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미 케스케'와 '히지카타 토시조'가 다시 마주하는 날
「사나다마루」사카이 마사토와 야마모토 코지의 공연에 주목!
「사나다마루」가 4월 10일 방송분부터 오사카 편에 돌입한다. 코히나타 후미요(도요토미 히데요시), 타케우치 유코(챠챠), 스즈키 쿄카(네네)와 호화 캐스트가 모였다. 사카이 마사토가 연기하는 사나다 노부시게와 어떤 주고받음을 볼 수 있을까. 「한자와 나오키」에서 대립한 사카이와 카타오카 아이노스케(오타니 요시츠구)의 공연도 화제지만 이 칼럼에서는 사카이와 이시다 미츠나리를 연기한 야마모토 코지에게 주목하고 싶다.
「사나다마루」와 마찬가지로 미타니 코키가 각본을 담당한 2004년의 대하드라마「신센구미!」에서 공연한 사카이와 야마모토. 야마모토는 신센구미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를 사카이 마사토는 총장 야마나미 케스케를 연기했다. 사카이 마사토라는 배우를 이 야마나미 역으로 알았다는 시청자도 많은 것은 아닐까. 「신센구미!」의 팬이라면 대하드라마에서 다시 공연하는 것을 뜨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될 것 같다.
「신센구미!」에서의 두 사람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제32회 「야마나미 탈주」와 제33회「친구의 죽음」 일 것이다. 국장 콘도 이사미(카토리 싱고)를 지탱하며「귀신 부장」으로서 조직을 엄격하게 통솔했던 히지카타와 검술의 달인이면서 이성적이고 온화, 조직을 지적인 면에서 지탱한 야마나미. 두 사람은 자주 대립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에서는 서로를 인정하는「친구」였다.
하지만 신센구미의 장래에 고민하다 탈주를 꾀한 야마나미에게 콘도와 히지카타는 놀라고, 고뇌하면서도 법도대로 할복을 명한다. 주위에서 아무리 살려달라고 해도 조직의 규율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히지카타가 처분을 철회하는 일은 없었다. 훌륭하게 할복을 끝낸 야마나미. 그리고 통곡하는 콘도와 히지카타. 드라마의 커다란 클라이맥스이며 시청자로부터 구명탄원서나 FAX가 왔다고 한다.
자, 「사나다마루」에서 두 사람이 연기하는 노부시게와 미츠나리에게 있어서도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 세키가하라 전투다. 미츠나리는 이에야스에게서 패권을 도요토미 가문으로 되찾기 위해 서군을 이끌며 전쟁을 건다. 사나다 가에서는 노부시게가 아버지 마사유키와 함께 서군에 가담한 것과 대조적으로 형 노부유키는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에 붙는다. 사나다의 운명을 가르는 최대 터닝포인트가 된 세키가하라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 것인가. 그리고 세키가하라까지의 노부시게와 미츠나리의 관계성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
사카이도「야마모토 코지라는 배우는 초인적인 재주가 있는데다 마음 어딘가에 뜨거운 것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딱 맞아」 라고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신센구미!」는 「신센구미!」「사나다마루」는 「사나다마루」. 미타니 코키의 각본 아래 두 사람이 새롭게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 것인지 주목하고 싶다.
참고로 같은 신센구미 대원으로서는 6번대 조장 이노우에 겐자부로를 연기한 코바야시 타카시도 카타기리 카츠모토 역으로 출연한다. 사카이와 야마모토에 코바야시도 더한 쓰리샷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설정상으론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없어도 이야기는 진행될 듯하다. 살짝 기대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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