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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우에키히토시와노보세몬

야마모토 코지 "성대모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시손 쥰과 밝히는 드라마 촬영 비화

by 캇짱 2017. 9. 25.

쇼와 대스타 우에키 히토시 상과 그 시중꾼이었던 마츠자키 마사오미 상(후에 코마츠 마사오 상)의 사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우에키 히토시와 노보세몬』. 우에키 역을 연기하는 야마모토 코지 상, 마츠자키 역을 연기하는 시손 쥰 상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우에키 히토시 & 코마츠 마사오 급의 뜨거운 사제관계가 탄생!?




ㅡ 쇼와를 대표하는 희극인을 그린 본 작품인데 볼거리는?


야마모토 : 인정 드라마이면서도 노래가 있고 꽁트가 있고, 공들여만든 버라이어티를 보고 있는 감각이 되는 부분. 요즘 드라마는 좋든 나쁘든 좋은 것을 만들려는 나머지 너무 빈틈 없는 면이 있는데 이 작품은 달라. 어린 시절에 가슴 설레며 봤던 드라마나 전대물에도 통하는 두근거림이 있어서. 즐거운 작품이 될 거라고 1화에서 직감했습니다.


시손 : 실은 처음 대본을 읽고 울었습니다. 우에키 상과 코마츠 상은 둘다 서투르고 거친데, 올곧게 마주보고 있네요. 계산적인 인간 관계가 거북한 저에게는 정을 중시하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굉장히 멋지게 보입니다.


ㅡ 야마모토 상의 목소리가 우에키 상과 똑같아서 놀랐어요.


야마모토 : 실재 인물이므로 대본 리딩 단계에서 제법 가깝게는 했지만 스태프에게「좀 더」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성대모사여서는 안 된다. 그 조절이 어려웠어요. 우에키 상은 자료가 있으니까 그나마 괜찮지만 코마츠 상의 경우는 정식 무대에 나오기 전의 이야기니까 시손 군 쪽이 훨씬 힘들어요.


시손 : 그래서 저는 비슷하게 하는 것보다 정열적으로 올곧게 살아가는 "코마츠 상이즘"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기합니다.


ㅡ 타이틀이기도 한 "노보세몬"은 하카타 사투리로 금방 열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 두 분은 노보세몬 타입?


시손 : 2개월에 18kg 빼거나 육체개조에 빠지면 확 하지만 저는 열중하는 대상이 세세해요. 한편, 야마모토 상은 기타를 치고 근육 트레이닝의 지식도 풍부하고. 어떤 분야도 타율이 너무 높아요.


야마모토 : 저는 노보세몬이라기보다 분석형으로. 그 점은 우에키 상과 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시손 군도 아마 분석형으로 요즘 드물게 보일 정도로 머리가 좋은 신진. 그저 귀엽기만 한 게 아니야.


시손 : 그런...(수줍). 야마모토 상과의 대화는 정말로 즐거워요. 가령 제가 1을 물어보면 10으로 돌려주시고.


야마모토 : 그거 도리어 귀찮지 않으려나?^^


시손 : 그렇지 않아요! 코마츠 상에게 있어서 우에키 상은 동경이었잖아요. 저의 야마모토 상에 대한 감정도 마찬가지예요.


야마모토 : 시손 군은 물어봐주니까 나도 기뻐. 생각났는데 타케다 테츠야 상은 드라마 촬영에서 실전 직전까지 이야기하며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셨어요. 재미있으니까 나는 정말 좋아하는데 타케다 상은 "최근 젊은 분들이 나의 이야기를 재미있어 하며 들어줘" 라고. 그 의미를 알아가기 시작하는 내가 무섭네^^


『우에키 히토시와 노보세몬』쇼와를 대표하는 대스타와 그 황금기를 시중꾼으로서 지탱한 제자. 두 사람의 인정 이야기를 전설의 버라이어티 방송이나 영화 촬영 풍경 등을 섞으며 그린다. 원안, 나레이션은 코마츠 마사오 상. 


NHK 종합에서 매주 토요일 20:15~ 방송중.


야마모토 코지 : 1976년 10월 31일생. 드라마『토토짱!』『풍운아들』등 화제작에의 출연이 이어진다.

「『스다라부시』등 우에키 상의 작품이나 곡은 영원히 계승되는 것. 접할 때마다 끌려들어가요」


시손 쥰 : 1995년 3월 5일생. 공개 대기작으로 『복면계 노이즈』『탐정은 BAR에 있다3』등.

「우에키 상이나 코마츠 상은 사무소의 대선배. D-BOYS에서 악곡을 커버한 적도 있습니다」


『anan』2017년 9월 20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