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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예능

러브 아시아 기자회견

by 캇짱 2005. 2. 7.
2월 2일 후쿠오카에도 눈이 흩날리는 추위 속에, 방송 기자회견이 개최되었습니다. 물론, 야마모토상도 동석. 굉장히 온화하게, 그리고 활발하게 질의가 오가고, 앗 하는 사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로케의 진행 및 편집 상황 (디렉터로부터)

로케는 12월 21일~ 1월 9일까지.해를 넘겨신년을 부탄에서 맞이했습니다. 스탭과 야마모토상은 카운트다운을하며 들떴으나, 부탄에는 부탄의 전통이 존재해, 신년을 축하하는 행사는 없습니다. 그 대신 2월 중순에 1년 중 가장 큰 이벤트가 있습니다. 현재, 예의편집중. 2월 10일 전후로 나레이션을 넣어, 완성 예정. 아름다운 영상이 많아, 어디를 살릴지 매우 고민하고 있는 상황.

사회) 다이제스트에 나오지않은 부분이 신경쓰입니다만 식사라던가...

야마모토)기본적으로 식사는 세계 어디라도 괜찮습니다. 다만, 부탄에서는 고추가 예사로나옵니다. 빨간 것도 파란 것도, 굉장히 맵구요. 이상한 이야기지만, 정말 배탈이 났습니다. 매운 것을 먹으면 배가 아파진다고들 하는데,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부탄의 사람은 그게 보통이니까요.


사회) 다이제스트에 야마모토상의 특기인「마술」을 피로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만...

야마모토) 정말로,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수습이 안되요. 일본 사람이라면「아, 지금 숨겼다」라든가「아, 여기서 이렇게 했다」라든가 생각해보지 않습니까? 그게 없어요. 물론 카드 마술을 본 적 없어 라는 것도 있겠지만, 정말 순수하게「또 해 줘! 또 해 줘!」하며 점점 사람이 모였어요. 즐거웠어요.

사회) 제일 힘들었던 것은??

야마모토) 조금 전에도 엉겁결에, 다이제스트를 보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만 30센티 정도의 길 밖에 없는, 옆은 절벽. 여기는 나에게 걷게할 장소가 아니잖아! (쓴웃음) 라고 생각할 것 같은 위험한 곳도 있었네요.첫째날 7~8시간 걸었어요. 그리고 둘째날이 되어서야 겨우 마을에 도착. 마을 사람의 다리라면하루면 왕복이 가능하다는 듯 합니다만... 꽤 힘들었네요. 그래도 정말 멋진 마을이었어요.

●부탄까지 일본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했습니까?


디렉터) 일본에서 방콕까지 비행, 거기서부터 부탄의 국영「도우르크에어-」로 갈아탔습니다. 대체로 캘커다 등을 경유합니다. 다만, 방콕에서 반드시 머무르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상이어서이틀 걸려 부탄에 들어갔습니다.

●가사마을은 어느 정도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까?
디렉터) 마을이라고 해도 100m, 200m 솟아오른 곳도 같은 마을이라서, 거기까지 합하면 400명 정도 입니다만, 저희들이 체류했던 취락은 30명~40명 정도였네요.

야마모토)어쨌든 마술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이
전부였으니까요(웃음)

●가사에서는 어느 정도 머물렀습니까? 누군가의 집에 머무른 겁니까?

야마모토) 우선, 가는데만 이틀, 돌아오는데 이틀이죠. 다음은 마을에서 4박 5일 있었는데, 합하면 8일 좀 넘었네요. 절반은 걷고 있었습니다만(웃음) 그로부터, 체류는 텐트를 쳤습니다. 침대에서 잤습니다. 캠프는 첫 체험이었는데 재미있었어요~ 친구들에게도 캠프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 오리온좌 라는, 커다란 별이 7개 모여서 형태를 만들고 있었네요. 눈이 익숙해지면 그 중에 300개 정도 보여요. 눈에 보이는 전부가 하늘이라는 건 처음이었어요.

●제일 잊지 못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야마모토) 두명의 아이에요. 한명은 4살. 다른 한명은 5 - 6살이었어요. 체류 중, 제 손을 계속 잡은 채로, 놓지 않았어요. 모두 제 손을 서로 차지하려 했어요. 하지만 그걸로 다툼이 날 이유가 없어서, 떨어뜨려 놓으면 어느사이엔가 달라붙어 있거나. 아이들은 일본인을 보는 게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일본」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곧 동료로 넣어주어서. 귀여웠어요. 또, 함께 산을 오른 통역, 가이드상은 또 만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미소, 무엇이 그 미소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야마모토)「마음」이네요.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들이 보면, 그들은 행복한지 어떤지 몰라요. 뭐, 물론 행복하겠지요, 물건이 충분하게 손에 들어오지 않거나, 수입도 넉넉하지 않거나 하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농한기에는 활을 쏘고 어두워지면「그럼, 잘자」하고 돌아가요.
「뭔가 해야지」라든가「앞으로 나아가야지!」라는 건 일본인의 발상이네요.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서두르거나... 뭔가 해야지 라고 마을에 있을 때도 뭔가 마술이라든가 일이라든가 생각했습니다만, 하지만 아이들도 겨울방학이고 (2개월 정도 겨울방학이 있는 듯 해요) 어른들도 농한기에는유유자적 해요. 마음의 여유가 있네요.
그런 의미에서 기분전환이 되었어요.

●역시 언젠가, 또 가사에 가보고 싶습니까?

야마모토) 으-응, 차가 다니면(쓴웃음) 라는 것은 반은 농담, 반은 진심.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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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아이들의 마음 백만번 공감합니다. 그 손이 어떤 손인데!!! 니들 충분히 싸울만하다..T^T
아니, 그런데 지난번 감상기에서 분명 부탄 아이들이 다툼 한번 없이 잘논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아~ 저런, 코지란 존재가 평화로운 부탄 아이들의 마음에 그만 불을 지르고 만거군요.
저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왕녀 헬레네 같은 존재입니까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