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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사나다마루

등으로 말하는 남자

by 캇짱 2016. 5. 29.

사나다마루 20화는 왜 야마모토 코지에게 미츠나리 역을 맡겼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회차였다. 

그 인상 깊은 연기에 역시 야마모토 코지는 미타니 코키의 뮤즈라고들 ㅋㅋㅋㅋㅋ

잠깐, '뮤즈' 는 여신이잖아..... 뭐, 여자처럼 얼굴이 곱다, 미인이다는 얘기도 동시에 듣고 있으니까 넘어가고요;;  

(항상 코지군을 나타내는 수식어에 '키레이' 가 붙는 건 새삼스럽지도 않다)


미타니 코키에게 야마모토 코지는 재주는 좋지만 사는 방식은 서투른 남자. 부드러운 얼굴 아래 뜨거운 마그마를 품고 있는 남자. 

그것은 히지카타 토시조와 이시다 미츠나리로 대변되고 있다. 



신센구미 때는 부장님ㅠㅠㅠㅠ하면서 울었는데 이제는 지부님ㅠㅠㅠㅠ하면서 울어요.



히지카타 상도 미츠나리 공도 등으로 말하는 남자였지.

작가도 그렇지만 스태프도 신센구미와 겹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비슷한 구도가 그려질 때가 있다.

일부러 노린 거 같기도 하고... 

등으로도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야마모토 코지의 연기력이 있기에 가능한 그림이다. 


코지군이 캐스팅 되었을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미츠나리 역의 평판이 좋아서 벌써 야마모토 코지 주연으로 스핀오프 만들어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부장님과는 달리 지부님은 먼저 떠나시는 분이니 후일담 같은 게 만들어지긴 힘들겠지만ㅠㅠ


그나저나 지부의 늪에 빠진 이들에게 신센구미 추천하는 건 알겠는데 우에스기 켄신 추천하는 건 뭐야 ㅋㅋㅋㅋㅋ 

네, 이분이 노래하고 춤도 추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