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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RENT

전설의 마크. 엄청 싹싹한 마크. 커튼콜에서 엄청 발언하는 마크.

by 캇짱 2018. 8. 7.

가수이자 2017년 뮤지컬 렌트에 콜린 역으로도 출연한 미츠나가 타이치로 상 블로그에서. 


리빙룸 뮤지컬

무사히 폐막했습니다!


추가 공연이라고는 하나 캐스트가 절반 바뀌어서

연결하는 것도 개척하는 것도 양쪽이 겹친

깊은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공연한 여러분도 이제 패밀리감이 가득해서

온/오프 스테이지에서도 팀워크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들 굉장하네.

서로에 대한 경의는 노래에 느껴지네요.


저는 애니의 가발을 쓰거나

인생 최초로 인형탈(올라프)을 쓰거나

초고속 댄스가 있거나 힘들었지만

즐겁게 해낼 수 있었어요. (실패한 게 아냐)


RENT의 넘버도 풍부해서

I'll Cover You나 RENT나

Reprise는 낮공은 일본어, 밤공은 영어로 노래했습니다.


토호판 RENT의 가사를 담당한 요시모토 유미 상도 달려와주셔서

그건 긴장했지만 땀,

인사할 때 칭찬해주셨던 게 정말 기뻤어.


RENT 패밀리 텟페이짱도 보러 와주었어요!


그리고 밤공연에는 무려 

야마모토 코지 상이.


일본판 초대 마크.


전설의 마크.


엄청 싹싹한 마크.


커튼콜에서 엄청 발언하는 마크. 웃음


목소리가 쩌렁쩌렁해 ㅋㅋ


함께 관극에 계셨던 미우라 하루마 상, 미즈타 코키 상도 포함해

실은 뒷풀이에서도 함께 했는데,

마지막엔 야마모토 마크와 맨투맨으로 RENT의 뜨거운 이야기만 했어요.


제가 RENT를 알게 된 계기가 된 98년의 일본 초연,

아시다시피 저는 대학생으로 전단지 배포를 하고 있었어요.

20년의 세월을 지나 그 시간,

최고로 행복했고 기쁜 말들에 가슴이 벅차.


동갑이라는 것도 있어서 완전히 의기투합.


이 부근 이야기는 나중에 라이브 MC에서라도!

(길어지지만 ^^)


연습부터 본 무대, 그리고 본 무대 후까지

많은 재산을 준 LRM,

만원 관객 여러분,

그리고 조나단이 남겨준 RENT라는 보물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지금부터 그 RENT의 내일(來日) 공연에.

울겠지, 분명^^



리빙룸 뮤지컬이 뭔가 하니 까페 같은 공간에서 식사하며 뮤지컬 넘버를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쇼? 콘서트? 인가 보다.

코지군 객석에서 엄청 분위기 띄웠나본데 누가 무대 배우 아니랄까봐 목소리가 쩌렁쩌렁했대 ㅋㅋㅋ

어제는 저곳에 있었고 오늘은 내일공연 보러 갔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