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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우에키히토시와노보세몬

우에키 히토시와 노보세몬 : 야마모토 코지 여장의 역사

by 캇짱 2017. 10. 14.

우에키 히토시와 노보세몬, 이 드라마의 정체는 야마모토 코지 코스프레 전집이었던가.

노래하고 춤추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매회 분장하고 꽁트하고 급기야 지난 주엔 여장을 했다 ㅋㅋㅋ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십니다 ㅋㅋㅋㅋㅋ

TV에서 야마모토 코지의 여장을 보는 건 수십년 만이군... 이라는 감상도 눈에 띄는데

그렇게 아는 사람은 안다는 야마모토 코지 여장의 역사는 길다. 



이미 유아 모델 시절부터 먼저 가버린 여자애를 대신해 여자옷을 입고 촬영했다는 본인 증언이 있고



첫 주연작(1995년 작품)인 18살 무렵부터 본격 여장 ㅋㅋ

지나가던 사람이 코지군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 저 여배우 예쁘다" 라고 했다지. 


여기서 코지군을 짝사랑하는 상대남이 야마모토 타로 상인데 당시엔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십년 후에 신센구미에서 만나 코지군에게 백년해로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으니 소원 성취한 건가 ㅋㅋㅋㅋㅋ



그렇게 귀여웠던 10대를 지나



30대에는 우는 것보다 웃는 것을 택한 헤드윅 언니가 되었고


작년 사나다마루 무렵에는 여장이 어울릴 것 같은 배우 설문조사 톱10에도 들었다. 

얼굴이 담백하면서 아름답다고. 야한 여자가 어울릴 것 같다나 ㅋㅋㅋ 

누가 그랬지, 야마모토 코지는 이케맨이 아니라 미인이라고. 


하지만 코지군의 여장에는 결정적인 미스 포인트가 있었으니 쓸데없이 몸이 좋다는 거 ㅋㅋㅋㅋㅋ

그렇게 본인이 생김새와 반대되는 길을 걸으며 전혀 외모의 장점을 어필하지 않으려는 점

(심지어 자신이 귀여운 걸 모르는 점;;)이 또한 매력이니 앞으로도 꾸준히 예쁜 얼굴 유지해주세요. 



사실 코지군은 여장 안 해도 귀여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