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라스 역으로 큰 인기인 야마모토 코지 개봉 17일 만에 흥행 수입 27억엔을 돌파한 영화「신 울트라맨」(전국 개봉 중)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 야마모토 코지가 연기한 외성인 메피라스의 존재감이다. "매우 큰 반향이 있었습니다"라고 놀라움을 보이는 야마모토가 공개 후 주위의 반응이나 난해한 역할에 대한 접근법, 출연 쇄도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 대절찬 메피라스 역, 야마모토 나름의 접근법은 외견은 인간, 속은 외성인인 메피라스 야마모토가 연기한 메피라스는 외견은 인간으로 일본어도 능통하지만 속은 외성인이라는 캐릭터. 본편에 등장하자 작품의 풍미를 바꾸는 존재로서 이야기에 큰 임팩트를 안겨주었다. 극장 개봉 후 메피라스는 커다란 화제가 되어「야마모토 상의 메피라스 최고」라는 감상이 잇따르고「~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라는 "메피라스 구문"도 웹상에 넘쳐흘렀다. 이런 상황에 야마모토는 "영화의 대본은 사건마다 나뉘어져 있습니다만, 메피라스가 등장하는 건 4번째 사건뿐으로 어디까지나 메인은 화특대 멤버들이죠"라고 말하며 "솔직히 이렇게 메피라스를 화제로 삼아주실 줄은 생각 못했어. 지금 대하드라마(가마쿠라도노의 13인)의 촬영도 하고 있는데 현장 사람들도「다들 봤어」라고 말해줘요. 미타니 코키 상도「신 울트라맨 봤어. 메피라스 최고」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좋아해주시는 건 기쁘네요"라고 미소를 보인다. 마찬가지로 외성인으로서 등장하는 자라브는 우주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메피라스는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다. 야마모토는 어떻게 외성인 역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을까. "어려운 말을 단번에 말하는 역이구나 라는 건 대본을 읽고 느꼈어요. 그 가운데 어디를 어떻게 봐도 인간이지만 뭔가 위화감이 있어... 라는 감각. 되도록 이야기를 할 때 몸짓 손짓 등 움직임을 넣지 않고 말을 똑똑히 전하는 것만을 유의했습니다. 나머지는 묘하게 릴랙스하고 있어. 대본의 구두점을 떼고 되도록 단숨에 이야기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위화감이 나오도록 궁리도 했습니다" 평범하지만「뭔가 다른데」라는 위화감. 그 정도를 찾기 위해서 히구치 신지 감독에겐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제안을 했다고 한다. "감독은 기본적으로 제가 '이런 건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이해해주시는 분이었어요"라고 돌아보는 야마모토. 그 중에서도 주인공 카미나가 신지(사이토 타쿠미)와 공원에서 대화를 하는 장면의 주고 받음은 메피라스라는 캐릭터를 파악하는 있어서 큰 깨달음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공원 장면은 제일 처음 찍은 씬이었어요. 그네를 타고 타쿠미 군과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습니다만, 거기서 저는 그네의 주위에 있던 울타리 위에 가볍게 서서 태연하게 걷는다... 같은 씬을 넣으면 어떨까 제안했어요. 그랬더니 히구치 감독은「여하튼 최대한 평범하고 인간에게 익숙한 느낌으로」라고 말씀하셔서 과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교묘한 것으로 "외성인"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간으로서 연기하면서 위화감을 내도록 유의했습니다" ■ 출연 캐릭터가 모두 화제폭발! 승승장구하는 야마모토 현상 주인공 카미나가 신지와 이자카야에서 대화하는 메피라스 정도를 잡았지만 그 후에도 고뇌는 많았다.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이 성지순례로 방문하고 있는 이자카야 장면. 메피라스와 카미나가가 카운터에 앉아 이야기하는데 "여하튼 그 씬은 제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죠. 그 가운데 담담하게, 뜨거워지지 말고 억양도 없이"라고 접근법을 밝히며 "대사도 상당히 관념적인데 10번 가까이 머리에서 끝까지 읊어보고 해요. 그렇게 되면 이제 게슈타르트 붕괴 같은 느낌으로 도중부터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어져버리는 거죠"라고 쓴웃음. "거기서도 예를 들면 이야기하고 있는 뒤에서 점원 분이 물을 쏟아서 메피라스가 잡는다... 같은 제안도 했는데 너무 튀는 무기를 쓰지 말고 가도록 되었습니다"라고 말을 이은 야마모토. "외성인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건 힘들었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라고 충실함을 나타냈다. 「신 울트라맨」의 메피라스를 비롯해 드라마「어제 뭐 먹었어?」의 코히나타 다이사쿠,「강철의 연금술사 완결편」의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KAPPEI 캇페이」의 마사요시 등 최근 야마모토가 맡은 역은 영화 개봉이나 드라마 방송 후 SNS 등에서 "폭발적 화제가 되는"일이 많다. "코로나 상황 등 여러 사정도 있어서 2022년에 한꺼번에 작품이 몰렸다는 인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신 울트라맨」등 이만큼 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건 고마운 일이네요"라고 심경을 밝힌 야마모토. "한 명뿐인 외성인이라는 개성적인 역할이 주어지고 더욱이 빈틈없이 지구인 같으면서도 외성인이라는 식의 좋은 느낌으로 편집해주셨으니까요"라고 주위에 감사를 말한다. 야마모토라고 하면「가면라이더 제로원」(2019~2020)에 출연하는 등 특촬과는 인연이 깊다. "역시 남자니까 울트라맨이 싸우고 있는 것을 보면 두근두근하죠"라고 눈을 빛내며"그야말로「가면라이더」에 출연하는 게 정해지자 (아이)보육원 원장 선생님이「꼭 볼게요」라고 말씀해주시거나「신 울트라맨」에 출연해서 반향을 듣거나 하면 새삼 특촬 작품은 팬이 많구나 실감했습니다"라고 영향력의 크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 몇 번을 봐도 새로운 발견이 있다 평범한 대사에도 새로운 발견이! 개봉 17일 만에 27억엔을 돌파한 본 작품. "일이 더 늘면 좋겠네요"라고 야마모토는 웃으며 "인연이 있어서 참여할 수 있었던 작품. 매우 멋지고 좋은 대본 속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역할을 맡아 출연하는 시간대도 카이쥬가 확 나오는 가운데 인간형의 외성인으로서 효과적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했어요"라고 겸허한 자세를 보인다. 이미 영화를 3번 감상했다는 야마모토. "볼 때마다 여러 가지를 깨닫는 작품"이라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는 영화임을 강조하며 "제가 보며 깨달은 것입니다만 대본에 '다른(타)외성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히구치 감독에게「타 · 외성인」인지「타외성인」인지 물었더니「타 · 외성인」이라고 들었으므로 그렇게 발음했어요. 하지만 같은 단어를 (나가사와) 마사미짱은「타외성인」이라고 말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인간과 외성인 말투의 차이일까... 같은 걸 생각하거나. 정말로 신경 쓰이는 점이 많은 작품이에요"라고 거듭 감상할 정도로 재미를 느끼는 듯했다. (취재·글·촬영 : 이소베 마사카즈) 출처 시네마투데이 |
따지고 보면 3년 전에 연기한 역할이라서 이제와 코지군의 역할 연구에 대해 들을 기회가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정중히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마워요.
대사 텀이나 발음, 말투, 억양이나 움직임까지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코지군이 전부 계산해서 쌓아올린 메피라스구나.
최대한 인간 같으면서 뭔가 다른 위화감을 표현하느라 고생했네.
그러면서도 좋은 대본에 편집을 잘해주신 덕분이라며 주위에 공을 돌린다.
너무 겸손해할 필요 없어요. 어빠가 잘한 거임! ㅋㅋㅋ
가마쿠라도노 현장에서도 메피라스가 화제라니..
이때 미타니 상은 정말 메피라스 구문을 인용했던 게 맞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