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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사나다마루

「사나다마루」쿠사카리판 마사유키의 매력, 필연적인 묘사

by 캇짱 2016. 9. 28.

25일 방송된 NHK 대하드라마「사나다마루」제38화「마사유키」에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나고 SNS상에서 "로스 현상"이 펼쳐진 배우 쿠사카리 마사오(64)가 연기한 천재 무장 사나다 마사유키. "쿠사카리판 마사유키"의 매력에 다가갔다.



다시 전략, 지략을 자내 야망을 품으면서도 쿠도야마(와카야마 현)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에 쇠약해져 최후를 맞이한 마사유키.호죠에 붙는가 하면 도쿠가와를 따르는... 처세술로「표리비흥」이라고 불렸지만「사나다마루」에서는 최후까지 다케다 신겐에 대한 마음을 관철하면서 죽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터넷에서는 "마사유키는 끝까지 신겐의 환영을 쫓는 일생이었구나" "의식주가 충족되고 딱히 일에 괴롭힘 당하지 않는 노후를 보낸다고 들으면 언뜻 좋은 노후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마사유키는 아마 쿠도야마에서 살아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 나날을 보냈겠죠. 그는 파란만장했던 전국 시대를 살아왔으니까"라고 마사유키의 심정을 생각하는 의견이 속속 올라왔다.


제작 총괄 야시키 요타로 치프 프로듀서는 "어느 의미 각본 미타니 상의 손을 떠나「사나다마루」의 마사유키는 이렇게 되지 않을 수 없다는 방향으로 갔다는 것일까. 여기까지 오면 하나의 인격이죠, 쿠사카리 상이 연기하는 마사유키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번 사나다마루가 여기까지 만들어진 흐름 속에서 필연적으로 이번 묘사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쿠사카리는 1985년부터 86년에 걸쳐 방송된 NHK「사나다태평기」에서 사나다 유키무라(노부시게)를 연기하고 30년 후에 기이하게도 그 부모인 마사유키 역을 맡았다 "사나다 유키무라를 하고 다음엔 아버지를 한다는 것은 좀처럼 없다. 쿠사카리 상도 '사나다 마사유키를 하기 위해 배우가 되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이런 말을 하면 자손에게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사나다 마사유키의 환생이 아닌가 생각할 때가 있네요" (야시키 씨)


"(「사나다태평기」에서 마사유키 역인) 탄바 테츠로 상이라면 이렇게 하겠지 생각할 것도 없이 탄바 상이 되어버리는 때도 있으니까요" 라는 쿠사카리. 야시키 씨도 "사나다태평기도 그렇고 사나다십용사도 그렇고 일본인이 수백년 사랑해온 이야기가 아닙니까. 그런 것 전부가 쿠사카리 상에게 붙어있어, 우리 배우를 응원해주는 느낌이 있죠" 라고 이야기했다.


쿠사카리는 이전 블로그에서 "배우에게 적역, 딱 맞는 역이란 10년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하다고 생각하는데 마사유키 역은 40년에 한번 있는 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쓰기도 했다. 그만큼 깊이 생각하는 역할이기에 촬영을 끝낸 후에는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났어요. 감사했죠" 라고 감개 깊이 돌아보았다.


주역인 사나다 노부시게(사카이 마사토)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던 위대한 아버지의 죽음에 "마사유키 로스"는 불가피하지만 야시키 씨는 "노부시게는 마사유키의 많은 것을 계승하고 있다. 우연한 때에 노부시게가 마사유키로 보여요. 마사유키의 중요한 부분은 노부시게, 유키무라에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미츠나리 같은 면도 오사카 성에서 짊어지고 가야만 해. 유키무라는 마사유키이자 미츠나리이기도 합니다" 라고 마사유키뿐만 아니라 이시다 미츠나리(야마모토 코지)도 노부시게의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출처 스포니치



쿠사카리 상,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