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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RENT

야마모토 코지, 26년 만의 회귀 "여러 기억, 추억이 되살아난다" 전부 영어로 새로운 미일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가 개막

by 캇짱 2024. 9. 15.


미일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공개 리허설·포위 취재가 8월 20일 도쿄 도큐 시어터 오브에서 진행되어 포위 취재에 야마모토 코지, Alex Boniello, Crystal kay, 연출 Trey Ellett이 등단. 첫공을 맞이하는 심경이나 팀워크를 이야기했다.



ㅡ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하는 캐스트가 모여 전부 영어로 미일합작판이 탄생

미일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공개 리허설·포위 취재가 8월 20일 도쿄 도큐 시어터 오브에서 진행되어 포위 취재에 야마모토 코지, Alex Boniello, Crystal kay, 연출 Trey Ellett이 등단. 첫공을 맞이하는 심경이나 팀워크를 이야기했다.

이 작품은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거쳐 1996년 4월에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록 뮤지컬의 금자탑.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사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퓰리처상과 토니상 등을 수상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2008년 9월까지 12년간 롱런 상연되어 총5124공연을 기록. 2006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일본에서는 1998년에 처음으로 일본어 상연판(주연:야마모토 코지)가 진행된 이후, 방일 공연도 여러 번 개최되어 이번에 첫 미일합동 캐스트 상연이 결정되었다.

뮤지컬의 역사를 바꿨다고도 하는 이 작품의 일본 초연에서 마크 역을 연기한 야마모토는 26년 만에 같은 역으로 출연. 배우 인생을 바꿨다고 말할 정도로 애착이 있는 작품을 해외 캐스트와 함께 전부 영어로 연기한다.



ㅡ야마모토 코지 "만반의 준비로 좋은「RENT」를 전해드릴 수 있다"

첫공을 맞이하는 심경에 대해 야마모토는 "드디어 이날이 왔구나 라는 느낌이네요. 물론 저는 26년 전에 하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 기억, 추억이 되살아나는 순간도 많이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연습 기간이었으므로. 연습도 충분히 할 수 있었으므로 만반의 준비로 좋은「RENT」를 전해드릴 수 있을까 느끼고 있습니다" 라고 코멘트.

26년 만에 다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26년 전에 아이가 생겼다고 해도 그 아이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이니까요. 저도 이제 47이므로. 그렇게 생각하면 감회가 깊습니다"라고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모습.

또 이번에는 전부 영어로 상연되기 때문에 "못 할 줄 알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언어가 다르니까. 매우 도전적이긴 했습니다"라고 불안을 안고 있던 것을 밝혔다.

한편, 영어가 원어민인 크리스탈 케이도 사실 영어로 연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처음이에요~ 그래서 저도 그 부근은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이 매우 훌륭해서. 처음 만난 날부터 분위기가 엄청 따뜻하다고 할까, 처음 본 것 같지 않을 정도로 모두 정말 친근하고 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므로 매우 든든합니다" 라고 웃는 얼굴을 보였다.

연습실에서도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이었다고 하며 야마모토는 "정말로 알 수 없을 때는 'Oh,right' 같은 느낌으로 아는 척을 했습니다^^ 나중에 케이쨩에게 '지금 뭐라고 했어?'라고. '지금 이런 식으로 들렸는데 맞아?' 같은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라고 되돌아본다.

이어서 "하지만 정말 다들 서툰 영어를 들어주려고 하고 후반에는 분명하게 캐치하지 못해도 이제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어서. 뭔가 신기하죠. 접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말할 필요도 없이 뭔가 알아가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라고 강한 신뢰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밝혔다.

또 크리스탈 케이도 "서로 여러 가지 가르쳐주는 느낌일까요. 캐스트 여러분도 역시 일본의 문화·말이나·여러 가지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라거나 '뭐가 예의 바른 거야?'라거나 그런 문화 교류 같은 것도 있어서 즐겁네요. 여름 캠프 같은 느낌이에요. 새로운 친구가 생기고 모두 함께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굉장히 멋진 유대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ㅡ 첫 일본 방문 알렉스 "대표 선수 같은 기분"


처음 일본에 방문하는 알렉스는 "일본을 정말 좋아하고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커피숍에 가도 바텐더를 만나도 다들 이 본 고장의 이야기를 하면 즐거워해주시고 대표선수 같은 기분이에요. 매우 마음을 담고 있는 작품이므로 이렇게 주목해주시는 것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트레이는 "몇 번이나 RENT라는 작품에는 관여해왔지만 스페셜한 컴퍼니라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도 이 작품의 메시지성이 강하고 지금 세상에도 통한다. 이건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일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정말 강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어필.

마지막으로 야마모토가 "제가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만 정말로 여러분의 힘을 봐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강해요. 별로 본 적 없는 무대라고 생각하므로 이번 기회에 여러분이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꼭 놀러와주세요"라고 호소하며 포위 취재는 마쳤다.

미일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는  8월 21일(수)부터 9월 8일(일)까지 토큐 시어터 오브에서, 9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오사카·Sky 시어터 MBS에서 상연 예정.

출처 쟈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