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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비기닝 오브 러브

야마모토 코지, 대사 암기 도핑 의혹!?

by 캇짱 2019. 3. 3.


코지군이 대본 외우는 속도는 역시 신기할 따름이구나. 

암기법은 예전에 다른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쪽이 좀 더 자세하다. 


기억법…대사를 외우는 속도에 주위도 놀란다. 대본의 페이지를 사진처럼 기억해서, 걸리는 단어는 머릿속에서 알파벳으로 할당해간다고 한다.「계약(케-야쿠)이라면 K, 연장(엔쵸-)이라면 E.「계약의 연장」이란 말이 꺼내기 어렵다면 KE. 그 대사 다음은... KE, 아, 계약의 연장이구나, 라는 느낌」. 외울 때까지는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다.「빨리 외우면 대본을 손에서 놓을 수 있고 시야가 열리겠죠. 저기에 단차가 있다든가 저기에 오를 수 있다든가, 다음 단계로 빨리 갈 수 있으니까」


인터뷰한 기자가 나중에 트위터에 쓰기를, 야마모토 씨는 대본을 그 페이지의 행수까지 그림처럼 기억한다고 했다면서 기억한 장소와, 읽으면서 액팅을 상상하는 것까지 3가지를 세트로 하고 있다고.


이어지는 동료들의 증언▼



뮤지컬 멤피스 인터뷰 

배우 <하마다 메구미>


상대역과의 밸런스나 감각으로 작품의 분위기도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코지 상은 감성이 뛰어나요. 엄청나게 훌륭해요.

만나자마자 제가 그로 인해 잔뜩 끄집어내지는 것을 알았으므로 "코지 상을 따라가겠으니 마구 마구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어요.

우선 코지 상이 연기를 하고 거기에 맞춰 하는 것으로 펠리시아가 잔뜩 꺼내져서, 만들어진 것이 그 휴이와 펠리시아의 밸런스예요.

하면서 '야마모토 코지 상은 천재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재연에서도 분명 그게 베이스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캐스트도 더해지고 그 화학반응도 기대돼요.


ㅡ 구체적으로 야마모토 상의 천재적인 면을 알려주시겠어요?


연습실 구석에서 대본을 확인하는 모습은 2~3번 본 적은 있지만 정말 '대본을 외우고 있습니다' 같은 모습을 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동작 연습을 쫘악 3번 정도 했더니 갑자기 대본을 내버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대사를 외우고 있는 거예요.

엄청 긴 대사도 태연하게 연기하셔. 정말 '언제 외웠어요?!' 예요.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도 있어서 연출적인 부분이나 움직임도 전부 생각하면서 

'아, 메구짱, 이런 식으로 하는 편이 좋아'라고 말해준다. 그것을 듣고 해보니 '아, 정말이다'라고.

여하튼 빨라. 감이 날카롭고 적확하고 게다가 전체를 보고 있다. '코지 상에게 맡겨두면 틀림없겠지'라고 느꼈습니다.


졸지에 도핑 의혹까지 받았지만 ㅋㅋ 저희의 일은 대사를 외워오는 게 당연하다고 하는 코지군. 


동물적인 직감과 표현자로서의 스킬이 일치한다.


정말 이 문장만큼 야마모토 코지를 완벽하게 나타내는 말도 없다고 본다.

미야케 준 상 코지군을 위해 인터뷰 해주신 것도 고마운데 명언까지 남겨주셨어ㅠㅠ 


코지군이 프랑스어와 포르투갈어로 부른 노래는 → 이쪽


가수 겸 배우 <요네쿠라 토시노리>


야마모토 상은 분명 어린 시절부터 계속 지금의 느낌,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안 변하지 않으려나 생각합니다^^ 

너무 칭찬하면 본인은 겸손해할지도 모르지만 천재네요. 

저는 『수재』는 온 세상에 산더미처럼 있다고 생각하는데『천재』란 좀처럼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마모토 상은 많이 공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령 어느 퀄리티가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은 100시간이 걸린다면 야마모토 상은 10분만에 해버리는 느낌이 드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 일을 합니다만 처음 만났을 때에 "아아, 이 사람에게는 전부 맡겨도 되는구나"라는 신뢰가 있었습니다.


나도 코지군은 가장 무섭다는 "노력하는 천재"라고 생각해서 요네쿠라 상의 말에 극극공감한다.

그런 코지군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작품을 앞으로 많이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