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다마루 31화, 죽음을 앞둔 히데요시를 둘러싼 신경전을 그리고 있다.
쇠약해진 히데요시는 아들 히데요리의 장래를 염려하며 입만 열면 히데요리에 대한 부탁뿐.
충복 미츠나리에겐 남은 평생에 저주와 속박이 될 유언을 남긴다.
매번 귀 잘라라 코 잘라라 목 내걸어라 명하더니 끝까지 이러기예요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인공 겐지로에게도 부탁을 하는데..
응?
크흡ㅠㅠㅠㅠㅠㅠㅠ 즌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사키치 맘 고생 시켜서 꽁기했는데 오늘부로 다 용서할게요.
죽음을 앞둔 주군이 주인공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는 부탁이 사.키.치.라니..
숨을 죽일 정도로 아름다운 피부의 야마모토 코지 지부는 야드로 고급 도자기 인형 같아서
함부로 만지면 깨져버릴 것 같은 애처로운 긴장감이 있다
이렇게 여성 캐릭터가 잔뜩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연약하고 애처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부러질 것 같은 마음을 감추고
다부지게 행동하는 그 모습과 표정에 견딜 수 없이 비호 욕구를 자극하는
이른바 "히로인 속성"을 가장 발휘하고 있는 게 이시다 지부라는 전국시대 드라마는 처음 보았다
실제로 사나다마루의 미츠나리는 이런 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역시 미츠나리 히로인설은 사실이었어..
주인공이 지탱해가야할 진히로인은 미츠나리였던 것을 즌하가 마지막에 증명하고 가는군요.
크레딧에 이름 뜰 때도 주인공 다음으로 히로인이 오는 게 순서인데
키리와 하루, 이나라는 여성진 사이에 떡하니 이시다 미츠나리가 있는 게 아무래도 히로인이 분명하다며 ㅋㅋㅋ
<타이틀 영상의 세계> by 누마타 사나다마루 전시회
사나다마루 오프닝 영상의 출연자명이 표시되는 배경에 등장하는 4개의 벽.
타이틀 글씨를 제작한 하사도 슈헤이 상이 벽에 담은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연분홍색 벽 = '근사한 여성진이 출연하므로 산뜻함, 세련됨, 화려함을 이미지'
이시다 미츠나리 / 야마모토 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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