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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촉루성의7인

극단 신칸센「촉루성의 7인」공식 블로그 촬영 리포트 야마모토 코지 편

by 캇짱 2016. 11. 30.

극단☆신칸센에는 이게 첫 참가가 된 야마모토 코지 상은 검은 긴 머리에 가문의 문양이 새겨진 검은 기모노로 등장. 그 안정된 분위기에 "어른의 분위기!" "아름다워, 멋져!!"라고 들뜬 스태프진. "와아, 란베에다!"라고 어쩐지 두 손을 모으는 사람도 나타날 정도로 일찌감치 역할의 분위기를 감싼 야마모토 상. 때마침 동석했던 이노우에 히데노리 상도 "이번 란베에는 지금까지와 다른 뉴라인이네"라고 싱글벙글 만족스러운 모습.



양소매에 새겨진 가문의 문장은 "무카이야"의 문양. 참고로 이건 공연 오리지널입니다. 이 문양을 응용한 하오리 끈 장식의 길이와 목걸이 길이의 밸런스를 타카하시 상이 직접 그 자리에서 미세 조정. 위치가 정해지자 촬영 시작입니다.



란베에의 소도구는 피리. 부는 시늉을 하면서도 이게 무기로도 되므로 검처럼 휘두르는 포즈를 취할 때에는 액션 감독인 카와하라 상이 적확하게 지도가 들어갑니다. 조명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의상 매무시를 고치기 위한 짧은 스탠바이 중에는 심심풀이로 피리를 휙휙 돌리는 야마모토 상. 이번엔 카메라맨 노나미 상에게서 "미소는 없이!"라고 들은 만큼 종시 쿨한 표정이 계속되는 촬영이 되었으므르 이러한 대기 중에 살짝, 부드러운 표정의 평상시 모습이 엿보이는 순간입니다.



아트 디렉터 고노 상이 "여기서 바람을 넣어볼까"라고 선언하자 헤어메이크 미야우치 히로아키 상의 차례입니다. 노나미 상에게서 "좌측의 머리카락을 노리고"라는 어려운 주문에 송풍기를 사용해 절묘한 바람으로 응하는 미야우치 상. 살짝 한 가닥의 머리카락이 얼굴에 걸린다는 기적의 순간도 있거나 그때마다 모니터를 체크하는 스태프에게서 환호가 오릅니다.



후반, 움직임이 있는 샷을 촬영할 때에는 고노 상이 "슬픈 표정을 띠우면서 이쪽으로 걸어와서" "다음은 카메라 시선이 아닌 좌우에 있는 적을 노려보는 느낌으로" 등 다양한 뉘앙스가 전달됩니다. 그 지시에 맞춰 스튜디오 안쪽에서 이쪽을 향해 몇 번이나 걷거나 피리를 검처럼 휘두르는 절도 있는 난투를 하면서 낭창낭창하게 움직여가는 야마모토 상. 



무사히 촬영이 끝난 후 야마모토 상에게도 감상을 들었습니다.


ㅡ 이번에 극단 신칸센에 첫 참가입니다만, 출연이 정해지고 우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새로운 극장이나 롱런이나 새로운 도전이 여러 가지 가득찬 대작이구나 라는 생각,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이 컴퍼니의 여러분과 힘을 합쳐 과연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가 넘치는 요즘입니다(웃음)


ㅡ 좀 전에 극장의 모형을 보셨습니다만.


여러 가지 창작이 가능할 것 같은 공간이므로 연출가님이나 조명분이나 영상면에서도 아이디어가 잔뜩 나올 것 같아. 여러 가지를 시험할 수 있고 이상을 현실로 할 수 있는 극장이 될 것 같네요. 그걸 한데 모으는 것은 힘들겠지만 엔터테이먼트가 넘치는 공간이 되겠지 생각합니다.


ㅡ 극단 신칸센의 작품을 보신 적은?


물론 있어요. 처음 본 것은 뭐였더라「반유키」려나. 「고에몬 록」이라든지 제법 여러 가지 보고 있어요. 무척 화려하고 관객이 기뻐할 퍼포먼스를 매번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나간다면 이라든지 상상한 적도 있었어요. 저는 음악도 하고 시대극도 하니까 신칸센의 세계관은 전부 좋아해요. 지금까지는 우연히도 인연이 없었을 뿐, 이라는 느낌입니다.


ㅡ 야마모토 상이 연기하는 란베에라는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직 잘 몰라요. 매우 색기가 있을 듯하구나 라는 것과 여하튼 말수가 적을 것 같네 라는 이미지 정도로. 하지만 그 점은 좋구나 라고(웃음) 무대에서 대사가 많을수록 힘든 것은 없으니까.


ㅡ 난투가 많을 것 같은데 야마모토 상은 영상 작품의 시대극에서 난투도 선보이고 계시죠.


관객 여러분 앞에서 하는 것은 영상과는 또 다른 박력이 나올 것 같으므로 저 자신도 매우 기대돼요.


ㅡ 난투를 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인가요?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보다 다칠지도 모르니까 무서워요. "저, 난투를 좋아해요, 특기예요"라든지 말하며 힘이 넘치는 사람에 한해서 다치는 것이거든요. 난투는 어디까지나 냉정하게 하지 않으면. 하지만 여기 여러분은 항상 하시는 분들로 굳혀져 있다고 생각하므로 안심이에요. 무대는 몇 번이나 연습할 수 있으므로 몸도 익숙해질 거고 그런 의미에서는 부상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ㅡ 연습, 실전을 향해 지금 제일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대된다기보다 우선 후루타 (아라타) 상이 있다는 것은 술자리 권유를 어떻게 거절할까 라는 걱정이 앞서려나(웃음) 뭐, 결국 어울리게 되겠지만요. 하지만 역시 이 극장에서 어떤 식으로 연극이 완성되어갈지가 여하튼 기대돼요. 좀 혁명적인 극장이니까요. 관객 여러분도 포함해서 다함께 처음 체험하는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은 분들이 놀러 와줬으면 좋겠네요.



오! 코지군 반유키 봤구나. 하긴 친분 있는 사카이 상도 나오고 카미카와 상도 나오니까 타이밍만 맞으면 보러갔겠지.

저 난투를 좋아해요, 특기예요 라든지 말하며 힘이 넘치는 사람에 한해서 다친다. 냉정하게 해야한다고. 

코지군 정도 실력이면 뽐낼 만도 한데 결코 자만하지 않고 객관적인 자세로 임하는 게 역시 코지군답다. 


후루타 상의 술자리 권유를 어떻게 거절할까 ㅋㅋㅋㅋㅋ 

웬만하면 거절 안 하는 코지군이 걱정할 정도라니.. 무시무시한 후루타 상 ㅋㅋㅋ

술은 적당히! 장기 공연이니까 마지막까지 몸 관리 잘하길!  



좋은 건 한 번 더 봅니다.

코지군에게 피리 쥐어주신 분, 복 받을 거예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