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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마하고니시의 흥망

음악극「마하고니 시의 흥망」상연, KAAT의 시라이 아키라

by 캇짱 2016. 9. 3.

극작가 브레히트의 비아냥이 가득찬「마하고니 시의 흥망」(쿠르트 바일 작곡)을 KAAT 카나가와 예술 극장의 시라이 아키라 예술 감독이 음악극으로서 상연한다. 1930년에 오페라로 상연된 작품이다.

 

지명수배중인 베그빅(나카오 미에). 페티(후루야 잇코우), 모세스(카미죠 츠네히코) 세 사람이 황야에 만든 쾌락의 마을「마하고니」거기에 알래스카의 벌목꾼 짐(야마모토 코지)과 동료를 시작으로 잇따라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이윽고 배금주의에 농락당해간다.


번역 가사와 상연 대본, 연출을 담당하는 시라이는 "브레히트가 지금 살아있다면 어떤 작품을 쓸까 몽상해봤다"라고 분발한다. "인간은 이게 쓰여진 시대와 무엇도 다르지 않아. 인간이란 이런 생물이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이렇구나 라는 것을 보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4월부터 동 극장의 예술 감독에 취임했다


"지금은 인터넷 등 간단하고 유효한 발신수단이 있다. 연극에서 '사건' 일으키는 방식은 작은 불씨 정도밖에 안 된다. 하지만 연극에 관계된 인간으로서는 연극이기 때문이야말로 할 수 있는 것을 풀회전해서 표현해가고 싶다"


<마이니치 신문 9월 1일 석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