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아나스타샤』는 2월 하순에 제시된 정부방침을 근거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3월 1일(일)부터 3월 8일(일)까지의 공연을 중지하는 것과 동시에 휴연 기간을 이용해 극장내 각처의 중점 소독을 실시한 것 외 서모그래피의 설치나 객석내의 환기 강화, 염소계 약제 등으로 청소 강화, 극장내 음식 제공 중지, 출연자 및 공연 스태프의 건강 관리 철저 등 여러가지 대책에 최대한 임해왔습니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도 검온 및 알코올 손 소독 등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여 감염 확장 방지 대책을 가능한 한 강화한 후 3월 9일(월)부터 공연을 재개하였습니다. 공연 실시에 있어 감염 예방에 협조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3월 10일(화) 저녁 무렵에 발표된 정부 방침에 따라 3월 13일(금)부터 3월 19일(목) 기간, 아래 공연을 중지하겠습니다. 관극을 기대해주신 관객 여러분께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상 공연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장: 토큐 시어터 오브>
3월 13일 (금) 13:30/18:15
3월 14일 (토) 12:30/17:30
3월 15일 (일) 12:30/17:30
3월 16일 (월) 13:30
3월 17일 (화) 13:30/18:15
3월 19일 (목) 13:30
상기 공연의 중지에 따른 티켓 요금의 환불 방법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또한 환불 시에는 소지하고 계신 티켓이 필요하므로 잘 보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시점에서는 3월 20일(금)부터 공연을 재개할 예정입니다만, 향후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상황이나 정부 방침 등에 따라서는 예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무쪼록 이해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변경사항이 있으시면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뮤지컬 아나스타샤 도쿄 공연 주최
이번 주부터 공연 재개하더니 결국 또 중지되는구나.
오늘 코지 글렙 첫공인데 불행 중 다행인지 그래도 무대에 한번 서보기는 하네.
어쨌든 오늘까지 3일 동안 트리플 캐스트가 돌아가며 무대를 밟아보긴 하는구나.
오늘은 가뜩이나 인기인 코지 글렙 + 카이호 드미트리 조합인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린 조합ㅠㅠ)
앞으로 공연이 중지된다니 극장에 당일권 노리는 줄만 200명이 넘게 늘어섰다고 한다.
내 친구도 갔는데 장렬히 탈락하고 겨우 플북만 사서 돌아왔다고.
원래라면 일본 초연 대작이라서 영상이고 사진이고 홍보도 대대적으로 할텐데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공개 리허설도 못해서 기록으로 남은 게 하나도 없네.
코지 글렙 군복 입은 사진 내놔ㅠㅠㅠㅠ 코지 글렙 노래하는 영상 내놔ㅠㅠㅠㅠ
아.. 지금은 중지하는 게 맞는 거지만
코지군 이 공연마저 엎어지면 작년 8월에 이어 2번 연속 엎어지는 거잖아.
무대를 사랑하는 코지군에게 무대에 설 수 없는 것만큼 가혹한 일도 없을 거다.
본인은 얼마나 속상할까 싶고 그렇지만 역시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고
티켓도 있는데 못 보는 나는 또 가슴이 찢어질 거 같아.
이와중에 오늘 공연 감상 올라오는데 코지 글렙 장난 아니게 멋지다고.
등장하는 순간 불꽃이 이글이글 아우라 엄청나고 악역인데 자신만의 정의가 확실히 있는
게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네? 글렙이 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아냐와 대치할 때 총을 들고 있는 손이 떨리고 눈물을 흘렸다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관객을 울렸다는데..
나도 같이 울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헐.. 코지군 커튼콜에서 울었구나. 이게 더 놀랍네. 그 코지군이 남앞에서 울다니요ㅠㅠ
커튼콜 나올 때부터 눈에 눈물이 고여있었는데 카이호군이 오늘 첫공이자 막공이라고 하자(만약 공연을 재개해도 카이호군은 마지막)
옆에 있던 코지군이 복받치는 눈물을 참으려고 몇 번이나 아래를 보며 삼키고 있었다고.
어빠..우르지마요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