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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or 무대

한번은 단념했던 음악의 길, 배우 야마모토 코지 40대에 재도전

by 캇짱 2022. 10. 4.
한번은 단념했던 길이었다. 배우 야마모토 코지가 20년이 지나 음악의 세계에 다시 발을 들여놓았다.

바이올리니스트 후루사와 이와오와 함께 CD 미니 앨범「Dandyism Banquet」을 만들어 
콘서트 투어로 전국을 돌고 있다.


0세에 모델 데뷔하여 그 후 아역으로서 활동했다. 
초등 5학년 때「레 미제라블」무대에서 함께였던 가수 노구치 고로에게 기타를 선물 받은 이래 기타에 열중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 깨달았을 때는 되어있던 것으로 스스로 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는 배우 일과는 다르게 
음악에는 스스로 빠졌다. "진심으로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 내 안의 레지스탕스(저항)이었어"

「배우는 좋아해도 연예계는 좋아하지 않아」

출세작이 된 후지TV 드라마「한지붕 아래」(1993년)에서의 휠체어 소년 역 등 배우 일과 병행해서 
90년대 후반에는 CD를 내고 콘서트도 했다. 하지만 거의 팔리지 않았다.

"주위의 열정도 식고 나의 열정도 식어갔어". 꿈은 단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후, 뮤지컬을 발판으로 NHK 대하드라마「신센구미!」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 출연. 
현재는「가마쿠라도노의 13인」에서 미우라 요시무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배우는 어린 시절부터 하고 있으니까 학교에 가는 듯한 것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일. 
지금도 딱히「배우가 본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한다.

"힘은 빼고 있는 편이 좋아. 대본도 되풀이해서 읽지 않고 진심을 내보일 때 이외는 되도록 게을리 한다, 
라는 것이 중요하려나"라고 말한다.


조그만 사무소에 소속하여 연예계를 건너온 자부심이 있다.
 "배우는 좋아해도 이른바 연예계라는 것이 좋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역시 소속사가 강한 사람 쪽에 일은 가는구나 라고. 그건 직접 봐왔어. 
'왜 저 녀석이 저 일을 하지?' '왜 저 녀석이 상을 받지?' 같은 것도 솔직히 있어. 
하지만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반골정신도 생겨나고 나에겐 그 편이 좋을지도 몰라.

다만 힘 앞에 굴복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라는 건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어. 
굉장히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누가 상대라도 하고 싶은 말을 해주겠어. 그만두겠어 라고 생각해" 라고 말한다.


45살이 되었다. 20년 이상 떨어져있던 콘서트나 CD 제작에 진지하게 몰두한다. 
오랜 세월 배어든 배우로서의 성질에 더해 한번 가수로서 좌절했던 것도 있어
「야마모토 코지」로서 본 모습으로 노래하는 것은 서투르다.

"쑥스럽고 자신이 없어.
어떤 표정으로 어떤 포즈로 어떤 발성으로 노래하면 좋은지 전혀 모르겠어요. 망설임 투성이"


이번 콘서트는 역할로 분하는 형태를 취해 그러한 갈등은 해소했다고 한다. 
"역할에 몰입하면 신기하게도 이제 괜찮아요.
보통 콘서트와도 뮤지컬과도 다른 세계관을 표현하고 싶어"라고 말한다.


 출처 아사히 신문

아사히 신문 유료 기사.  

45살이 되었어도 변함없는 코지군의 본질을 엿볼 수 있어서 결제한 보람이 있다. 

 

역할에 들어가 노래하면 괜찮다는 걸 보니 역시 천생 배우구나 싶네. 

요전번 마스크드 싱어는 본 모습으로 노래하는 게 쑥스러운 코지군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었구나.

그치만 가면을 벗었을 때 당신이 훨씬 매력적이라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