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 653 편에 이어지는 오노레 나폴레옹 에피소드. '계속'이란 예고가 없으니 이 에피소드는 이제 끝이려나?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진주인공! 기댈 수 있는 남자! 야마모토 코지ㅋ
미타니 코키의 흔해빠진 생활 : 654
■ 팀이 하나로 뭉쳐 대역 성공
아마미 유키 상의 대역은 미야자와 리에 상으로 정해졌다. 함께 일하는 것은 처음. 극장에 달려와 준 미야자와 상을 처음 봤을 때 사진집「산타페」를 떠올리며, 이런 비상사태인데도 살짝 두근두근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반, 미야자와 상은 문자 그대로 불면불휴였을 것이다. 그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대본을 고치고 대사를 삭제하거나 다른 배우에게 분담하거나 했지만, 그녀가 연기하는 알빈은 2시간 15분 중에 약 2시간을 무대에 나와 있다. 그것을 단기간에 외우려고 하는 거니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노다 히데키 상에게선「긴 대사와 한 줄의 짧은 대사는 그런대로 외우기 쉽지만, 3줄이 제일 머리에 들어오지 않네」라고 배우의 입장에서 조언을 받는다. 작자란 자신이 쓴 대사는 좀처럼 잘라내지 못하는데, 노다 상이 삭제할 수 있는 부분을 몇 개인가 지적해주셨다. 오히려 전보다 대본이 셰이프 업 된 느낌조차 있어, 마치 노다 교수의 희곡창작법 수업을 듣고 있는 듯했다.
다른 출연진(우치노 마사아키, 야마모토 코지, 이마이 토모히코, 아사리 요스케)도 늦게까지 연습에 함께해 주었다. 미야자와 상과 가장 얽힘이 많은 야마모토 코지의 말에는 용기를 얻는다.「미타니 상, 아무 걱정마세요. 나, 이런 일도 있을 거 같아서 알빈의 대사 전부 외워왔어요. 미야자와 상이 실전에서 막혀도 내가 완벽하게 커버해 보일 테니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