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스테라 2007년 9월 21일호 <아지랑이의 갈림길>
변하지 않는 것이 이와네의 매력
야마모토 코지 인터뷰
이번 주, 이야기가 크게 움직인다. 쿠니가로 시시도 분로쿠 일파는 자신들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이와네의 아버지 마사요시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할복 시키려고 꾸민다.
이와네는 메츠케 나카이와 함께 마사요시의 문초장에 들어가는 것이다.
「마침내 이와네는 쿠니가로 일파와 대결합니다. 그런 때에도 이와네는 자신을 잃지 않을 정도로 뜨거워지지 않아.
주위의 상황을 보면서 냉정하게 싸운다는 것을 당연하듯 해낸다, 믿음직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와네는 평소 온화하지만 화나면 무서워. 직접 필요 이상으로 사람을 베는 일은 없지만
길을 벗어난 일을 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상냥함도 있고 엄격함도 있는 인간이네요」
이와네의 검은 결코 공격적은 아니다. 받아가며 상대의 틈을 찾아 한 순간에 승부를 결정한다.
「검법도 그렇고 인간관계도 그렇고. 이와네의 행동은 전부 받는(受け)것이에요. 그건 이와네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연기하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기도 했어요. 발산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요. 발산하지 않고 오로지 계속 견디고...
그러니까 촬영은 즐겁다기보다 정말 힘들었어요. 게다가 역할로서도 어려운 역이었네요.
초인적인 힘으로 일을 해결하는 타입의 시대극 히어로와는 달리
이와네는 무슨 일이라도 주위 사람들과의 밸런스나 거리를 취하면서 일을 진행시켜요.
이미지도 너무 젊어도 너무 나이를 먹어도 안 되고 그럼에도 약간 신들린 듯한 부분도 있어」
그런 이와네를 연기함에 있어서 야마모토는 한 가지 테마를 정했다고 한다.
「스스로 부과한 테마. 그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에요.
너무 캐릭터가 명확하면 원패턴에 빠지는 것은 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므로.
오히려 캐릭터를 정밀하게 만들지 않고 어떻게 보여줄까 라는 부분을 목표로 했습니다.
대사도 일부러 억양이 붙지 않도록 담담하게 말하듯이 하고 있어요.
이와네에게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타입의 매력이 엿보인다고 들을 때가 있는데
그건 아마 이와네가 많은 것을 말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사람은 억제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있을수록 깊이를 머금어오는 것이니까」
시시도와의 대결 후, 이와네는 몸을 판 나오를 찾는 여행을 떠난다.
또 시시도 분로쿠의 실각 후는 마사요시가 쿠니가로가 되어 이와네도 번의 개혁에 한 직분을 떠맡는 등
종반을 향해 이야기는 급전개한다.
「이와네의 신변은 앞으로 여러 가지 변화합니다만 그래도 이와네는 변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 점이 좋지 않나 생각하네요.
이번 드라마는 "드라마답지 않은' 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개의 드라마는 주인공이 성장하거나 변화하거나 결과적으로 이야기가 완결하며 끝나죠.
하지만 실제 사람이란 그렇게 간단하게 바뀌지 않고 완결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로 말하면 변하지 않는 이와네는 오히려 리얼하고 인간다워. 이와네는 이와네인 채로 있다.
그것이 이와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