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야마모토 코지(47)가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21일~9월 8일, 도쿄 도큐 시어터 오브 외)가 곧 개막한다. 야마모토가 26년 전에 주연하고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하는 작품으로 이번에는 전부 영어, 미일 캐스트판이 된다. 지난 번 출연에서 받은 충격이나 괴로움, 향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말하는 야마모토 코지 상. 촬영 때 보여준 싹싹한 미소에는 상냥함이 흘러넘쳤습니다) ★98년 일본 초연에서 주연 뉴욕의 젊은이들의 군상극「RENT」. 96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98년에는 일본판이 초연되었다. 그 일본 초연판의 주연이 야마모토였다. 빈곤, 마이너리티, 성소수자를 그려 록, 클래식, 팝이라는 다양한 장르의 악곡으로 꾸며져있다. 초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어딘가에서 상연이 계속되고 있다. "저의 지금을 만들고 있는 것은 정말로「RENT」가 커요. 여기까지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절반은「RENT」의 힘이에요. 제 안에서는 커다란 작품이었지만 이제 평생 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출연하게 되어 설마, 라는 게 솔직한 감상이었어요" 26년 전과 다른 것은 전부 영어로 캐스트도 미일합작이라는 것. "스토리는 이 몸 안에 물론 들어가 있으므로 0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 캐스트에 섞인다는 다른 각도에서의 출발일까요" 영어에 감정을 얹는 어려움이 있을지 물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감정은 책읽기라도 실려요. 대사를 단조롭게 말해도 전해지는 건 전해져. 조용히 담담히 말하는 편이 감동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고 울부짖으며 뭔가를 호소한다고 좋은 것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감정에 언어의 장벽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6년 전과 마찬가지로 마크라는 청년을 연기한다. 모두를 부감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관객의 시점, 감정과 겹치는 부분이 나온다. 그만큼 어려움도 있다. 중압감을 뛰어넘는 방법은 매우 심플. "몇 번이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게 제일 지름길입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연습하는 것으로 말하기 어려운 대사도 잘 말할 수 있게 됐으려나. 여하튼 해내는 수밖에 없어요" ★배우로서 전환기 초연「RENT」에 큰 충격을 받았다. 대극장에서 상연되는 뮤지컬은 오케스트라에 의한 장대한 악곡이 사용되는 작품이 많았던 시대다. "당시에는 그랜드 뮤지컬이 거의 차지하고 있었어요. 악곡도 크래시컬하고 선율적으로 굉장히 고도로 어려웠어. 그러니까 뮤지션만 출연하는 캐스트로 록이 있는 작품은 매우 놀랐어요. 록 아티스트 1장의 앨범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는 곡이 늘어서 있고 매우 충격이었어요. 「RENT」가 대히트해서 여러 가지를 깨부수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전환기가 되고 원점이 되었다. "나의 이상, 해야할 것은 명확해졌으려나. 나는 다른 작품에서도 계속「RENT」를 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작품의 매력을 접하고 충격과 자극을 받은 만큼 괴로움도 맛보았다. "이 작품을 한 것으로 '이건 달라, 이건 맞아'라는 판별이 가능하게 되었어. 하지만 그것이 자신을 괴롭히기도 했어.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달라가 되어버렸어.「RENT」에는 음악도 이야기도 모든 것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것을 만나지 못하고 몸부림치는 시간은 계속되었지만 감사의 마음이 크다. "제법 괴로운 시기는 이어졌지만 21살에 그런 작품을 만난 것으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출연하지 않았다면? "이제 그만뒀을지 안했을지 네요. 어쩌면 좀 더 유연하게 여러 가지를 했을지도 몰라요"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15년에 결혼하여 두 아이를 얻었다. "나이를 먹고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고 자연스럽게일까.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면서 나이를 먹고 시간도 흐르고 이건 너무 계속 생각해도 어쩔 수 없고 소용없는 거구나라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말이죠" ★종착점도 명확해진다 젊은 시절부터 미국에 단기 체류하거나 레슨, 독학도 포함해 간헐적으로 영어를 익혀왔다. "말하고 싶은 걸 말할 수 있거나 하는 정도지만 제대로 들을 수 있는지 라고 하면 '한 번 더 말해줘' 같은 느낌이네요^^ 공연자 모두에게 나의 말로 뭔가를 말하는 편이 좋겠지 생각하기도 하지만 대사에 집중할까 생각합니다. 대사는 회화 선생님이 들려주시거나 여러 가지 패턴을 시험하고 있어요" 다시 출연하는 것에는 자연체로 마주한다. "지난 번에 해서 그 후 괴로웠다는 것은 이번에 또 괴로울 가능성도 있을까 라고도 생각해요. 또 출발점에 돌아가버려서 그 후 나는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50살이므로 여러 가지를 추구하며.. 라는 내가 아니게 될지도 몰라" 자신이 추구하는 뭔가를 야마모토 자신이 만들 가능성도 암시했다. "뭐 그런 생각도 물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럼 어떤 것을 누구와 어느 타이밍에 어떤 형태로? 라는 것은 막연하게 있는 듯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10월에는 48세가 된다. "연령에 관계 없이 뭔가를 한다면 빨리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RENT」가 끝나고 하나의 종착점도 명확해 질 거라고 생각하므로 거기서부터의 일은 뭔가 느긋하게 생각해볼까" |
★「RENT」를 연출하는 트레이 엘릿 코멘트 그는 매우 일에 열심이라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같은 역을 연기했다고는 하나 영어로 연기해야만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이 도전에 용감하게 그리고 프라이드를 가지고 임하고 있어서 공연자들은 모두 그를 존경하고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역할에 그 이상의 배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완전히 그의 광팬이 되어버렸어요. 관객이 그의 노력을 눈앞에 두는 것이 기다려집니다. 이 정도로 복잡한 역할을 게다가 영어로 훌륭하게 연기하는 그의 능력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놀라움을 느낄 것입니다! 출처 닛칸스포츠 |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그게 제일 지름길
나는 다른 작품에서도 계속「RENT」를 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또 출발점에 돌아가버려서 그 후 나는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코지군의 재능, 성실함, 노력, 용기, 이상, 프라이드...
지난 26년의 시간만큼이나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인터뷰다.
연출가님이 '이 중요한 역할에 그 이상의 배우는 없다.'고 단언하게 하는 내배우가 자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