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학 역의 고토 마리코, 이 언니 캐릭터가 강하네..
이 캐릭터 그대로 이츠학에 가져오면 재미있을지도. 물론 일반적인 이츠학의 범주에선 많이 벗어나있지만
이번 일본 헤드윅 컨셉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으니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런 그녀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으면서 리드하는 모리야마 군의 모습에선 프로다움이 느껴진다.
그동안 모리야마 군이 연기한 찌질한 역들만 봐서 이런 모습은 생경하지만
모리야마 군이 왜 인기가 있는지 조금 알 거 같기도.
두 사람이 벌써 많이 친해보여서 보기 좋고, 종종 칸사이벤으로 주고 받는 대화가 귀엽다.
무대 컨셉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도 많이 했으니 생략.
일본은 이런 게 부럽다고!!
렌트도 안소니 랩 메세지 땄었지?
코지군은 재연하기 전에 비로소 미첼과의 만남이 성사됐는데, 그것도 마침 미첼이 숏버스 홍보차 일본에 와서.
모리야마 군은 이번 공연 시작하기도 전에 뉴욕 가서 만나고 왔더라. 잡지에서 대담도 했다 하고.
그래도 코지군은 미첼과 콘서트 했으니까, 우훗!
그나저나 헤드윅 속편이라니!! 그 이야기는 거기서 마무리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미첼이 과연 어떤 뒷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