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일본에는 영화「춤추는 대수사선 3」(이하 춤대3)가 개봉했다. 개봉 4일만에 관객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작인 춤대2가 세우고 여지껏 깨어지지 않고 있는 일본 영화 최대흥행기록을 스스로가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그도 그럴 것이, 아직 방학시즌은 시작도 안했다. 진정한 돈벌이는 이제부터! 랄까. 영화 잘 나간다는 소식을 들으니 팬으로서 기쁘긴 한데...
한국에선 볼 수가 없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며칠 전까지 영화 개봉한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이토모 텔레폰 코너에 오다상이 친히 납셔서 홍보하는 걸 우연히, 정말 우연히 보고 낚였다. 오다상(아오시마)가 야나기바상(무로이)에게 바톤 터치하는 훈훈 돋는 -이라고 쓰고 대놓고 홍보하는 걸 보고 안 낚일 수가 있나. '킷카케와 후지테레비(계기는 후지TV)' 란 말이 틀린 게 하나 없어. 그 길로 춤대 시리즈 TV판부터 정주행. 스페셜판, 극장판까지 주말 내내 춤대로만 달렸다. 악! 더 이상 볼 게 없어. 드라마 보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더 보고 싶잖아. 아오시마꾸---운!!!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가슴을 부여잡고 향한 곳은 세계인의 유툽. 예고편 핥는 것도 모자라 건너 마을 니코동까지 들러 춤대3 관련된 영상은 다 찾아보다가 온갖 스포일러란 스포일러는 다 밟았고. 급기야 방금 전에 범인까지 알아버렸다;;; 아무리 급했어도 니코동은 들어가는 게 아니었는데.. 뭐, 애초에 춤대는 추리물이 아니니까.
그래도! 나 혼자만 당할 수 없지. 옛다 스포일러.
.............는 개나 주고 친절하게 예고편이나 투척해본다.
제일 처음 공개된 버젼 인 듯. He's Back! 말 그대로다.
극장판 2편이 공개되고 올해 3편이 개봉하기까지의 공백, 무려 7년이다. 그 동안 도망자 키지마 죠이치로 라든지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 라든지 용의자 무로이 신지 라든지 변호사 하이지마 히데키 라든지 (적어놓고 보니 많기도 하다;;) 스핀 오프를 통해 근근히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긴 했지만 역시 아오시마가 나와줘야 진정한 춤대라고 할 수 있지.
이건 세번째로 공개된 버젼인가 보던데, 깔끔한 소개와 빠른 편집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버젼이다.
'축! 계장 승진!' 이란 글자에 어찌나 웃었는지.. 예고편도 춤대 답다.
이건 지금까지 나온 예고편 중에 제일 긴 버젼 같길래 소개. 자막도 달아봤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오구리 슌은 코난 실사판의 신이치인데, 아오시마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묘하군.
아아, 빨리 한국에서도 보고 싶구나ㅠㅠ
버닝의 산물/Drama 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