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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어제 뭐 먹었어

드라마 어제 뭐 먹었어? 이소무라 하야토 "우치노 상에게선 질투가 느껴졌습니다(웃음)"

by 캇짱 2019. 6. 11.

질베르는 금발 외국인이 아니었다! 드라마24「어제 뭐 먹었어?」(매주 금요일 심야 0시 12분 방송) 제6화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등장한 질베르 이노우에 와타루로 분하고 있는 것은 지금 대주목의 젊은 배우 이소무라 하야토. 연인 코히나타 다이사쿠(야마모토 코지)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오게 하거나 아침 일찍 세탁소에 맡긴 옷을 찾아오게 하거나 제멋대로이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뿌리는 와타루. 그의 포로가 된 코히나타의 눈에는 그 유명한 소녀 만화 캐릭터 금발 미소년 질베르로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원작에서도 인기가 있고 시로 상(니시지마 히데토시)과 켄지(우치노 세이요)와 관계해가는 중요한 역할을 연기하는 이소무라 상이 촬영 현장의 리얼한 모습부터 자신의 연애관까지 듬뿍 이야기해주었다.




¶ 질베르의 이미지는 "제멋대로고 성가신 계열의 여자"


ㅡ 인터넷이나 SNS에서는 캐스트 발표 전부터 와타루의 배역 예상으로 고조되어, 좀처럼 발표되지 않자「질베르는 안 나오는 거 아닌가 설」까지 튀어나온 대인기 캐릭터 "질베르" 와타루. 이 역의 섭외가 왔을 때 어떻게 생각했나요?


원작팬분 사이에서도 질베르의 인기가 높다는 건 들어서 나로 괜찮으려나 불안하면서, 하는 이상 원작팬분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담감은 있었지만 반대로 그게 불씨가 되어 불타는 기분이 되어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ㅡ 그만큼 사랑받는 와타루라는 역할에 어떤 인상을 가졌나요?


처음 원작을 읽었을 때, 와타루는 수염을 자라는 대로 내버려두고 머리도 부수수하고 옷도 이상한 동물 캐릭터를 입고 있거나 하므로(웃음) 겉모습에서 받은 인상은 그늘이 있고 촌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내면적으로는 어린애 같고 소악마 같지만 시로 상과 켄지 상에게 거는 말은 정곡을 찌르고 있어서 영리하고 센스티브하기도 하고 제멋대로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이짱(연인 코히나타 다이사쿠)을 멋대로 휘두르는 건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좋은 머리가 있기 때문이겠죠. 상대의 품에 슉 들어가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뭔가 "흐물흐물"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관찰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소악마인 매력을 표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연기하면서 어떤 것을 유의했나요?


동성애자 역을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섭외를 받았을 때부터 연기하는 것이 기대되기도 하고 도전이기도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주쿠 2쵸메(게이 타운)에 마시러 간 적도 있고 어느 정도 동성애자 분의 인물상은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걸 끄집어내면서 캐릭터를 부풀려 갔습니다.


와타루는 어느 쪽인가 하면 여성적인 감각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남친과 있을 때의 그녀란 어떤 식으로 데이트하는 걸까』라든지 여성의 몸짓이나 시선을 관찰하고 참고로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멋대로고 성가신 계열의 여자에 가까우니까 제 안에서 짚이는 사람을 생각해보거나(웃음). 나머지는 어린애 같음을 내기 위해서 제멋대로로 있자고 의식했습니다.


ㅡ 연인 코히나타 상은 와타루가「질베르 같은 미소년」으로 보이는 거죠(웃음). 처음에 "질베르"라고 듣고 어떤 캐릭터인지 알았나요?


『질베르란 뭘까』라고 생각해서 검색했더니 금발 미소년 일러스트가 나와서. 다이짱은 망상으로 와타루를 이런 식으로 이미지하고 있구나 생각해서 웃고 말았어요. 전혀 질베르가 아니잖습니까, 진짜 와타루는(웃음)


¶ 우치노 상에게선 질투가 느껴졌습니다(웃음)


ㅡ 코히나타 상을 연기하는 야마모토 코지 상과는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현장에 들어갔을 때부터 야마모토 상의 시선이나 말투가 무척 상냥해서 저를 받아들여주시는 것을 느꼈고, 와타루와 다이짱의 분위기를 야마모토 상이 만들어주셨으므로 자연스럽게 몸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연기로 고민하고 있을 때에는 어드바이스도 받았습니다. 배우 대선배로서도 다이짱으로서도 지켜봐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ㅡ 제6화에서는 와타루와 시로 상이 첫대면. 이야기를 들은 켄지도 코히나타 상과 와타루를「엄청 만나고 싶어!」라고 말했죠. 네 사람이 얼굴을 마주하는 씬이 매우 기대되는데 네 사람이 모인 현장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와타루의 포지션으로서는 네 사람 속에서 그 자리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역할. 제가 신경을 쓰거나 선배분을 배려하면 연기로서는 좋지 않다고 생각했으므로 와타루로서 제대로 얽히도록 의식했습니다. 선배분이『이런 주고받음을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현장에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현장의 제작 방식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사이에『어쩐지 시선이 느껴지네...』했더니 우치노 상이 저를 뚫어지게 보고 있어서. 우치노 상에게선 질투가 느껴졌습니다(웃음). 켄지는 와타루를 질투하는 역이기도 하므로 그렇게 보셨다고 생각합니다. 우치노 상처럼 평소부터 역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ㅡ 방송 프로듀서에게 네 사람이 모인 현장에서는 계속 의논을 하고 계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원작 씬이 드라마에도 도입되므로 대본과 원작을 읽고 이런 분위기겠지 생각하며 현장에 가는데, 머릿 속에서 생각했던 테이스트로 실제 연기를 해보면『좀 다르지 않나』라는 이야기가 되어서. 거기서부터『이런 식으로 하면 네 사람의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의논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원작은 원작으로서의 장점이 있고 실사에는 실사만의 네 사람의 표현 방식이 있어, 연기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으므로 감독님을 포함해서 서로 이야기해서 만들어갔습니다. 매우 충실하고 농후한 시간이었어요.


ㅡ 니시지마 상, 우치노 상, 야마모토 상, 모두 연기를 좋아해서 정면으로 맞붙는 배우분이에요. 이 분들과의 공연을 경험하고 이소무라 상도 보다 한층 연기의 즐거움을 느낀 것은?


그렇네요. 촬영하고 있을 때는 필사적으로 매달려가는 것밖에 할 수 없었지만 끝나면『오늘 정말 즐겁네』라고 느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그 씬을, 작품을 좀 더 좋게 해가는 작품 제작의 즐거움을 새삼 알게된 현장이었어요. 니시지마 상, 우치노 상, 야마모토 상이라는 굉장한 세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ㅡ 와타루 역은 이소무라 상에게 도전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연기를 끝내고 어떤 식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나요?


전부 발휘했습니다. 항상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하거나 이렇게 하는 편이 좋았으려나 생각하는 일도 있는데 자신의 에너지를 전부 질베르에게 쏟아냈으므로 이번에는 현장에서 하고 싶은 건 전부 할 수 있었어요. 나머지는 시청자 분들에게 어떻게 전해질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슈퍼를 전전하는 시로 상에게 공감합니다



ㅡ NHK 아침드라마『병아리』에서 견습 요리사 역을 연기한 이래, 요리를 하는 일도 많다는 이소무라 상.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시로 상에게 공감하는 부분은 있나요?


시로 상이 슈퍼를 몇 군데인가 돌며 쇼핑하는 기분, 알아요. 저도 단골 슈퍼가 3개 정도 있어서 장보러 갈 때는 몇 군데인가 돌아요.『나, 주부인 걸까?』라고 생각하고 말아(웃음)


『소고기와 생선이라면 이쪽 가게가 맛있고 싸다』라든지『하지만 야채는 저쪽 슈퍼가 구색이 좋다』라든지. 그래서『달걀은 이쪽에서 사는 편이 쌌어』가 되면 분해요(웃음) 그러니까 시로 상이 장보는 씬을 보고 있으면『알겠어!』라고 웃고 말아요.


ㅡ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소무라 상은 성실한 성격인걸까 라고 느낍니다


성실하게 보이면서 의외로 대충인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요리에 관해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타입이네요. 예를 들면 뭔가 만드는 경우에도 재료나 조미료가 레시피대로 전부 모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아. 뭔가 하나가 없으니까 다른 걸로 대용하는 것도 싫어요.


ㅡ 드라마 안에 나오는 요리 중 만들어보고 싶어진 것은 있나요?


(제1화의) 연어를 통째로 밥솥에 넣어서 만든 "연어 영양밥" 그건 맛있어보였네요. 영양밥은 좀처럼 하지 않으므로 좀 만들어보고 싶네 생각했어요.


ㅡ 최근 잘하는 요리는 뭔가요?


최근에는 좀처럼 요리할 기회가 없지만 돼지고기 장조림이네요. 카레라든지 시간을 들여 끓이는 요리가 좋아요. 시간을 들여 끈적끈적하게 하고 싶어(웃음). 그만큼 수고를 들여 만들어 먹고『역시 끓이면 맛있네~』라고 생각해요.


ㅡ 끓이는 요리를 만들면서 고집하는 건 있나요?


돼지고기 장조림이라면 파와 생강으로 3~4시간 끓인다든지. 치킨 카레라면 요거트에 치킨을 하루 담가뒀다가 끓여요.


¶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하루에 한 번 사랑을 전하고 싶어



ㅡ 소악마 와타루는 연인 코히나타 상을 휘두르고 있습니다만, 이소무라 상 자신은 연애에서는 상대를 휘두르는 쪽인가요? 휘둘리는 쪽인가요?


에에!? 어렵네요... 어느 쪽인가 하면 휘둘리고 싶지만 너무 가면 좀 무리려나. 그렇게 마음이 넓지 않으므로(웃음) 어느 정도라면 여자에게는 휘두르는 듯한 소악마 느낌이 있어도 좋으려나 라고는 생각합니다.


ㅡ 이소무라 상은 여성의 억지는 어디까지 허용합니까?


와타루처럼 하겐다즈를 밤중에 사오게 하는 건 NG이고, 아침 일찍 세탁물을 찾으러 보내는 것도 싫고....어디까지일까? 이쪽이 힘든 경험을 해야만 한다든지 상식에서 벗어난 부분까지 가버리면 무리네요.


ㅡ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리한 걸 들으면 NO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건 무리니까』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떼를 써도『안돼. 참아』라고 말하네요.



ㅡ 이소무라 상이 심쿵하는 여성의 행동은?


여성이 별안간 머리를 쓸어올리는 행동에 심쿵해요. 그건 좋네 생각해버립니다. 별안간에 하는 것이 좋죠(웃음)


ㅡ 긴 머리의 여성을 좋아하나요?


숏컷과 롱헤어, 어느 쪽인가 하면 롱파일지도 몰라요.


ㅡ 무심코 끌리고 마는 여성 타입은?


역시 별안간 머리를 쓸어올리는 여성일까요(웃음). 웃고 있는 여성은 좋아해요. 쿨하게 보이면서 무척 웃는 얼굴이 귀엽다든지 그러한 갭이 있으면 멋지구나 라는.


ㅡ 이소무라 상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하는 애정표현은 어떤 느낌?


상대에게『좋아해』라고 말하거나 매일 한 번은 사랑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긴 했지만 내가 생각해도 정말 하려나?(웃음)


¶ 아트나 영화 제작에도 흥미. 표현하는 것이 좋아


ㅡ 이소무라 상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아트전「제24회 NHK 하트전」에도 참가하셨습니다만 최근에는 아트에 흥미가 있는 건가요?


그렇네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좋아하므로 앞으로도 그림을 그리고 봐주실 기회가 있다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이미지가 샘솟으면 그린다는 느낌이므로 그걸 좀 더 일상적으로 해서 자신의 작품을 모아가려고 하는 참이에요.


ㅡ 배우만이 아닌 다양한 "표현"하는 것이 좋은 건가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제일 좋은 건 배우로서의 표현이지만 크리에이티브한 부분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 직접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그렇네요. 중학생 때에는 영화를 만들거나 했으므로. 그 당시보다는 좀 더 좋은 것을 만들 수 있을 테고 또 취미 수준이라도 좋지만 해보고 싶다고는 생각하고 있어요.



확실한 연기력으로 질베르를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있는 이소무라 상. 드라마 타이틀에 연관지어「어제 뭘 먹었나요?」라고 물으니 좀 당황하면서「뭐 먹었더라!? 최근 정말 기억 못하게 되어서.. 맞아, 닭꼬치 먹었어요. 아아, 다행이다 기억나서!」라고 미소. 연애에 관한 질문에 쑥스러워하면서 대답하는 모습에서는 실력파 배우의 일면과는 다른 26살의 명랑한 본모습이 엿보였다.



출처 테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