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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or 무대

이케가미 에이치의 소설을 무대화, 류큐 로마네스크「템페스트」제작발표

by 캇짱 2011. 8. 2.


■ 공연에 대해

류큐를 지키려고 한 한 여성의 장대한 사랑의 이야기,
류큐 로마네스크「템페스트」가 2011년 아카사카 ACT 시어터와 신가부키좌에서 상연됩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19세기 에도시대 말기의 류큐 왕국.
천재 미소녀 마즈루는 이름을 손네온으로 속이고 성별이나 자신의 마음을 속이면서,
환관으로서 류큐 왕국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운명의 장난에 농락당하면서도 조국을 향한 강한 사랑을 관철하며 힘껏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주연은, 이 공연의 주연에는 이 사람 밖에 없다고 하게 한 오키나와 출신의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씨가 맡습니다.

원작은 이케가미 에이치상의(「템페스트」카도가와 문고),
각본은「박치기」「훌라 걸스」로 사상 처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각본상을 연속 수상 한 하바라 다이스케상,
연출은 영화 감독으로서 영화계의 귀재라고들 하며 무대 연출도 많이 다루고 있는 츠츠미 유키히코상.
영상의 세계에서도 활약하는 면면이, 무대판에서는 어떤 세계관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 줄거리

지금부터 약 180년전, 산호초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왕국에 용의 화신이 태어났다.
그 나라의 이름은 류큐, 그리고 그 용의 이름은 마즈루라고 한다.

마즈루(나카마 유키에)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지켜, 상급 관료가 되기 위한 초난관(超難関)인 국가 시험에 합격했다.
당시의 여성은 시험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마즈루는 손네온이라는 이름을 자칭해,
남자 관리로서 슈리성(首里城)에서 그 재주와 지혜를 발휘해간다.

사츠마의 사무라이, 아사쿠라 마사히로(야마모토 코지)와 친구가 된 네온은 낡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차례차례 대담한 재정 개혁을 착수해 나간다. 그 결과, 류큐의 종교 세계에 군림하는
왕족신 키코에 오오키미(나마세 카츠히사)의 분노를 사, 그 정체를 간파당한다.

더욱이 슈리성에 살며시 다가오는 수많은 마(魔)의 손, 그리고 시대의 폭풍우가 이 작은 섬을 덮친다.
그리고 마즈루 자신도, 아사쿠라를 향한 아련한 연정을 품으면서, 남자로서, 여자로서 격렬하게 갈등한다.

아직 오키나와현이 류큐 왕국이었던 시대, 역사의 파도에 휘둘리면서도
필사적으로 사랑하는 조국을 지키려고 한, 한 여성의 강하고 안타깝고 장대한 사랑 이야기이다.


■ 배역



나카마 유키에【真鶴/孫寧温(마즈루/손네온)】
여자로 태어났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의 의지를 받아 과시를 수석으로 합격.
이후, 남자와 여자의 갈등을 반복하면서 엘리트 관료로서 탁월한 능력으로 류큐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야마모토 코지【浅倉雅博(아사쿠라 마사히로)】
사츠마 번의 무사. 부임해 얼마 되지 않아 류큐의 재방在番(지금의 외교무관)에 임해졌다.
우연히 만난 류큐의 관리, 손네온과 친구가 된다.
그 후, 마즈루가 네온이라는 것을 모른 채 사랑에 빠지지만...

후쿠시 세이지【孫嗣勇(손슈)】
손가(孫家)의 양자로 마즈루의 의형. 본래 왕궁에 의무를 다하는 입장이었지만,
수년후, 그 미모와 센스를 사서 왕궁의 무희가 된다.

야스다 켄【喜舎場朝薫(키샤바쵸쿤)】
신동이라고 불리며 15세에 과시에 합격. 네온의 호적수이자 좋은 이해자.
네온과 협력하여 여러 난제에 대항하지만...

이사카 타츠야【尚泰王(쇼타이왕)】
제19대 류큐 국왕. 아버지 쇼우이쿠왕(尚育王)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젊은 나이에 왕에 즉위.
어린 시절에 놀아주었던 네온과 의외의 모습으로 재회한다.

니시오카 토쿠마【徐丁垓(죠테가이)】
청나라의 환관. 네온의 정체를 간파하고 협박하며 하라는 대로 시켜, 종국에는 류큐 탈취를 획책한다.

나마세 카츠히사【聞得大君/真牛(키코에 오오키미/모우시)】
류큐의 왕족신. 강대한 영력을 가진 푸른 눈의 소유자로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
네온과 아사쿠라에게 무장 계획이 폭로되어 실각한 후에도,
유타(점쟁이)가 되어 집요하게 두 사람을 쫓는다.


■ 제작발표 (2010년 10월 14일)


- 나카마 유키에상 코멘트
다양한 인연으로 이번 무대화 되는「템페스트」에 출연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무대 경험도 적어 불안도 있습니다만, 공연자의 분들이 든든한 존재이므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큐의 역사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배운 정도 밖에 몰랐지만,
이 원작 책을 읽고 섬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감지했습니다.
지금도 오키나와의 사람들에게 계승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오키나와를 정말 좋아해요.
노래도 있고 춤도 있어,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열심히 연기하고 싶습니다

- 야마모토 코지상 코멘트

오랜만의 대작으로 두근두근 합니다. 엔터테이먼트성 높은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작품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을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며, 기쁩니다.
TV의 시대극에는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만, 
무대에서 일본식 옷차림으로 연기한 적은 없기에 첫도전, 제로에서부터 시작입니다.
훌륭한 캐스트분들 안에서 제가 어떤 식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 연습하면서 찾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니시오카 토쿠마상 코멘트
제가 연기하는 역은 나쁜 남자로군요. 인간의 여러 종류의 욕망 중에 나쁜 덩어리가 있는 역입니다.
저는 속은 착한 사람이지만, 나쁜 부분을 찾기 시작하는 것을 많이 즐기면서 부딪쳐가고 싶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야스다 켄상 코멘트
저 스스로도 버벅일 것 같은 배역 이름이네요.
머리가 좋은 엘리트역이므로 그 부근이 지금부터 고생하지 않을까 라고.
있는 힘껏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사카 타츠야상 코멘트
류큐 왕국의 마지막 임금님이 되어버린 역입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급사에 의해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미숙하지만 나라를 생각하고 류큐를 지키려고 한, 열심인 모습을 여러분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힘껏 연기하고 싶습니다.

- 나마세 카츠히사상 코멘트
실은 학생시절에 세익스피어의「템페스트」에 출연하여 탈수증상으로 실려갔다고 하는 씁쓸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뭐에 실려갈지 모르겠지만(웃음)
지금부터는 일본에서「템페스트」라고 하면 이케가미 선생님의「템페스트」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나카마상의 라이벌역입니다.「트릭 시리즈」나「고쿠센」등 나카마상과는 여러 팀을 이루어 왔지만, 악역 뿐이에요.
하지만 전부 히트했으니까 이번에도 틀림없이 재미있습니다.

츠츠미상의 연출에 지지 않을 정도로, 대 연기를 펼칩니다!

(↑지금 큰 소리로 말하는 이 한 마디를 크게 써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출처 엔터미널




대부분 겹치는 내용이지만 코지군의 코멘트가 한줄 더 길어서 가져와봤어요.
그나저나 나마세상은 저걸 또 크게 써달라고 따로 부탁한 거냐며 ㅋㅋㅋ 깨알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