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번 뿜고 시작합니다. 어딜 봐서 모차르트??
락 오페라니까 나름 락적인 분위기를 내보려고 한 거 같은데 의상도 헤어도 미묘하달까.
차라리 그냥 수트 입고 찍지 그랬니ㅠㅠ 저 깃털은 다 뭐야;;;
어차피 콘셉트 사진이니 큰 의의는 두지 않지만!
본 무대에는 다른 의상과 다른 헤어로 올라올 거라고 99.999% 확신하지만!
프로그램북은 이 콘셉트로 나올 테니 좀 아쉽네요.
우리나라는 프로그램북에 실리는 의상이 곧 무대 의상인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꼭 콘셉트 의상, 무대 의상 따로 가더군요.
여태껏 코지군 콘셉트 사진에 실망한 적 없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무대 의상을 빨리 보고 싶어요.
(무대 의상 이야기는 밑에 이어서...)
안무가 TETSUHARU씨가 새로운 스탭으로 합류했다고 합니다.
다수의 아티스트와 무대 안무를 담당해 온 분이라길래 프로필을 찾아보니
스map, a무로 na미에, ko다ku미 콘서트나 MV에서 안무를 담당했고
무대는 알타 보이즈 등에 참여, 최근에는 로미오앤줄리엣팀과 작업했고요.
일본판 로미오앤줄리엣 반응이 좋았던 걸로 아는데 같은 프랑스발 작품이니 이번 무대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다카하시 류타, 오노 유키토 씨도 출연.
찾아보니 다카하시 류타 씨는 발레계 종사자이고,
오노 유키토 씨는 댄서인데 역시 다수의 콘서트나 무대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오옷! 스가시카오의 오후의 퍼레이드 PV에 출연했대요)
그 외의 스탭진도 쭉 살펴보니 낯익은 이름이 많네요.
상연 대본의 요시카와 토오루 씨는 연출가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일본판 록키 호러 쇼, 카르멘, 뱃보이, 로미오앤줄리엣, 드라큘라 등을 연출.
코지군과는 틱틱붐(초연)과 리틀샵 오브 호러즈에서 함께 했어요.
음악 감독은 마에지마 씨군요+_+
이번에 틱틱붐 보며 새삼 반했는데 (틱틱붐 음악 넘 좋았어요ㅠㅠㅠㅠ)
그동안 코지군과도 많은 작업을 함께 해왔던 분이고 믿음이 가네요.
아, 지금 프로그램북 확인해보니 음향과 조명도 틱틱붐 멤버들이에요!
미술은 마츠이 루미 씨. 뮤지컬 작품으로는 일본판 스위니토드, 제인 에어, 드라큘라 등에 참여하였고
이번 토호판 RENT 미술 어드바이저네요. 수상 경력에 무려 토니상 무대 디자인상 노미네이트가 ㄷㄷㄷ
코지군과는 예전에 피치 포크 디즈니란 작품에서 함께 했어요.
그리고 의상협력이 무려 장 폴 고티에(두둥!)
패션계에 별다른 흥미가 없는 저도 이름은 알고 있는 그분!!!
▲ 어쩐지 살리에리스러워서 가져와 본 사진. 이런 옷을 디자인 하십니다.
유명한 프랑스 드자이너~분이니까 작품과는 잘 맞을 거 같은데요. (솔직히 넘 유명한 분이라 몸둘 바를 모르겠으요..)
다만, 모델빨도 무시 못하잖아요. 이거 동양인이 입으면 좀 우스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되네요.
코지군은 뭐, 워낙 기럭지가 길어주시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