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다 케이코 상 블로그>
오늘은 낮공.
1막이 끝나고 휴식 시간이 되어 대기실에 돌아왔더니 아직도 1시.
웃었어.
보통이라면 아직 낮공 막이 올라가지도 않은 시간이야^^
아역이 4명 있어요. 더블 캐스트로 8명.
모두 엄청 귀여워-
A 팀이라든지 B 팀이 아니라 어째선지 팀명이 볶음밥과 라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기들이 정했다는 듯해.
연습실에서부터 교대할 때는 그렇게 불렀어요.
「다음은 볶음밥 팀으로~」라든지..
뭐든지 이름이 있는 건 좋네. 그 편이 훨씬 좋아!!
가끔 아역과 나만 워밍업룸에 있을 때가 있는데 사이즈적으로는 나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기분은 아역으로 되돌아간 느낌^^
내일도 2회 공연.
나는 체력 보존을 위해 매일 고요한 시간을 보냅니다.
05/09
폭풍의 언덕.
토일 4공연.
여하튼 해냈습니다.
이야~ 지쳤네요.
모두 녹초가 되었어요.
곧바로 퇴근.
오늘 밤도 고요한 시간을 보냅니다.
05/10
으아~ 지난 주말은 무려 연속 4회 공연!! 다행히 월요일이 휴연이었지만 휴연일이라고 다른 일을 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
그렇다고 주중에 2회 공연이 없는 것도 아니고 원캐스트인데 스케줄 참 빡세다.
게다가 상연 시간도 빨라서 오전부터 서둘러야 하니 여러모로 힘들 거 같아.
일본은 관객 연령층이 높아서 낮공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12시 공연은 너무 이른데 알고 보니 아역 때문이었다.
아동복지법상 아역은 8시까지밖에 출연할 수 없어서 그 시간 맞추다 보니 낮공 시간부터 당겨진 거.
(비슷한 예로 일본 레미즈도 막 12시에 시작하고 6시 15분에 시작하는 이상한 스케줄이다;;)
그나저나 '볶음밥과 라면' 이라니 ㅋㅋㅋ 넘 귀엽잖아.
공식 트윗에 공개된 아역들 모습.
위에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아역이고 아래는 헤어튼 아역. 헤어튼 성인 배우와 함께.
히스클리프 아역이 코지군과 닮았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제일 왼쪽 아이가 특히 싱크로율이 높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