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수 드라마의 영향인 것은 틀림없지만 도쿠가와 미츠쿠니라고 하면 여러 나라를 두루 다니는「천하의 부쇼군 미토 코몬」의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검수초~미츠쿠니공과 나~」의 미츠쿠니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듯한데.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놀랐어요. 등장하는 것은 젊은 시절의 미츠쿠니로『미토 코몬』의 에피소드 제로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까지 별로 그려지지 않았던 소재로 픽션과 역사적 사실을 뒤섞은 젊은 미츠쿠니를 연기한다는 건 솔직히 두근두근하네요" 원작은 우부카타 토우 상의 소설. 미츠쿠니는 메이레키3(1657)년에 에도의 대부분을 태운「메이레키 대화재」의 방화범을 쫓는다. 미츠쿠니가 이끄는 것은 아이들로만 조직된 비밀 집단. 얼굴을 한 번 보면 잊지 않고, 검술에 뛰어나다... 등의 특수 능력을 가진 소년 소녀가 활약하여 시대극이면서 스파이물을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 "내가 옛날『아들을 동반한 검객』을 좋아했던 것은 역시 아이가 나왔으니까. '소년탐정단' 처럼 아이들이 보면 반드시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 일요일 아침의 전대물을 보는 듯한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자신도 아역 출신. 시대극에는 10대 전반부터 종사해 교토의 촬영소에도 다녔다. 다만 처음부터 시대극에 깊은 뜻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당시 시대극을 하고 싶다고 하는 아이는 별로 없었어. 지금 생각하면 틈새 산업이라고 할까, 모두가 피해온 곳을 지나온 것 같아요. 10대에 뛰어드는 것은 힘들었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있었고 (주위 어른들이) 친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역을 이끄는 입장이 된 본 작품은 감회가 깊었다. 연기에 전력으로 마주하고 촬영이 끝나는 걸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접하며 자신도 초심을 떠올렸다고 한다. 지금까지 오다 노부나가나 이시다 미츠나리 등 유명한 역사상의 인물을 연기해왔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로 꼽는 것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아케치 미츠히데. NHK 대하드라마「사나다마루」에서 공연한 코히나타 후미요 상이 연기한 히데요시를 "매우 좋아했다"라고 돌아본다. "그저 강하다거나 한 게 아닌 현대에 통하는 사장 기질과 같은 날카로움을 가진 무시무시한 히데요시였어요. 저걸 내가 한다면 어떻게 될까...상상했습니다. 최근 시대극 편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줄어들고 있기때문이야말로 계속해가고 싶어요" 「검수초~미츠쿠니공과 나~」는 NHK BS프리미엄 금요일 오후 8시. 출처 산케이신문 |
야마모토 코지 1976년 출생. 도쿄 출신. 1987년 뮤지컬「레 미제라블」로 무대 데뷔. 1993년 드라마「한 지붕 아래」로 주목받는다. 영화나 무대 등에서 활약하고 드라마「아지랑이의 갈림길~이네무리 이와네 에도일지~」시리즈나 대하드라마「신센구미!」등 시대극에도 출연. 내년 1월 시작하는「카마쿠라도노의 13인」에서는 미우라 요시무라 역을 연기한다. 취미는 근육 트레이닝. |
아역이었던 코지군이 이제는 아역을 이끄는 입장이 되었다니 감개무량하다ㅠㅠㅠㅠ
코지군이 10대에 출연했던 시대극에 대한 이야기는 이쪽
미츠나리 연기하면서 히데요시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나라면 어떻게 연기할지 상상해봤구나.
사나다마루에서 그려진 코히나타 히데요시가 좋았다는 거니까 다른 작품에선 또 다를 거 같지만.
그리고 코지군은 그런 패권자보다는 역사의 패자나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 어울린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아케치 미츠히데 연기하는 건 한번 보고 싶기도 하다.
그나저나 취미가 근육 트레이닝이라니요!! 적어도 기타라고 적어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