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hibuya O-EAST에서 락 뮤지컬「헤드윅 앤드 앵그리인치」의 공개 리허설이 행해져 헤드윅 역의 모리야마 미라이가 글래머러스한 락 싱어 모습을 피로했다. 오리지널에서 설정을 확 바꾼 본 작품에서는 3·11에서 수십년이 지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출입 금지 구역의 벽 안에 있는 슬럼가가 무대가 되고 있다.
공개 리허설 사진 ▼
모리야마에게 있어서 본 작품은 스매쉬 히트를 기록한 영화『모테키』이래 오오네 히토시 감독과의 콤비작. 1997년에 오프 브로드웨이에서부터 불이 붙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존 카메론 미첼에 의한 오리지널판은 2001년에 영화화되어 대히트를 기록. 일본에서도 열광적인 팬을 낳아, 미카미 히로시나 야마모토 코지 주연의 일본판 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이 날 보도진에게 피로된 것은 "Tear Me down" "Origin of Love" 2곡. 음악 감독은『SR 사이타마의 랩퍼』시리즈로 주목을 받아, 오오네 감독과는『모테키』에서도 콤비를 짠 이와사키 타이세이가 참가. 이와사키만이 가능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에 더해, 본 무대에서는 스가 시카오가 번역 가사에 첫도전.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가슴에 꽂히는 듯한 가사로 다시 태어났다.
더욱이 글래머러스한 락 스타로 분한 모리야마는 섹시함을 뿌리며 회장인 O-EAST의 주변이 러브호텔 거리가 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며「여기는 정말로 정자 냄새나는 거리네. 여기서 어느 정도의 커플이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 하고 하고 해대고 있다고!」 라고 독설을 계속 토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로 무대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 본 작품에 대해서 오오네는「 『모테키』에 이어 모리야마 미라이와 일을 할 수 있는 기쁨을 느끼면서, 새로운 모리야마 미라이, 새로운 헤드윅, 본 적이 없는 엔터테인먼트를 목표로, 뜨거운 여름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의욕적이었다.
출처 시네마 투데이
고토 마리코 X 모리야마 미라이에 의한 화제의 뮤지컬「헤드윅 앤드 앵그리인치」개막!
(전략)
사랑과 자유를 손에 넣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의 실패로 다리 사이에「앵그리 인치(분노의 1 인치)」가 남아버린, 남자면서 여자이기도 한 것과 동시에 그 어느 쪽도 아닌 락 싱어, 헤드윅을 축으로 라이브감 흘러넘치는 연출로 전개되는 본작이지만, 이번 일본 공연에서는 오리지널판으로부터 시대나 로케이션을 새로이, 2011년 3월 11일 지진 재해로부터 수십년이 경과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이 무대라고 한다.
공개된 프롤로그 부분에서는 거대한 슬럼가를 본뜬 무대 위에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과 락 라이브와 다르지 않는 밴드 세트가 배치되어 실제 락 뮤지션이 밴드 멤버로서 연주. 암전과 함께 기타의 굉음이 울려 프롤로그가 시작하면, 미도리 시대나 솔로로 라이브했을 때와는 돌변하여, 가까운 미래를 이미지 한 의상을 입고 확성기를 한 손에 든 고토 마리코가 객석에서부터 등장해 무대를 뛰어다니면서 풍부한 표정이나 행동으로 이츠학 역을 열연, 뮤지션만이 가능한 표현력 있는 연기로 새로운 재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려한 메이크와 글래머러스한 의상으로 몸을 감싼 모리야마 미라이도 무대에 등장.「알아? 나는 느슨한 천국과 느슨한 지옥 사이에 가로놓인 일본의 새로운 벽」「자, 쓰러뜨릴 수 있으면 쓰러뜨려 보라고!」라고 도발적인 대사와 중성적이고 다이나믹한 연기로 요염한 락 스타를 보기 좋게 연기했다.
출처 야후
일단 분장은 바뀌었구나. 빨간 머리가 아니라 다행이야ㅠㅠ
저것도 원작에 충실한 건 아니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 아니 오히려 코지군 시절 보다 마음에 든다.
그런데 설정이..... 설정이.....
오늘(29일) 첫공 끝나고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 찬반양론이 팽배하다.
대체적으로 모리야마나 밴드의 연주는 좋았지만 연극으로서의 설정이나 연출이 미묘했다는 반응.
음악은 어레인지가 심해서 슈가 대디가 테크노 같았다고 ㅋㅋ
자세한 설정에 관해선 혹시나 보러 갈 사람을 위해 감추겠다.
스포일러도 상관없다는 사람만 클릭 ▼
배경은 가까운 미래의 일본, 후쿠시마.
여기까지 썼으니 알겠지만 후쿠시마 원전을 소재로 하고 있고 그곳에 가공의 벽이 세워져있다는 게 기본 설정이다.
<줄거리>
아마도 약30년 후의 미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에서 20km권내가 "원발 슬럼"화 되어 아웃사이더들의 소굴이 되어 있었다. 물장사를 하는 어머니와 원발 작업원인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헤드윅은 "원발 2세". 소년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성적학대를 받아, 교회에서 우연히 만난 목사와 사랑하는 사이로. 목사에게 프로포즈 받은 헤드윅은 남성기의 절제 수술을 받고 모친의 여권을 위조해 자신의 것으로 하여 20km권내에서 처음으로 탈출한다. 그렇지만 1년 후에 목사에게 차이고 홀로 된다. 그 1년 사이에 "테러리스트의 소굴"이 된 원발 슬럼가는 미군에 의해 폭파되었다.
폐허가 된 고향에 다시 돌아온 헤드윅은 간신히 남아있던 그 교회에서 토미라는 젊은 청년과 만나 드디어 "자신의 반쪽"을 발견한다. 헤드윅은 토미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그에게 노시스(그리스어로 지식)라는 이름을 주었다. 그렇지만 토미는 헤드윅의 다리 사이에 "분노의 1인치"를 접하고, 헤드윅이 방사능 피폭에 의한 후유증이 있는 원발 2세라고 생각해「미안, 나, 무리야」라고 말하며 그의 곁을 떠난다. 그 후 토미는 헤드윅의 곡을 노래하여 대스타가 되었다. 헤드윅의 현재 파트너는 같은 원발 2세로 남성기도 여성기도 없는 이츠학. 헤드윅은「지금 27살이지만 내 목숨은 얼마 남지 않은 건지도」라고 생각하며 라이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헤드윅은 사랑도 은혜도 잊어버린 토미에게 원망을 토해내지만 사실 토미는...
'미군에 의해 폭파되었다' 에서 뿜으면 되는 건가? ㅋㅋㅋ
뜬금 없이 피해자 코스프레 시전 중이네.
지적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다 떠나서 후쿠시마 원전을 소재로 삼았다는 것부터 저항감이 있는 듯. 원작의 베를린 장벽 붕괴는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났고 이미 역사의 일부로 파악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