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시대극「검수초~미츠쿠니공과 나~」최종회 방송을 눈앞에 두고 각본 요시자와 토모코 상의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어떤 마음이 담겼는지 부디 방송 전에 봐 주세요! ㅡㅡㅡ 「..... 용서 못해!」 그게 이 드라마에서 료스케가 가장 처음 내뱉은 대사입니다. 기억하고 계신가요? 첫회에서 야생동물 같은 눈빛의 료스케가 미츠쿠니를 만난 장면이에요. (처음 이 씬을 봤을 때 이런 야성적인 아이가 레이와 일본에 있는 건가! 라고 료스케 역을 맡은 쿠로카와 소야 군의 멋지고 예리한 눈매에 놀랐습니다) 각본을 담당한 저 요시자와 토모코는 지금까지 이「용서 못해」 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그릴지 계속 애써왔습니다. 검수초에는 료스케 외에도 용서할 수 없는 마음, 용서할 수 없는 죄를 범한 인물이 여러 명 나옵니다. 주인공인 도쿠가와 미츠쿠니는 시대극계의 제일 가는 대스타이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 고민하는 인간 냄새나는 젊은 나리로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대극에서도 시대극에서도 별로 볼 수 없는 고뇌의 주인공이에요. 그 적인 니시키 히노스케는 용서하기 어려운 증오에 사로잡혀 용서할 수 없는 죄를 거듭해왔습니다. 각자의「용서 못해」가 교차하고 드디어 최종회, 미츠쿠니는 히노스케에게 더욱「용서 못해」분노가 끓어오르는 사태가 됩니다. 용서할 수 없는 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미츠쿠니가 그때 히노스케, 그리고 자기자신과 어떻게 대치할 것인가. 미츠쿠니의 눈. 모습. 그리고 분노를 안고 노도처럼 몰려나오는 검의 응수. 한 칼도 빼놓지 않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각본을 쓴 입장에서 입니다만 단 몇 줄 "칼날을 부딪치며 싸우다" 라는 등 제가 쓴 지문을 출연자, 타테시, 감독, 스태프 모두 심혈을 기울여 훌륭한 것으로 승화해주고 있습니다. 저 자신 매회 완성된 영상을 볼 때마다「오옷!」이라고 상상을 뛰어넘는 난투의 재미, 멋짐에 소리를 높여 즐겨왔습니다. 최종회도 부디 기대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야생동물처럼」「눈이 돌멩이처럼」라는 등 각본에 써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출연자, 스태프를 고민하게 해 온 보답인지 저 이 얼굴을 최종회 모 장면에서「몽타주」에 그려져 습인중(쥬닌슈)에게 쫓기는 사태가 되었습니다. 정말 똑같이 생긴 몽타주라서 죄인의 한 사람처럼 보여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지 않는 탓에 제 이름을 인터넷 검색하면 전혀 다른 사람이 제 얼굴 사진으로 나와서 그분에게는 죄스럽기 짝이없는 폐를 거듭해왔으므로 저에게도 잘못은 있습니다. 네. 이상 아무래도 좋은 정보라서 죄송하지만 용서해주세요. 사람을 용서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검수초~미츠쿠니공과 나~」결말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ㅡㅡㅡ 최종회도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습니다! 요시자와 토모코 상의 인상착의가 어디에서 등장할지도 꼭 기대하면서 봐주시면 좋겠어요. 참고로 난투에서 미츠쿠니는 지금까지 전부 칼등으로 상대와 대치해왔습니다. 그 다정한 신념을 가진 미츠쿠니가 검을 누군가에게 돌리는 순간은 올까요. 검수지옥은 과연 사라질 날이 올 것인가ㅡ 최종회「두 사람」 12월 24일(금) 저녁 8시 방송! 출처 검수초 스태프 블로그 |
최종회에 몽타주로 등장한 작가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