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이나카 다테무라 논 아트 절정기 선언식
원조 "논 아트 마을"로서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오모리 이나카 다테무라에서 올해 논 아트「사나다마루에서 이시다 미츠나리와 사나다 마사유키」절정기 선언식이 거행되어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이시다 미츠나리를 연기하는 야마모토 코지가 참석했다.
이나카 다테무라산 쌀을 어필하기 위해 '93년부터 시작된 논 아트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다. 실은 이나카 다테무라의 츠가루 땅을 다스리던 히로사키 번 츠가루 가는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배한 미츠나리의 자손을 숨겨줬다는 역사가 있는데 그 인연도 있어 이번 논 아트로서 미츠나리, 그리고 사나다마루 작중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사나다 마사유키가 그려지게 되었다.
절정기 선언식은 선착순으로 자른 약 200명의 방문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을 청사 전망대 4층에서 야마모토 외 스즈키 타카오 촌장, 밑그림 작성자 야마모토 아츠시 상, 설계도 작성자 쿠도 코지 상, NHK 아오모리 방송국 이이지마 준 문부국장 등의 참석 하에 이뤄졌다.
인사말을 하는 야마모토는 "빨리 돌아서서 이 눈으로 장대한 논 아트를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요!"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실제로 논 아트를 보고 "이 정도로 제 얼굴이 똑같이 그려져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어요!"라고 몹시 놀라워했다. 더욱이 "제가 연기하는 미츠나리 공의 자손이 이처럼 츠가루와의 인연을 이어줬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대단원을 맞이하는 미츠나리 공을 마음으로부터 연기해내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라고 감상을 말했다.
야마모토를 놀라게 한 가로 100m, 세로 140m에 달하는 올해의 논 아트는 1300명을 동원하는 "벼 베기 투어"를 마지막으로 종료할 예정. 10월 2일까지 40만명의 관광객을 내다보고 있다.
출처 쟈테레
아니, 코지군 어떻게 하루 만에 머리가 알파카가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일 토크쇼에선 멀쩡했잖아. 왜 아오모리까지 가서 머리를 볶은 건지 알 수가 없네ㅠㅠ
논 아트는 볼수록 완성도가 엄청나구나.
처음에 안 비슷하다고 했던 게 미안할 정도로 지금은 본인과 똑 닮았고요.
40만명 관광객이 오고 가는 곳에 코지군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
내 배우 얼굴이 관광 산업이 되다니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라서 직접 확인하고 싶으나!!
도쿄에서 신칸센 타고 3시간 반을 가서 또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야한다니 엄두가 안 난다.
일본 가는 김에 보고 오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봤지만 도저히 무리네.
왕복 8시간이면 하루 일정을 꼬박 여기에만 써야 하는데 중간에 공연이 잡혀있어서 하루를 다 뺄 수가 없음.
아쉽지만 사진으로 만족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