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사히 신문의 미타니 코키상 칼럼에 신센구미 속편 이야기가 실렸답니다.
칼럼 전문을 구하진 못했구요. 짤막하게만 올려보자면.
「야마모토 코지의 히지카타가 재등장」
오케피! 에서 처음 만난 코지군은 첫인상과 달리「화내는 남자」였다. 오케피! 가 끝난 시점에서 코지군에 대한인식은「손재주는 있지만,삶의 방식은 서투른 남자」로 변해있었다.
야마모토 코지가 연기한 히지카타는 지금까지의 역대히지카타 배우 안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그가 연기한 것에 의해, 처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히지카타가 탄생한 것 아닌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히지카타. 맹우 콘도를 잃어버린 후부터, 그가 어떻게 살고, 그리고 어떻게 죽는지. 이것을 쓰는데 꽤 난항을 겪었다. 90분이라는 제약 안에서, 어떻게「그 후」를 쓰는가.
전날, 겨우 책이 완성되었다. 히지카타의 최후의 하루를 그리는, 본편과는 조금 색이 다른, 하드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로의 보은. 그리고 무엇보다도 히지카타 토시조를 연기하고, 촬영 현장에서도, 기분파인 성격을 참으며, 모두를 끌어모아준 야마모토 코지에의, 나로부터의 자그마한 답례이기도 하다.
짧네요. 총90분이라니.. 아쉽습니다. 상/하로 두편 정도는 찍어줘야지.
미타니상은 작가라서 그런지, 확실히 글을 잘써요.
읽으면서 코지군 팬으로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코지군은 이 칼럼 보았을려나.
그러고보니 9월부터 촬영 예정이었죠? 대본이 아슬아슬하게 완성되었네요.
어서 촬영 시작해서속편 소식들 자주 들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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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L5Y DVD 소식입니다만, 원래는 오늘 발매될 예정이었군요(몰랐다;;)
발매일이 늦춰졌습니다. 8월 하순 ~ 9월 초순에 발매예정 이라네요.
저같은 경우 어차피 공연장 가서는 사지 못할테니 느긋하게 통판이나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한달이나 더 늦춰졌단 말인가!!! 뭐, 지금 상황에선 내주는 것만도 고맙게 생각... 합니다만.
이왕이면 빨리 만나고 싶었다구, 제이미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