니다


ㅡ 약 10년 전, 나카가와 상은 뮤지컬 데뷔작으로『모차르트』를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이번에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 같군요?


그렇네요. 나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볼프강(모차르트)를 연기하는 것은 2번째인데, 지금까지 내가 연기해온 적 없는 역할을 하는 감각이네요.


ㅡ 또, 이번에 야마모토 상과 나카가와 상이 교대로 역할을 바꿔서 연기한다는 것은 최대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 작품을 한다고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그게 무엇보다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배우만이 아니니까, 음악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로서도 보람이 있다고도. 보시는 관객 여러분이 "또 보고 싶어, 듣고 싶어"라는 강렬한 기대에 부응할 만한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둘이서 나누어 연기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는 상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두 가지 맛이 있어, 아니, 더욱더 맛있어 라는 감각이에요. 또 나는 음악가로서 정면으로 부딪칠 수 있는 컴퍼니, 공연자에 둘러싸여 지금까지 없는 콘셉트로 시동을 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작품의 볼거리는?

이 작품의 재미있는 부분은 이야기의 주축은 모차르트라는 것입니다. 필의 연출에서 "모차르트 머릿속의 살리에리로서 등장하고 있다"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살리에리를 연기할 때 '모차르트 속의 살리에리'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라고는 하지 않아. 지금 시점에서는 그 해석은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라는 인간의 오만함과, 어느 정도 응석받이로 자란 결과 이런 남자가 되어 버렸다 라고 "관객 여러분, 보세요!"라며 청중과 대화한다. 그리고 모차르트라는 인간을 설명하면서도 그곳에 자신의 생각, 자신의 감정이 문득 나와요. 모차르트라는 인간이 있어서 자신이 그림자가 되어버렸다. "너 따위와 만나지 않으면 나는 좀 더 다를 거야"라는 질투와 고뇌가 어디까지나 락으로서, 정열이 되어 노래가 되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두 사람이 어떻게 연기해갈까? 이『모차르트』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둘이서 교대로 더블 캐스트로 연기하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모차르트의 장면을 연출하고 있을 때 연출가는 동시에 살리에리에 대해서도 말하는 거예요. 우리는 2역을 하니까 살리에리에 대해 듣게 되면 모차르트로서 살리에리에 대해 들어달라고. 또 살리에리에 대해 말하고 있을 때는 모차르트에 대해서도 들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좀처럼 그런 전환을 할 수 없어. 예를 들어 야마모토 상이 연기하고 있을 때 지적을 받거나 계획이 바뀌는 것은 나에게도 말하는 것."앗키, 한 번 더 반복할까?"라고 묻지만 그것을 해버리면 나는 엄청난 꼴을 당할 것 같아요(웃음). 그래서 그 자리에서는 우선 정보로서 알아 두고 나는 살리에리 모드인 채로 있자고. 그리고 내일 그 장면을 할 때, 어제 들은 말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연습은 동시 진행으로 어느 역할도 100%의 힘으로 하고 있으면 힘들어요


ㅡ 나카가와 상은 언제나 그런 대처 방식을 취하시나요?


라고 할까, 그 대처 방식을 코지 상에게서 배웠습니다."가볍게 하면 돼, 앗키" 라고 말해주었어요. 코지 상은 굉장히 요령이 좋고, 연출가가 요구하고 있는 것에 굉장히 정확히 부응하는 사람. 어느 부분 연출가의 눈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하네요. 이번에 함께 하게 된다고 들었을 때부터 파트너로서 무척 신뢰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연출가가 요구하는 것을 순식간에 알아채고 나보다 훨씬 요령 있게 부응하고. 그에 비해 나는 바로 부응하지 못해 답답했어. 그러자 코지 상이 요령을 가르쳐 주었어요. "릴랙스하게 있는 게 좋아. 모차르트, 살리에리, 각각의 역할에 100%의 힘으로 부딪친다면 절대로 할 수 없어"라고. 그 말을 듣자 반대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의 역에 확 빠져들어 100%, 120% 마주 보는 타입이구나 라고. 평소라면 그 방법으로 하면서 분명히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지 상은 그것뿐만이 아닌 것을 보여 준 거예요.


ㅡ 자신에 대해 알 기회가 되었군요

그렇네요. 나는 끊임없이 자신의 대답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싶지 않은 타입으로 자신의 한계까지 가버려. 그런 방법도 때로는 잘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돼요. 연출가가 요구하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없다. 하지만 창출할 여유나 객관적인 눈을 키우는 것도 배우에겐 필요하단 걸 알았어요. 그리고 코지 상처럼 순식간에 부응할 수 있는 배우로, 또 필이 요구하고 있는 것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도 과제로 부과할 수 있었습니다. 

ㅡ 나카가와 상은 굉장히 엄격하군요

높은 벽을 실감해도 뛰어드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아주 괴롭고 싫어요. 이번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전의 전에도 그랬어. 정말 매번 괴로워요(웃음). 누군가에게 그것을 한탄하고 싶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오히려 그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듣고 말아요. 

ㅡ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나요?

나는 프로세스가 싫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곳을 통과했을 때 반드시 그만큼의 무언가를 얻고 있어요.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나의 한탄이나 푸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금 이 작품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몇십 배나 부담을 느끼고 수십 배나 괴로운 일이 있구나" 같은 지금까지 맛보았던 것 중에서도 전혀 다른 괴로움으로 쓰라려요(웃음)"

ㅡ 뮤지컬 경력도 10년 이상, 나카가와 상에게 무대 일은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나요?

내가 어째서 이렇게 뮤지컬을 하게 되었는지가 신기해요(웃음). 하지만 내 안에 흔들리지 않는 감각이라고 할까, 스스로 한다고 정하고 걸어왔습니다. 젊었을 때는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기세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경험이 있었습니다. 30세를 넘어 자신의 목표나 꿈이 뮤지컬과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네요. 음악으로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음악 속에서 이야기한다. 그런 뮤지컬의 경험에서 '전할 것''보여줄 것' 을 엔터테인먼트로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얻은 것에 따라서 내가 만들 음악, 노래도 성장해 왔다고 생각해요. 실은 세계에서 활약하는 음악가의 대부분이 뮤지컬을 만들고 있습니다. U2의 보노가『스파이더맨』음악을 담당했고『타잔』음악을 필 콜린스가『라이언 킹』음악을 엘튼 존이 만들었습니다. 음악가밖에 할 수 없는 '음악으로 말하는 작품을 표현한다' 하나의 재능의 극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데뷔했을 때 내가 설마 뮤지컬을 한다고는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언젠가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뮤지컬을 하는 것, 언젠가 만드는 것은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이자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ㅡ 뮤지컬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군요. 그것은 놀랍습니다.

초등학생 때, 여배우 도이 유코 상이 나온 음악좌의 뮤지컬『비눗방울로 우주까지 날다』를 봤어요. 부모님께서 데려가 준 것이 계기인데, 나는 "뮤지컬에 나가고 싶어!"라는 생각보다는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라고 생각했어요. 그건 아마도 내가 음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지금 어째서 뮤지컬을 하고 있을까? 라고 했을 때 역시 거기에 생각이 미친다. 음악가로서 자신의 뮤지컬을 만든다는 목표가 있으니까 여러 작품, 여러 계통의 뮤지컬을 하고 있는 거라고. 나는 5년마다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30살이 되고 나서 5년간의 과제와 목표는 "자신 안의 과제를 해결하고 자신 안에서 기회를 만들어 그것을 해결해 간다". 즉, 자신으로부터 행동적으로 되어 가기 위한 5년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10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자신의 표현을 제대로 형상화하고 싶다. 그러기 위한 뮤지컬인 걸까 라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 나카가와 상의 팬, 뮤지컬 팬, 음악 팬, 여러 사람이 보러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두 남자가 마지막에 무엇을 발견할 것인가? 그리고 두 사람의 마지막 넘버에 관객 여러분이 어떤 감동을 얻을 것인가? 이런 뮤지컬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볼거리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배우들은 관객 여러분과 함께 상연 시간을 살고 있어요. 그래서 본편의 마지막 넘버에서 모차르트로서 살리에리로서 우리는 확실히 무언가를 달성하고 있죠. 음악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배우가 그 음악을 체현하며 살아 있는 시간 속에서 관객 여러분도 함께 맛보는 시간이 있고, 라스트가 있고 그것이 뮤지컬의 가장 좋은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또, 락 오페라라고 칭하고 있으니까 락 뮤지컬과는 또 다른 오페라의 요소도 있고, 프랑스발 작품이라 프렌치 팝 음악의 매력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의상. 이번 포스터 의상은 프랑스의 거장 장 폴 고티에의 디자인입니다. 극 중의 의상은 디테일 하나하나에 집착하고 있고요. 모차르트가 살던 시대의 코스튬을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락 오페라 모차르트』의 락이란 부분이 패션 속에도 나타나 있다. 그야말로 패션 업계에도 충격적인 의상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AKANE LIV씨의 알로이지아를 봐주셨으면 해. 좋아요! 알로이지아의 넘버는 신비한 캐릭터의 음악이에요. 신비한 매력과 그녀가 가진 잠재력이 매우 딱 들어맞아 훌륭해. 타카하시 죠지 씨도 최고예요. 완벽! 첫 무대지만 본인은 "뮤지컬이 정말 좋아"라고 했어요.


앗키 인터뷰인데 어째 코지군 찬양만 들은 듯한...
다 좋은데 타카하시 죠지 씨가 최고라는 말은 하지 말거라-_- 

앗키가 코지군을 얼마나 좋아하냐면 커튼콜에서 코지군과 포옹할 때 너무 세게 안아서 
코지군이 숨이 막힌다며 신음을 흘릴 정도였다 ㅋㅋㅋ
(마이크를 통해 신음 소리가 흘러나와서 왜 그러냐니까 숨이 막혔대 ㅋㅋㅋ)
어느 날인가는 관객들은 나몰라라 커튼콜 내내 코지군만 쳐다보고 있지를 않나...
앗키는 코지군을 아니키(형)이라고 부른단다.

그건 그렇고, 앗키와 코지군의 노선이 다를 수 밖에 없었던 게 접근법부터가 달랐구나. 

코지군은 액터로서, 앗키는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코지 모차르트가 앗키가 예상한 "아마도 천진난만하고 매우 튀는 캐릭터"가 아니었던 것도 

혼란을 주었을 것 같다. 2역을 교대로 연기하는 건 생각 이상으로 힘든 과정이었다는 게 느껴지네. 


인터뷰를 해석하다 보면 그 사람이 자주 쓰는 말버릇 같은 걸 알 수 있는데

앗키는 '나 자신' 이라는 말을 엄청 많이 쓰더라. 

그냥 '나'라고 해도 될 걸 가지고 뭐든지 '나 자신' '나 자신'... 

심지어 '나'라는 단어조차 필요없는 문장에서도 무조건 내뱉고 본다.

이 정도 길이의 인터뷰에 '나 자신'이라는 말이 10번은 넘게 나온 거 같은데 

그대로 두면 문장이 어색해져서 개인적 판단으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