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네로 시작해 이와네로 끝난 행복한 30대였어요
7년 만에 이네무리 이와네가 돌아온다!
2007년 7월에 시작한 검술가 사카자키 이와네의 활약을 그린 시대극 시리즈「아지랑이의 갈림길」의 완결편이
2017년 1월 2일에 스페셜 방송된다. 시리즈 3기, 정월 스페셜 2편의 장기 시리즈로 이와네를 연기해 온 야마모토 코지 상은
어떤 생각으로 완결편을 맞이했는가.
"9년 반에 걸쳤다고는 하나 전회로부터는 7년만. 대본을 봤더니 이와네가 6살 아이가 있는 아버지가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공백은 그려지지 않지만 등장인물도 저희와 같은 시간을 지내왔다는 연결을 느끼는, 매우 편한 공간이었어요"
야마모토 상 자신의 약 10년과 비교해보았다.
"30세가 되고 곧바로 이 역을 연이어 연기해 대표작이 되어 이 역으로 30대를 매듭지었으므로
'이와네로 시작하고 이와네로 끝난' 30대였던 느낌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추억 깊은 씬은?
"특정 씬은 아니지만 초기에 자주 촬영을 했던 오후나토(이와테) 로케지가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유감이었어요.
또 시리즈마다 인정물이거나 원수 갚기거나 맛도 달라지므로 추억을 하나로는 좁힐 수 없네요.
제가 연기한 역이지만 항상 상냥하고 늘 강했던 이와네의 모습이나 인간성을 동경합니다.
그리고 7년이 벌어져도 부활할 수 있을 만큼 여러분에게 계속 사랑받은 작품에 종사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올해는 대하드라마에도 출연, 시대극에 절여진 1년이었다.
"좋아하는 시대극에 계속 접할 수 있었던 행복한 1년이었어요.
내년은 일찌감치 장기전이자 무대의 개관 첫 공연도 되는 작품의 연습이 시작되므로 터프한 스타트 질주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즐길 수 있는 1년이 되지 않으려나"
이와네로 시작해 이와네로 끝난 30대...
코지군이 30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때마침 원작이 완결된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닌 것 같다.
항상 상냥하면서 강한 이와네를 동경한다는 것도 그렇고
코지군의 명언인 "힘을 감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도 실은 예전 이와네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지.
그만큼 이와네는 코지군에게 의미 깊은 역할이고 그런 이와네를 연기하는 코지군을 만날 수 있어서 저 역시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