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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사나다마루

「사나다마루」신장돌입 매주 고비 이에야스에겐 대적할 수 없다...미츠나리의 초조함

by 캇짱 2016. 8. 20.

배우 사카이 마사토(42)가 주연을 맡은 NHK 대하드라마「사나다마루」(일요일 오후 8:00)는 14일 방송의 제32화「응수」에서 "새로운 장"에 돌입한다. 드라마 전체를 춘하추동에 비유하자면「가을」. 제작 총괄의 야시키 요타로 치프 프로듀서가 볼거리를 말했다.


제1화부터 제13화의 "우에다 편"이「봄」 제14화부터 제31화의 "오사카 편"이 「여름」. 제31화 「종언」은 코히나타 후미요(62)의 열연이 화제를 부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후를 그렸다.



「가을」은 야마모토 코지(39)가 연기하는 이시다 미츠나리와 우치노 세이요(47)가 연기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대립이 깊어진다. 제32화「응수」는 유력 다이묘에 의한 정권 운영이 시작되고 미츠나리와 이에야스는 연회를 열어 자기 진영의 다이묘를 늘리려고 애쓴다. 카토 키요마사(아라이 히로후미)와 다테 마사무네(하세가와 토모하루)는 이에야스에게 기울면서 미츠나리의 형성은 불리해진다.


「가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서 야시키 씨는 "히데요시를 잃은 후 미츠나리의 초조함, 답답함"을 꼽는다. 히데요시의 오른팔로서 정권 운영을 담당하고 냉정한 판단으로 척척 지시를 내리던 미츠나리이지만 "히데요시 사후에는 자신의 운이 없음, 역량 부족에 발버둥 치면서 괴로워합니다. 여러가지 답답함 속에서 그 나름의 정의를 추구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이에야스에겐 대적할 수 없다. 결국 이에야스 측이 한 수 위지만 미츠나리가 스러져가는 모습은 볼거리예요"라고 해설하며 "야마모토 상의 연기가 훌륭해서 그 모습이 멋지게 표현되고 있습니다"고 절찬했다.


거기에 사카이가 연기하는 사나다 노부시게는 어떻게 관련되는가. "어떻게 이에야스와 결별하고 어떻게 미츠나리를 지탱해가는가. 그 노부시게의 모습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전회(제31회), 노부시게가 히데요시에게 마지막으로 들은 말은『부탁한다...사키치(미츠나리의 아명)를... 도와줘. 외로운 녀석이니까』. 물론 노부시게는 히데요시에 대한 은혜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미츠나리라는 사람의 성격에 끌렸다는 것이 각본 미타니 (코키)상의 묘사라고 생각합니다. 무척 이해가 가는 대사였습니다"라고 되돌아 보고 오사카 편이 복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츠나리의 초조함을 표현하기 위해 궁리한 점에 대해서는 "미츠나리 vs 이에야스에서 유명한 것은 세키가하라 전투이지만 거기에 다다르기까지 세부적인 과정을 중시한 점입니다"라고 강조. "제1차 우에다 전투 때도 미타니 상이 접전에 이르는 준비를 면밀하게 써주셨으니까 전투 장면이 사는 거죠. 어떻게 미츠나리와 이에야스에게 거리감이 생겨났는가. 각각 어떤 의도가 있어서 엇갈리고 결탁한 건가. 그 부분을 세밀하고 정중하게 만들어 간 것이 볼거리입니다"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사나다 시선에서 그리는 미타니 상의 필치는 변함없다."노부시게라면 분명 이런 것을 목격하지 않았을까, 라는 정치적 대립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치의 결정 사항이 공표되기 전 여러가지 협의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써주시는 것이 미타니 상이 시종일관 하고 있는 것이에요". 사나다 가가 2개로 갈라진 이누부시의 이별, 재차 도쿠가와 군과 마주하는 제2차 우에다 전투, 천하를 판가름하는 세키가하라 전투, 그리고 아버지 마사유키(쿠사카리 마사오)와 함께 칩거 명령을 받은 노부시게의 구도산(와카야마 현) 생활.「여름」은 호죠 가문의 멸망, 히데요시의 최후 등이 2~3주 단위로 그려졌지만, 「가을」부터는 매주 고비가 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다.


출처-스포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