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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가마쿠라도노의 13인

「가마쿠라도노의 13인」"미우라 요시즈미" 사토 B사쿠 "정말 내 아들이야?" 야마모토 코지를 절찬

by 캇짱 2022. 3. 9.



배우 오구리 슌(39)이 주연을 맡은 NHK 대하드라마「가마쿠라도노의 13인」(일요일 오후 8:00)은 6일, 제9화가 방송된다. 배우 사토 B사쿠(73)가 연기하는 무장 미우라 요시즈미가 중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제9화는「결전전야」. 마침내 가마쿠라에 입성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오오이즈미 요)의 일당. 적대한 헤이케 측을 붙잡기 위해 요리토모는 와다 요시모리(요코타 에이지)와 하타케야마 시게타다(나카가와 타이시)를 파견. 이를 안 호조 요시토키(오구리)와 미우라 요시무라(야마모토 코지)는 할아버지 이토 스케치카(아사노 카즈유키)와 야에(아라가키 유이)를 구하기 위해 서둘러 이토로 향한다. 그 무렵 도성을 떠난 헤이케의 토벌군이 도카이도를 진군. 카이에는 출진을 약속한 다케다 노부요시(야시마 노리토)가 요시토키의 아버지 토키마사(반도 야쥬로)에게... 라는 전개.

B사쿠가 연기하는 미우라 요시즈미는 사가미의 유력 무사단 미우라당을 이끄는 무장. 함께 이토 스케치카의 딸을 아내로 한 호조 토키마사와는 젊은 시절부터 악우. 아들 요시무라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둔다.

2월 20일 카나가와현 오다와라시의 오다와라산노마루홀에서 토크쇼를 개최. 촬영 비화 등을 밝혔다.

ㅡ 미우라 요시즈미 역에 대해

각본가 미타니 군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는 '개성 강한 사무라이가 계속 나오는데, 미우라 요시즈미는 그 중에서 별로 개성이 없고 상점가의 사람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해주세요'라는 식으로 들었어요. 하지만 무사로서 잘나긴 잘났지만^^ 요시즈미에 대해선 여러 가지 조사했는데 별로 자료가 남아있지 않았어. 호조 사람들은 꽤 남아있습니다만. 그래도 미우라를 조사해서 여러 가지를 알게되니 미우라 일족이 굉장한 일족이라는 것이 보였어. 미우라 반도의 톱이니까요.

ㅡ 토크쇼 전에 방문한 연고지에 대해

제5회 비에 막혀 미우라당이 건너지 못한 사카와강 말인데요, 촬영에서는 연출진이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고 있었습니다. 촬영 현장은 사카와강이 아니라 사가미강이었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대형 살수차가 2대 세워져 있었습니다. '2대 분량이나 뿌리는 거야? 나 몇 살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같은^^ 다만 실제로 사카와강은 지금이라면 간단히 건널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그렇게 물의 양도 많지 않고 그렇게 깊지도 않아서 건널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었네요.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그림에서 보면 당시에는 깊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만. 그 사카와강에 막혀서 미우라당이 전투에 참가할 수 없었던 이시바시 산의 옛 싸움터도 방문했습니다. 정말 가파른 경사면이죠. 왜 이런 가파른 경사면 부근에서 싸운 걸까 라고 느꼈습니다. 발 디딜 곳이 나쁘니까 저런 곳이라면 바로 베일 것 같다고 할까요. 옛날 사람은 하반신이 튼튼했던 걸까요. 그런 경사면에서 발을 딛고 싸웠던 거군요. 제가 요시즈미 입장이라도 그 상황에서는 겐지에게 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역사를 알고 있기도 해서지만^^ 헤이케는 무사 가문이지만 어쩐지 귀족 문화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그에 반해 관동에서 새로운 무사 가문들이 나와서, 헤이케에 의해 엉망이 되어버린 세상을 새롭게 하려고 했어. 역시 인간에게 있어서 새롭게 무엇을 하자는 것은 굉장한 매력이라고 생각하네요. 젊은이라면 그 새로운 쪽에 붙지 않으려나 인생을 걸지 않으려나 라고 생각하네요.

ㅡ 요시즈미의 "악우" 호조 토키마사 역을 연기하는 반도 야주로 상과의 리얼한 관계에 대해

벌써 10년 이상 전입니다만, 나카무라 칸자부로 상이 주역인 무대에 야쥬로 상도 출연하셨고 그때에 저도 불려와서 함께 무대를 하게 되어 친해졌습니다. 굉장히 기분 좋은 분으로 토키마사 역할처럼 사람 좋은 느낌, 정말 그대로예요. 술도 좋아하고 옛날에는 자주 같이 마셨죠. 정말 사람 좋은 아버지로 야쥬로 상은 TV드라마, 이번이 첫 출연이에요. 대하드라마도 첫 출연으로 처음엔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으므로 "나를 믿고 힘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두 사람이 기뻐하는 1회의 장면을 그야말로 드라마 크랭크 인 날에 촬영했는데요, 제법 잘 찍혔으므로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ㅡ 수완가인 아들 미우라 요시무라 역을 연기하는 야마모토 코지 상에 대해

아들에겐 '아버지 괜찮은가?' 같은 시선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아들이 더 머리가 좋은 느낌이 들잖아요, 뭔가 야무지고 멋진 얼굴이고요. '정말로 내 아들이야?" 같은^^ 그래도 아버지가 말하는 걸 세워줄 때는 제대로 세워주고 요시토키와 절친한 친구로 요시토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앞일을 좀 더 생각해라' 같은 말을 하며 머리가 잘 돌아가는 아들입니다. 연기하고 있는 야마모토 코지 상은 대단한 배우예요. 항상 스튜디오에 들어와 있을 때는 이미 완벽하게 자신의 연기가 완성되어 있다고 할까. 고민하는 표정을 본 적이 없어요. '저는 이렇습니다, 저의 연기는 이래요'라는 것을 이미 제일 첫 리허설부터 확 부딪혀온다. 잘 갖춰진 아들이에요. 요시무라 그 자체네요^^ 쿨하지만 머리가 좋다, 라는 느낌을 훌륭하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출처 스포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