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어스와 코미디의 밸런스가 절묘
ㅡ 타케루상의 본격 등장으로부터 3년, 이전보다 두 사람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오이카와 시즌10이 크랭크인 하고부터, 개인적으로는 계속 즐거워요.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연기를 즐길 수 있어졌네요.
미즈타니 3년이 지나 우쿄와 타케루의 관계가 딱 좋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 달라붙지 않는 긴장감이 있어 좋은 거리감을 실감하고 있어요.
오이카와 대본에서도 타케루가 우쿄상의 생각이나 행동을 따라가게 되어, 더욱 템포가 좋아진 느낌입니다.
ㅡ 제1화「속죄」를 시작으로 시즌10 최초의 4~5화는 무게있는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오이카와 특명계가 살인 등의 난사건에 맞서는 것이 작품의 주축이니까, 본래 무거운 이야기를 취급하고 있는 거예요. (웃음)
그것을 어떻게 숨막히지 않게 전개해가는지가 우리들의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요소요소에 유머를 끼워넣거나 하고 있어요.
미즈타니 시리어스한 이야기에는 코미디를 의식하고, 코미디에는 시리어스를 끼워넣는다.
「아이보우」는 그 밸런스가 매우 잘 맞춰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짓누르는 것이 아닌, 사람으로서 제대로 살아가는 소중함을 말끔히 그리고 있네요.
오이카와 형사드라마는 여러 가지 있지만, 황당무계하지 않은 작품성에 주안을 두고 만들면
어떻게 해도 무거움이나 괴로움은 그려질 수 밖에 없어. 그 가상현실을 즐겨주신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쿄와 타케루의 새로운 관계. 서로를 알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ㅡ 그렇다고는 해도, 「속죄」에서는 타케루상의 반성해야 할 과거가 발각되었습니다.
오이카와 말하자면 범죄니까요. 다만, 통상의 사건수사에 비해 감정이 실렸어요.
다른 때보다 감정표현의 폭이 넓어졌으므로 연기해서 즐거웠어.
ㅡ 그리고 우쿄상은 그것을 가차없이 밝혀버리고 만다.
미즈타니 내버려둘 수 있는 것과 내버려둘 수 없는 것이 우쿄 안에 있는 거겠죠.
칸베 타케루라는 인간을 알아가는 과정으로도, 경찰관으로서도 타케루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이카와 그런 의미에서 서로 상대방을 알고 싶은 마음이 커진 거겠죠.
하지만 제대로 섬세한 부분은 지키고 있어요. 타마키상의 일도(웃음)
ㅡ 타마키상, 놀랐습니다.
오이카와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우쿄상은 휴식처를 찾아 헤매게될까(웃음)
미즈타니 그것도 타마키상의 생각이니까 우쿄는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그런 사람이에요.
오이카와 하지만 내심 굉장히 외로울 거예요, 분명
ㅡ 26일 방송하는 제2화는 3년 만에 와타리 테츠야상의 등장이네요.
미즈타니 여전히 매우 멋진 분이었어요.
오이카와 존재감이 달라요. 가만히 서 계시기만 해도「누가 카메라 좀 돌려줘!」라는 느낌으로(웃음)
미즈타니 이야기 자체는 무겁지만, 정말 괴로운 것은 피해자 유족이나 말려든 사람들로
우리들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생각하는 측. 함께 괴로워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와타리상이 연기하신 변호사도 같다고 생각해요.
오이카와 아이보우의 피해자 유족이나 가해자 가족의 문제란,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인간모양을 그리고 있어
역시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러니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우선 한 개인으로서 시청자 시선으로 읽고마네요.
현장은 화기애애하지만 두 사람은 크게 다툴지도!?
ㅡ 그런「아이보우」지만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부드럽네요.
오이카와 화기애애합니다. 게스트 분이 느끼는 긴장을 중화하려고 미즈타니상이 항상 즐겁게 이야기를 하시거나 합니다.
ㅡ 어떤 화제를 이야기 하십니까?
오이카와 내용은 없어요(웃음)
미즈타니 그렇구나, 그러니까 기억하지 못하는 거였어(웃음)
오이카와 무드 메이킹이네요.
미즈타니 지금은 밋쨩(오이카와)도 함께 하고 있어요.
오이카와 솔직히 저도 범인으로 나가보고 싶어요(웃음)
미즈타니 1번 정도 말이지(웃음)
오이카와 이번 시즌도 게스트는 다채롭지만 제3화의 미타 요시코상도 멋진 분이었죠.
미즈타니 신비한 분위기를 가지고 계신 분이었어요.
ㅡ 시즌10의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하는 것은 있습니까?
오이카와 저는 우쿄상의 핀치를 구해보고 싶어요. 구해지는 것도 괜찮구요.
미즈타니 그거 정말 괜찮겠네요.
오이카와 하지만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이대로 계속 갈지 어떨지도 모르는 일이죠.
각각의 정의를 가지고 있으니까, 어딘가에서 반발해서 크게 다투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나(웃음)
ㅡ 제 1화에서 우쿄상이「같이 가요」라고 하길래, 사이 좋아졌구나 라고 생각했는데요.
미즈타니 그건 반대로 말하면 신용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웃음)
오이카와 오옷, 그랬던 건가(웃음)
미즈타니 「아이보우」는 수용능력이 매우 넓어서 매회 분위기가 다르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직 몰라요.
기대하며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