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캐스트 발표가 있은 후 어느 새 1년이 지났구나.
<극작가 나카시마 카즈키>
'꽃' 촉루, 어제, 무사히 막공을 맞이했습니다.
그 하드한 무대를 85스테이지라는 과혹한 도전이었지만,
톱 러너들은 훌륭히 완주해서 '새' 촉루 팀에게 바톤을 이어주었습니다.
연일 만원으로 좋은 전조로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어서 '새' 촉루도 잘 부탁해요.
공연 기간 2달 반, 원 캐스트 85회 공연,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찾아준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맞아
누구도 큰 부상 없이 도중 하차 없이 마지막까지 완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막공 커튼콜에서 코지군이 주먹 쥐고 승리 포즈를 취했다던데 (이어서 다른 배우들과 하이파이브)
막공이라고 해도 언제나 쿨한 사람이니까 코지군의 이런 모습을 보는 건 처음 있는 일.
아, 물론 때에 따라선 신나서 백턴도 하는 사람이지만 ㅋㅋ 그런 분위기 타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역시 개관 작품이자 장기 공연은 달성감이 남다른 거겠지.
여기선 20회를 예로 들었지만 실은 첫공만 해도 싫증난다는 사람인데 ㅋㅋㅋ 늘 새로운 걸 추구하는 분이라서..
(이렇게만 쓰면 혹시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지속하는 것 안에서 또 자신만의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는 사람이기도 하다)
85회 무사 완주! 축하드려요!
끝난다니 아쉽지만 "꽃이 아름다운 건 지기 때문이니까"
디비디, 블루레이 발매 기다릴게요ㅠㅠ
그동안의 작품으로 미루어보면 대략 1년은 기다려야 하는 거 같지만...기다릴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