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마모토 코지 35주년 라이브에 참여한 멤버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네요.
트위터에 짧게 몇 마디 남기거나 사진을 올린 분은 워낙 많고 (하물며 밴드 멤버까지)
트위터에 짧게 몇 마디 남기거나 사진을 올린 분은 워낙 많고 (하물며 밴드 멤버까지)
여기엔 인상 깊게 읽은 몇 개만 소개할게요.
<일본 렌트 초연,재연(98,99년) 콜린역 이시하라 신이치상의 트위터>
1월 24일
1월 24일
이시하라입니다! 오랜만이에요! 뭔가 하면서는 쓸 수가 없어서... 맞지 않나봐, 트위터. 하지만 오늘은 드디어 야마모토 코지의 LIVE입니다. 어제와 그저께, 리허설에서 오래간만에 코지 마크의 JAPAN RENT 초연·재연 멤버와 SEASONS of LOVE를 노래했습니다! 영혼이 떨리네요.
초연 로저인 와타나베 타다시라든지 조앤 츠보쿠라 유이코, 미미 TSUKASA, 나의 연인 엔젤 KOHJIRO, 그리고 마크 야마모토 코지와 노래하는 기쁨을 초대 렌트헤즈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1월 25일
노래하고 왔습니다앗! 야마모토 코지 LIVE!! 직전까지 열심히 리허설을 거듭해 개장. 코지는 식사도 하지 않고 의상을 입고 분장하고 그대로 본방! 뭐 35세니까 아직 젊고, 게다가 35세이면서 나보다 긴 캐리어의 소유자! 그런 하드함을 조금도 느끼지 않게 하는 당당한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터프하고 순진한 야마모토 코지 마크와 노래한 오랜만의『RENT』는 불탔다! 내가 하는 콜린 역은 무대의 첫 머리에 스트리트 갱에게 습격당해 최악의 기분을 노래하기 때문에, 뭐 왠지 산뜻하고 건강하게는 노래할 수 없는 노래지만(웃음) 그래도 역시 악곡의 완성도와 임팩트가 최고! RENT 최고.
그리고 마지막 SEASONS of LOVE에서는 역시 눈물이 나와버렸습니다. 아아, 이 멤버로 몇백회나 노래했구나.. 연출가 마사와 이야기한 일, 조나단의 부모님이 연습실에「고마워요 조나단」의 릴리프(부조)를 가져와서 이야기해 준 일, 그리고 지금은 죽은 유카라 켄쨩과 보낸 날들...
그런 하나하나가 겹쳐져, 관객 여러분도 우리도 하나가 되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아, 모두 고마워요! 오늘도 관객은 가득 찼습니다만, 입석은 아직도 파는 것 같으니 아카사카 BLITZ에!
또 다시 이런 시간에, 그리고 또 다시 이런 연속글이 되어 버렸습니다(웃음). 빨리 잠을 자지 않으면. 아아, 오늘은 정말로 즐거웠다. 츠카사도 쵸모도 밋츠도 코지로도 같이 이야기하며 어째서 이렇게 즐거운 것일까. 타다시와도 14년만에 차분히 이야기할 수 있었고.. 땡큐 코지! 땡큐 조나단!
1월 26일
아, 6시 반... 뒷풀이에서 끝까지 남은 8명과 헤어져 지금 추위에 떨며 돌아왔습니다. RENT는 역시 뭔가 스페셜이야... 고마워 인생! 고마워 코지! 고마워 조나단! 고마워 공연자 모두... 고마워 스탭 여러분, 고마워 뮤지션, 그리고... 고마워 멋진 관객들!
140문자의 마술사... 이시하라 신이치입니다. 오늘은 어제까지의 기분 좋은 피로를 달래는 Day인 것처럼 천천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24, 25일 2Days! 아카사카 BLITZ에서 행해진「야마모토 코지 35th anniversary live」에 찾아와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코지도 말했지만『좀 더 하고 싶었어...』라고. 그리고 우리가 말하자면『좀 더 해줬으면 했어』라는 것이죠. 하지만 분명 코지도 오늘은 피곤하겠지, 아무래도.. 특히 어제의 7시 공연은 코지의 목소리의 울림도 충실하여 굉장히 좋은 콘서트였습니다. 코지는 정말 잘해!
그리고 우리들 RENT팀은 제일 마지막 차례니까, 대기실에서 추억 이야기를 꽃피우며 웃거나, 너무 웃어서 울거나 또 눈물이 나올 정도로 웃거나... 나잇살 먹은 어른이 까불며 떠들어버려 큰 일이었습니다. 같은 대기실의「갓스펠」팀 여러분, 미안해요. 시끄러웠죠? 아저씨나 아줌마가..
그렇지만 진짜 즐거웠다구, 용서해줘! 그리고 혼자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계속 노래한 코지도 드디어 합류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던 뒷풀이. 1차는 중화요리, 2차는 노래방... 우리들 마지막 8명은 오늘 아침에도 트윗에 쓴 것처럼 6시까지 3차였지만 (웃음), 아무튼 2차 때 웃겨죽을 정도로 즐거웠던 일!.... 은 또 나중에.
이시하라 입니다. 일이 끝나서 일단락, 그런데 왜 이렇게 졸리지(웃음). 그래, 어제아침까지 마시며 떠들어댔기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새삼 모두 예술의 달인이라 깜짝! 노래방도 이런 사용법이 있다고, 노래방 놀이책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연회에서 깨달아, 너무 웃어서 복근이 진짜 근육통입니다.
1월 27일
1월 27일
우리들은 뭐, 꺄아 꺄아 할 정도로 즐거웠지만, LIVE를 끝내고 지쳐있었을 코지가 기쁜 듯해서 무엇보다 좋았어. 코지와는 한 동안 이런 대형뒷풀이를 함께 하지 못했으니까, 뒷풀이마저도 옛날로 돌아온 것 같은 감각으로 타임 슬립. 특히 나카야마 마미의 모노마네 재능은 우수! 엄청난 가수다.
어쨌든 잘 웃고 잘 울었던 2일간, 추운데도 만원이었던 관객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3회의 코지 LIVE를 통해 느낀 것은 역시 「RENT」라는 작품이 특별한 작품이구나 라는 것! 그야말로 자신의 목숨과 바꿔「RENT」에 담은 메세지를 세계에 전한 조나단!!! 고마워.
뭔가가 머물고 있군요. 그것이 코지는 물론, 이만큼의 아티스트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 속에 한결같이 계속 불타고 있고, 아마 우리들은 죽을 때까지 그 등불의 의미를 계속 노래할 거라 생각합니다. 초연 멤버 와타나베 켄쨩은 유카라 켄으로 개명했을 때 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유카라(結樺)라는 아이누어의 의미를.
유카라는 아이누어로「노래하는 사람」.그리고 아이누어로 노래한다는 것은 신의 말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켄쨩은 나에게 그런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 이후로 나는 노래하는 일은 그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조나단의 메세지「No day, but today!」를 계속 노래한다.
그러니까 모두 이렇게 모여주는 거라고, 새삼 그렇게 느낀 2일간이었습니다. 일본측 연출인 요시카와상도 프로듀서인 카와이데상도, 지미도, 당시의 스탭도 모두, 그리고 무엇보다 RENT라는 작품을 사랑해 준 관객들과 이 시간을 공유 할 수 있던 것에 감사합니다. 고마워 켄쨩, 고마워 조나단!!
트위터가 맞지 않는 거 같다더니, 이 무슨 폭트냐!!! ㅋㅋㅋ 급기야 140문자의 마술사라니^^;;
4일 연속으로 대단하네요. 그만큼 흥분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공연도 대단했지만 뒷풀이도 엄청 재미있었나 보군요.
<일본 렌트 08,10년 앙상블 에리아나의 블로그>
1월 24일 & 25일에 야마모토 코지상의 라이브에 출연했습니다.
나는 RENT팀으로서 참가해, RENT에서「RENT」와「Seasons of Love」를 노래하고,
게다가 Seasons of Love에서는 솔로를 노래했습니다.
야마모토 코지상이 출연한 작품은 몇 번이나 보러간 적이 있거나 사적으로도 만나거나 안면이 있는 사이였습니다만
코지상과는 한번도 공동 출연한 것도 없고, RENT에 출연했다고는 해도 다른 컴퍼니였으므로
이 라이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반드시 보러 간다」라고 팬심으로 말했더니「그럼 나오지 그래」라고 제안해주셔서..
오히려 깜짝 놀랐고 그와 동시에 정말로 기뻤어. 코지상과 함께 스테이지에 서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뭐 이번엔 라이브니까 목표에 한 발 다가선 느낌일까? 언젠가는 같은 작품에 출연할거야).
어디에서 하더라도, 어떤 연출이어도, 어떤 사람이어도
RENT를 그리고 No Day But Today를 열심히 전한 사람이면 RENT 패밀리라고
RENT에 울타리는 없다고 코지상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RENT에 울타리는 없다고 코지상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리허설은 솔직히 긴장했어 (웃음)
그도 그럴 것이, RENT 출연자이기 이전에 초베테랑 싱어나 선배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거에요.
막내 에리쨩의 발밑은 부들부들이에요.
하지만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한 Seasons of Love로 한순간에「아, RENT는 이 공기다」라고 느껴
그리고 실전의 24일과 25일은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
라이브 1막에서는 코지상이 지금까지 관여한 작품의 곡을 노래해,
당시의 에피소드를 MC로 끼워넣거나 코지상팬이라면 흥분해 마지않을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의 에피소드를 MC로 끼워넣거나 코지상팬이라면 흥분해 마지않을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2막은 RENT나 Tick Tick BOOM!의 작자 Jonathan Larson 중심의 라이브
거기서 RENT 패밀리 집결
RENT, What You Own(와타나베 타다시상과의 듀엣), SoL를 열창
몇 번이나 울 것 같았는지
Seasons of Love에서 솔로를 노래했을 때는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라이브이기 때문이야말로 반대로 연출되지 않은, 마음속에서 복받치는 감정으로 노래했습니다.
RENT를 사랑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그리고 모든 근원인 조나단 라슨에게 감사와 사랑이
그리고 모든 근원인 조나단 라슨에게 감사와 사랑이
전해져-------------!!! 라고
anyways,
보러 와 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눈물이나 박수에 제일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RENT팀, GODSPELL팀, 밴드 여러분, 이 꿈과 같은 2일간을 만들어 주신 스탭 여러분,
무엇보다 제안해주신 코지상,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또 뭉치고 싶어-----!!
이 목각 보드는 일본 렌트 초연 때 조나단 라슨의 아버지가 만들어 준 것으로,
렌트 멤버들에게 있어선 조나단 그 자신 같은 존재라네요. 이번 라이브 회장에 걸어두었나봐요.
초연,재연 멤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컴퍼니-토호판- 멤버도 참여했군요.
코지군과 한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다니... (찾아보니 85년생이더라구요;;) 부럽네요ㅠㅠㅠㅠ
이 분은 블로그 말고 트위터에도 또 후기를 남겼어요. 정말 좋았나봐요~
후기들을 보니 이번 공연은 관객 뿐만 아니라 노래하는 배우들에게도 굉장히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일부러 저 날짜에 공연을 한 것도 그렇고, 극장도 렌트 초연이 상연되었던 그 장소더라구요.
새삼 이런 공연을 기획한 코지군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는 거죠. 정말 감개무량 하겠어요ㅠㅠ
문득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기획으로 공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누군가 총대를 메야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