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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비기닝 오브 러브

나와야 할 사람이 나오지 않은 해프닝에 대처하는 자세

by 캇짱 2019. 3. 17.

이런 건 기록해놔야지.


어제(3/16) 낮공에서 공연 중간에 야시마 상이 무대에 나와야 할 시간인데도 나오지 않았단다.

기다려도 좀처럼 나오지 않으니까 코지군이 애드리브로 자작 노래를 부르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나와야 할 사람이 나오지 않아~ 그래도 나는 계속할 거야~ 마지막 노래 해버릴 거야~♬

관객들이 박수치며 박자를 맞춰주고 그렇게 1분 정도 끌었더니 야시마 상 등장.

코지군이 캐릭터 성격대로 버럭하면서 뭐했냐니까 화장실 갔다왔다고 ㅋㅋㅋㅋㅋ 

아, 그건 생리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지 하며 어깨를 두드려줬단다. (이건 캐릭터가 아니라 코지군의 상냥함이지 ㅋㅋ)


그리고 커튼콜에서 코지군이 앞으로 조심해달라니까

야시마 상이 재관람객이 늘어나서 대본이 바뀌었다고 둘러댔다고 ㅋㅋㅋ 


야시마 노리토 트윗



# 사랑의 레키시어터 오늘 낮공은 대본 대로 등장 실수했지만 ㅋㅋ 낮밤 사이에 도시락 돌렸으니까. 왠지 딱 좋았네. 

하지만 어제는 동경하는 쿠보타 토시노부 상이 와주셨으므로♬ 물론 등장 실수는 하지 않았어♥메롱♥ 


코지군은 역시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해프닝도 재미로 승화시키는 무대 만이 가능한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 



+ 오늘(3/17) 공연은 자리가 없어서 서서 보는 관객까지 있었다고.

(공연이 매진되면 작품에 따라 입석 티켓도 판매함)


공연이 끝나고 서서 보느라 3시간 10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분위기에 

코지군 왈 "우리도 계속 서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